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akami Haruki - Kafka op het strand


(출판사: 네델란드 아틀라스, 일어번역: J. Westerhoven)

작년 한국을 가기전 카프카라는 제목에 이끌려 "설국"이외에는 읽어본적이 없는 일본작가
무라까미 하루끼의 책을 구입했다. 프란츠 카프카와 무슨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네델란드에서도 일본만화 소위 망가가 많은이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좀 페새적인지 아니면 옛날 집에서 받은 교육때문인지 일본문화에 접근하기를 굉장히
꺼려하고 있었기에 이책을 구입하는데는 실지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장장 600장도 넘는 이 소설에는 두개의 이야기가 서로 얽혀있었고 책의 후반기에 접어서서야
이 두가지 이야기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할수있었다. 
폭군같은 아버지의 독설, 예언을 피해 집을 뛰쳐나온 15살의 카프카 타마라.
그의 아버지의 말로는 카프카가 그의 어머니와 잠자리를 할것이며 아버지를 죽일것이라는...

이 저주와 예언을 피하고자 집을 위쳐나가는 소년의 이야기. 이 소설에 나오는 두번째의 이야기는
어릴때 겪은 경험으로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나카타 - 고양이와 대화할수있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이 - 의 이야기다.
이 두사람의 이야기로 하루끼는 그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작가는 이속에서
두개의 상반된 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의식과 무의식, 한 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
성인과 소년의 세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추구, 추억, 죄책감등을...

책을 읽어가는 도중 저자가 그의 소설속에서 많은 유명한 문학서적을 참조하는것을 발견할수 있지만
제일 먼저 떠올리는것은 아마도 그리스신화 오이디푸스의 비극일것이다.
또한 이 소설의 특징이라면 그는 소설의 종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것과 토론의 공간을 남겨둔다는것.
우리들에게 익숙한 해피앤딩이니 아니면 이야기가 비극적으로 끝난다던지 하는.
소설의 종말을 독자에게 맡겨버린다.
독자들은 어떤 결말을 원하는가? 사에끼부인이 카프카의 어머니일까?
오시마와 사에끼부인의 관계는?
작가 무라까미는 소설을 집필하는동안 J.D. Salinger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번역했다고 한다.
우리가 무라까미의 저서를 읽는동안 동일점을 발견할수 있었을까?
카프카와 홀든 코필드(HolednCaufield)의 차이점과 동일점은?

그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 같은 제목의 비틀즈의 노래도 있다)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는
그는 일본 현대문학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흔히 알고있는 일본저서의 게이샤나
사무라이의 전통적인 이야기의 흔적은 찾아볼수없고 서구사회나 문학에 대해 그의 저서로 통해 알수있는
그런 이유때문인지 작년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도 서구언론에서 그의 이름을 거론하는것을 볼수가 있었다.
나의 상식으로는 노벨문학상은 저자의 문학계에서의 공헌뿐만 아니라 그가 살고있는 사회, 세계인으로서의
사회참여, 사용하는 언어등이 중요시되는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본다면 굳이 하루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학계에서도 몇분의 문학인들을 만나볼수있다고 생각한다.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왕비와 라이오스왕 사이에서 태어난 비운의 왕자.
오이디푸스 텔파이의 신탁에 의하면 그가 성장하여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할것이라는 예언으로
인하여 코린토스에 버려지는 오이디푸스. 자식이 없는 폴리보스왕과 메로페왕비에 의해 성장한 왕자
오이디푸스는 어느날 델피의 신탁으로부터 그의 미래를 듣고는 집을 떠나 테베강근방에서 방황하다
사람을 만나지만 싸움으로 그는 이방인을 살해하고 테베로 가는 도중 스핑크스를 만난다.
상체는 여자, 하체는 사자의 형태의 괴물...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가 원하는 퀴즈를 풀어야만 한다. 아침에는 네발로, 오후에는 두발
그리고 저녁에는 세발로 다니는 동물. 이 동물은 바로 인간인것이다.
왕자는 정답을 말하고 스핑크스를 죽이고 이곳에서 왕이 되어 왕비와 결혼하여 4명의 자녀를 두게된다.
결국 그에 대한 예언이 맞아떨어진것.






영국신문 가디언의 기자 Sean Donson에 의하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서점이 네델란드
마스트릭트(Maastricht)에 있는 서점 "세렉시스 도미니칸스(Selexyz Dominicanen)"라고 한다.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옛성당은 네델란드 남쪽지방 마스트릭트의 프레이트호프(Vrijthot)
에 자리잡고 있으며 네델란드 건축사무실 Merkx + Girod에 의해 실내장식을 변경한뒤 서점으로
사용하고있다. 이 서점내에는 여러종류의 커피를 마실수있는 카페도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일종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 이곳을 가디언 기자는
"A bookshop made in heaven"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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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