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 사라(Sara)와 아브라함(Abraham)이라고 부르는 네델란드사람들

 

얼마전에 아는이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아는이의 남편과 아이들이 손수로 만든 초대장인것 같았다. 

아는이가 50살이 되니 생일파티에 초대한다고..,

이곳 네델란드인들은 50세가 되면 대체로 큰 잔치를 벌인다.

우리나라의 환갑에 비교하면 좋을것 같다.

이곳사람들이 50세에 사라와 아브라함이라고 부르는 이유로는
성경의 제네시스
(Genesis)에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사라와 아브라함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보았고

 50세에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라는 이들의 생각이 이런풍습을 만든

이유가 될것이다.

 

보통 더치인은 구두쇠로 잘 알려져있다. 좋게 말하면 근검절약하다고 말할수도

이런 구두쇠 네델란드인들도 이런날엔 큰잔치를 벌리는 이가 더러는 있다.

보통 가정에서 생일날 초대의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상다리가 부르질정도의
뷔페
(buffet)와 가지각색의 양주병들이 눈을 현혹하기도

 

사진출처:bakkerijwaal.nl
이날 먹는 케익은 비싼 생일케익이 아니라 건포도가 넣어진 아주 단순한 케익이랍니다.

선물이나 축의금의 의미를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도 이날만은

큰선물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선물의 종류에는 멋진 꽃들로 장식된

선물용 부켓(bouquet), 귀한 양주들도 있지만 예쁜축하카드에 돈을 넣어주는

사람들도 요즘 많이 볼수있다. 선물이라는게 주는 사람의 성의표시이기도 하지만  
받는이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이나라사람들의 실리적인 사상이

이런기회에도 많이 적용된다. 현금으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는게

좋은것이라는 이나라 사람들의 생각.

예전에는 이런 현금을 받으면 좀 당황하고 불쾌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더러는 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이런 현금선물이 더 편하다고도 생각한다.

 

50세 생일에는 그냥 차려진 음식이나 음료수로 시간을 때우는것이 아니라 

생일 하루전날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만든 이상한 인형을 집정원앞에 세워놓는다.
이인형을 빌릴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일을 고생하면서도 직접 인형을 만든다.
물론 생일을 맞이하는이는 이 인형에 대해 알수없다.
대체로 인형들은 생일을 맞이하는이의 취미에 따라서  만들어진다.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이의 인형은 정원옷을 입은 인형을, 
요리솜씨가 좋은이의 인형은 앞치마와 손에 냄비를

쥐고 있는 그런 인형들이다.

 

때로는 나라마다 풍습과 전통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만 실상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들의 풍습과 전통이 그렇게 다르게만은 보이지 않는것같다
.


구두쇠에 대한 네델란드유머


어느날 파티가 있었다
 
파티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날 집주인은 장소만 제공하고
초대된 사람들은 먹을것이나 음료수를 각자 준비해야하는 파티였다
.

독일인은 맥주를 한병들고 이 파티에 참석(독일의 맥주는 아주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인은 그들의 유명한 위스키를, 네델란드인은 형제를 동반하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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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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