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기 3, 방콕 왓 차나송크람 사원[Wat Chanasangkhram]


쿠알라룸푸르, 카메론 하이랜드 그리고 배낭여행자와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동양의 

진주라는 페낭을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을 일단 끝마쳤다. 페낭 공항에서 다음 

여행지인 타일랜드 돈므앙(돈무앙/DMK)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가 있는 카오산 로드 

근처 삼센 로드에 짐을 풀고 방콕의 뜨거운 열기에 깊은 숨을 내쉰다.


말레이시아의 덥고 후덥지근한 기후와 방콕의 열기는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우선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삼센 로드로 오는 동안 거리의 모습도 말레이시아와는 다르다

방콕이 쿠알라룸푸르보다 조금 더 안정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말레이시아 여행과는 반대로.


늦은 밤 숙소를 나와 방콕의 거리를 걷다 어느 뒷골목 음식점으로 향한다. 방콕의 밤은 

덥지만 그래도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그런대로 지낼만하다. 방콕에 도착한 다음 날 

우선 배낭여행자의 성지라는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말레이시아도 절이 도시 한복판에 

있던데 방콕도 그렇다. 카오산 로드처럼 음식점과 여행사, 카페들이 가득한 제 2의 카오산 

로드, 람부뜨리 로드에 아주 화려한 불교사원이 보인다. 처음엔 이 건물이 설마 불교사원

일까 의심했다. 우리나라와 다른 종류의 불교사찰이라지만 이렇게 화려할 줄은 상상조차 

못 했다. 짧은 바지를 입은 지라 절에 들어가기가 조심스러워 절을 지키는 아저씨에게 

물었다. 이 옷차림으로도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느냐고. 상관없단다. 방콕 궁전은 짧은 바지 

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던데 이곳은 상관없단다. 오늘이 이 사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법당엔 사람들로 가득하다.


왓 차나송크람 사원을 빅토리 사원이라고도 한다. 방콕에서 제일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18세기 지은 건축물이며 카오산 로드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는 귀한 사원이 

화려한 모습의 왓 차나송크람 사원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타일랜드의 불교사원을 

만날진 알 수 없지만, 방콕 첫날 왓 차나 송크람 사원이 내게 보여준 모습은 한 마디로 

매력적이었다.















방콕 람부뜨리 거리의 툭툭(Tuk-T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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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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