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트레흐트[Utrecht]의 운하를 보고...

여행을 하다보면 지나간 추억을 되씹어보는 일도 더러는 있는것 같다.
비록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 아닐지라도...
네델란드 우트레흐트의 운하를 보면서 수천마리의 비둘기가 날아다니던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은 만나보지 못했을지언정, 베니스의 곤돌이 아닌
페달을 밟으며 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남으로 옛날 베니스에서의 기억을
더듬어갔다. 물의 도시에서 만났던 수없이 많은 관광객, 약간 술취한 아저씨가
젓는 곤돌에 무서음을 느끼기도 했던 베니스와 우트레흐트의 운하에서 만나는
정다움은 결국 어느곳, 어느거리에서나 만나고 느끼는 여행자의 눈에 비친
아름다운 정경들.



열심히 페달을 밟고 배를 타던 분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듯.

돔교회(Domkerk)
네델란드에서 최고로 높은 탑을 가진, 우트레흐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1254년 건축된 고딕식 교회.
원래는 성당이였으나 지금은 개신교의 교회이다.

시내에서 만났던 치즈를 팔던 상점.

우트레흐트시에는 이런 작은집들의 모임이 여러군데 있다.
사는이들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린 모양을 집앞에 놓여진 꽃들을 통해 볼수도...

카타리나교회(Catharijnekerk/카타레이네케크)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에는 암스테르담 레익스뮤지움의 일부 종교작품들을
볼수있다. 램브란트, 프란스 할스와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신켈의 백화점(Winkel van Sinkel)
로테르담 건축가 피터 아담스(Pieter Adams, 1778 - 1846)에 의해 건축된
원래는 천을 파는상점으로 사용되였으나 지금은 큰 백화점인 동시에
많은 문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4명의 여신상으로 된 돌기둥으로 만들어진 이 백화점의 여신상들은
18, 19세기 르네상스식의 건축물을 건축했던 건축가들이 많이
이용했다고도 한다.
19세기 카리아티드로 우트레흐트에 있는 이 백화점의 여신상으로 유명하고
영국의 대영박물관, 포츠담에 있는 프리드리히대왕의여름 궁전이였던
상수시궁전등이 대표적인 이 카리아티드(Caryatid/Kariatide)로 유명하다.
(카리아티데스: 건축용어로 여인상으로 된 돌기둥/위키페디아참조)

포츠담의 상수시궁전일부(나의 베를린 여행기 참조)

자유러워 보이지 않나요.
하루쯤 세상만사 접혀두고 저렇게 생을 즐길수 있다는것 내눈에는 무척이나
좋게보이더군요.

우트레흐트가는날 마침 스케이트 보드 경연대회가 열리더군요.
나도 저 젊은이들과 같이 하늘높이 점프하고 싶은 생각이...
우트레흐트에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건축물이 많이 있다.
렘 쿨하스(Rem Koolhaas), Wiel Arets(윌 아레츠), 그리고 리트펠드의 슈러드집등.
네델란드 교통의 중심도시, 대학도시로 알려진 우트레흐트를 한번쯤 방문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