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보전과 탑

 해마다 석가탄신일이 다가올때 즈음이면 한국에 계시는 노모에게 전화를 건다.

열심히 절을 찾아가시지는 않는 노모이지만 석가탄신일때만은 우리가족들의

등을 달아주시니 올해도 어떻게 되였는지 하고


시원한 물도 한모금 마시고 오른쪽의 사진은 불영사 영산화상도 입니다.

특별한 종교를 믿는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절이 나에게 주는것은 신앙이라는것을 떠나서

그 주위경관으로  잠시동안이나마 인생사의 모든 잡것을 잃어버리게 해주는

정신의 고향이라 해야할지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나보다 한달 먼저 태어났다고 오빠라고 불러줘야하는 사촌과

올케와 함께 불영사를 방문했었다.

한국을 8번이나 일주했다는 사촌, 가는곳마다 설명도 해주고 올케가 준비한

인스턴트 커피와 시원한 배를 차안에서 먹으면서 달리는 차창밖으로 보던
내나라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할수밖에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라고 했던것 같아요.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더군요.
현혹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버섯

저녁 6시쯤에 종이 울리면 계시는 스님들이 여기에 모인다고....



꽃이 한창이더군요. 집에와서 한국에서 자라는 이나무를 구하고자 하였으나 기후관계로 여기에서는
좀 다른 백일홍나무가 있더군요. 배양나무라는...
작년에 두그루를 심었는데 저희집꽃도 한 백일쯤 피여요.



스님들이 기르시던 밭에 고추랑, 호박, 옥수수가 주렁주렁 했더군요.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 그림자가 항상 못에 비치므로 불영사라고 불렀다는

(네이버백과사전에 의하면)

가을이라 백일홍이 만발했던 불영사.

백일동안이나 꽃이 피여 백일홍이라고 부른다는 백일홍, 연못의 연꽃들은 이미 지고
없었지만 스님들이 가꾸던 야채밭등을 둘러보면서 그저 어린아이처럼 이리저리
귀웃거리며
돌아본  불영사.

지금쯤 연등으로 휘황찬란한 모습을 하고있을 이 불경사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불영사 일주문

 

 불영사 소재지: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신라때 의상법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지고 있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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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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