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시작되는 네델란드 아이들의 성교육


네델란드라면 무척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것 같다.
그 이유로서는 아마 당당하게 세금을 지불하는 한 직업인으로서의 매춘에
대한 합법화
, 게이들 부부에게 입양까지 허용하는 게이들의 결혼합법화, 
낙태가 법으로 인정되는 네델란드사회정책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때로는 네델란드방송에서 보는 해외영화에서 여자들의 앞가슴은 보여주지
않으나 피로 범벅이되는 영화들을 볼수가있다
.
총과칼로 사람들의 목숨을 없애는 영화는 허용이 되나 여자의 나체는
보여주지 않는 영화를 보는 유럽인들은 그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
차라리 이런 영화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롭다고  여기 부모들은 생각한다.
성이라는것은 감추어야할 문제가 아니고 이것은 인간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이다
.

 

예전에 이웃에 사는분으로부터 딸아이의 피임약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중학교를 마칠 그런 나이였던것 같다. 남자친구도 생기고 자기딸은 남의 말에
호락호락 잘넘어가는 성격이라 믿을수 없다고 말했던것 같다
.
성에대해 알만한것은 아는 나이기도 하거니와 사고를 미리 방지하자는 뜻으로
홈닥터를 방문했다고 한다
.
피임약문제로

딸을 가진 네델란드부모들은 딸의 피임약 사용에 그리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원하지 않은 임신보다는 사전예방법을 더 선호한다.

어린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적당한 나이가 되면 아이를 황새가 데려다준다는
동화속의 이야기에서 동생이 어떤식으로 태어났는지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성이라는 문제는 그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오히려 미지의 세계인 성에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는다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우리집 아이들이 18세가 되던해 보험회사로부터 콘돔을 한상자씩 선물로 받았던
적이있다
. (네델란드에서는 18세가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나이다)
대체로 고등학교를 졸업할즈음 아이들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부모들과 같이 여행을 하던 아이들이 혼자서 친구들과 첫여행을 떠나는
자식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 못하다
. 
그때 내가 아이들의 화장실도구품을 챙겨주면서 이 콘돔을 넣어줬던것 같다.
사용법까지는 일일이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설사 내가 사용법을 설명해줬더라도 아이들은 킬킬거리며 웃었을것이다.

엄마보다 더 잘알고 있다고

이런것은 당연히 알아야할 지식에 속하는것이기에

학교에서 혹은 정부기관의 광고에서도 수차례 보고 듣는것이기에 그리
새로운 정보가 아닌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개방적이라면 개방적인 네델란드 청소년들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리쉽게 남녀간에 성관계를 맺는다고는 볼수없다
.
몇번의 만남으로 결코 이들은 잠자리를 같이하지는 않는다.
이런면에서는 오히려 보수적이라고도 볼수있다.

성이라는것은 살아가는데 알아야할 지식이다.
무조건의 금지는 약이되는것이 아니라 독이 된다.

옳바른 성교육에는 우리모두가 참여해야 하는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성교육을 받아들일만한 사회, 우리들의 마음가짐도 아주 중요한 문제인것 같다.

미혼모, 게이, 레스비안들의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길은 어떤가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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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