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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만화의 나라라면 단연 벨기에라고 말할 수 있다. 관광객이 즐겨 방문하는
그랑 플라스나 그 외 미술관을 제외하고 관광객으로서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곳이 브뤼셀에 있는 만화박물관이나 산책으로 즐길 수 있는 브뤼셀의 거리벽화다.
이 거리벽화들은 1991년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브뤼셀에서만 37개의 벽화를
볼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그랑 플라스광장에 있는 시청에서 지도와
안내서를 구할 수 있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면서 산책도 할 수 있어 관광객으로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브뤼셀 도시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Franquin, Guust Flater
전갈이라는 작품
대체로 유럽만화들이 그렇듯이 벨기에의 만화 속에서도 사회풍자를 만날 수 있다.
그리하여 이곳의 만화는 아이들만 보는 만화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즐겨 읽는
책으로 이해되고 있다. 에르제(Hergé)의 탱탱의 모험/틴틴의 대모험이나 키가 작은,
페요의 만화에 나오는 스머프, 스스께와 위스께(Suske and Wiske)를 모르는 아이나
성인들은 거의 없다.
거리벽화를 둘러보는데 소요시간이 약 3시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으나 일요일 브뤼셀에
도착한 후 두 명의 대가 작품 전시회와 월요일 눈이 오는 바람에 거리벽화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만화의 도시, 많은 만화가를 배출한 브뤼셀답게 이 거리벽화는 브뤼셀의 명물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 같다.
현재 보는 이 고딕형식의 대성당은 15세기에 재건축된 것으로 브뤼셀에서는
아주 유명하다고 알려진 관광명소 중의 하나이며 벨기에 왕실의 결혼식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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