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다리가 있는 루체른[Luzern]


수탑(Wasserturm)이라고 불리는 탑

일주일을 스위스 아는 이의 집에 머물면서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한 많은 스위스를 둘러볼 작정을 하고
떠난지라 하루 하루를 너무 바쁘게 지냈다. 대체로 유럽의 도시들은 역주변에 관광객들이 구경하기 원하는
지역들이 많기때문에 전철이나, 아니면 도보로도 하루를 요령있게 구경할수가 있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역내 혹은 역주변의 관광객 사무실에서 지도나 설명을 참고로 하면 관광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스위스도 마찬가지. 나라가 적은만큼 관광객으로부터 얻는 국가수입이 상당해서 그런지
여행자에게 굉장히 친절하다. 단지 네델란드나 독일, 벨기에 이런 주변국가들과 비교하건대 교통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는것. 양보다 질이 우선인 스위스인답게 질적으로 아주 우수하나 관광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조금 괴로움점. 머물러고있던 바젤에서 루체른까지 기차로 가는데 소요시간이 약 1시간 10분정도였는데
기차삯이 무려 62프랑(스위스는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프랑을 쓰지만 유로로 지불하는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음)정도.
네델란드 공공요금의 2.5배이상이 된다는것이다.
그리고 왠 샌드위치는 그렇게 큰지!!!
나같은 사람은 샌드위치 하나만으로도 하루종일 배를 채울만큼 큰 샌드위치.
독일에서 근 십년을 생활한 나로서는 독일어가 별로 낯설은 언어는 아니지만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소위 여기에서 말하는 스위스-저먼(불어나 이태리지역구를 제외하고)
가끔씩 독일방송, 신문, 서적들을 독일어로도 읽지만 이곳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위스-저먼은 귀를
쫑깃하게 세우고 들어야만 알아들을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표준말인 독일어를 배우고
관공서에서 날아오는 문서들은 다 표준말인 독일어로 되어있지만...
이 스위스-저먼은 독일 남쪽지방 뮌헨지역구의 사투리보다 더 알아듣기 힘든다는것.


Kapelbruecke/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다리. 1993년 불에 탄것을 재 건축했다.


이 목조다리 기둥에 많은 사람들이 새겨놓은 이름들을 볼수가 있었다.
영어, 이태리어, 독일어, 중국어 또한 한국어로...
과연 이것이 옳은것인지?
이런 문화유산에 굳이 이름을 파헤쳐야만 되는지 무척 의심이 갔다.
한번 훼손된 문화유산은 되돌릴수가 없는데.


루체른 호숫가에 서있던 건축물들

KKL-Kutuur-und Kongresszentrun Luzern,복합문화센터라고 불리는 건물

취리히에서 배를 타지못한 친구와 나는 이 루체른 호수를 배를 타고 둘러보았다.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배가 호숫가를 돌때 보는 그 풍경은 말로서는 차마 표현하기 어려웠다.
우리나라 산들이 가을에 단풍옷을 입고있을때와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산이 없는 네델란드에서 사는
나로서는 입을 딱 벌릴수밖에.






리기(Rigi)산에 데려다 줄 기차
배안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은 이곳에서 내려 기차를 타고 리기산까지 간다고했다.
경제와 문화의 중심도시라고 불리는 루체른
Kappelbruecke와 Spreuerbruecke가 새로 생겨난 신시가지와 고시가지를 연결시켜주고 있고
리기산과 피라투스산을 가슴에 안고있던 루체른.
이렇케하여 나의 루체른의 하루여행은 끝이났다.
빙하공원, 성, 사자상은 다음으로 미루고....


*******************************  2008년 스위스 여행기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스위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젤여행기  (53) 2009.05.15
스위스 수도 베른여행기  (43) 2009.03.28
스위스 취리히  (23) 2009.03.15
스위스 루체른여행기  (34) 2009.02.13

0

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