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의 Las Meninas [The Maids of Honor/The Royal Family]

바르세로나 피카소미술관을 방문했을때 그의 포스터를 하나 구입했었다.
그 포스터에 적당한 액자를 구할려고 족히 서너달은 갤러리를 해맨것같다.
백화점에서 구입할수있는 은색, 알루미늄 액자같은것이나 검정색으로도 이 포스터와 매치가
잘될것 같긴 같은데 어쩐지 좀 모던한것 같고 사고싶은 액자는 그림과 잘 맞지않다던가
가격 또한 어마어마한지라...



집가까이에 있는 갤러리에 가니 내마음에 드는 모던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고풍스럽지도 않은 액자가
있기에 사긴 샀는데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포스터는 얼마주지않고 구입했는데
액자의 가격이 포스터의 열배는 더 넘는다.

바르세로나에 있던 피카소미술관은 특별히 미술관같은 어마어마한 건축물이 아니였고 사람들이
별 부담감없이 드나들수있는 유명한 람블라스광장에서 별 멀지않은 좁디좁은 골목길에 있다.
수많은 관광객틈에 끼여서 친구와 나는 세잔느, 고갱, 모네같은 거장들의 그림등은 그냥 그냥
지나쳐 버리고 이 그림앞에 제일 시간을 많이 보냈던것 같다.


Velazquez, Dieto Rodriguez, Las Meninas, 1656, Museo Nacional Del Prado,
Pablo Picasso, Las Meninas, 1957, Museu Picasso, Bascelona

Discovering Art, 저자: O.B. Duane 출판: Brockhampton Press, 피카소의 청색시대 그림이 걸려져있는...

Las Meninas

원래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1656년 왕실가족을 그린 그림을 피카소가
같은 제목,
같은 주제로 무려 44개의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듣기로는 피카소가 이 당대의 대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린게 1957년부터라고.
이 대작가에 존경함을 표현하고자...
그당시 어린소년이였던 피카소에게 이 대가의 그림은 아주 깊은 감명을 주었던것 같다.
벨라스케스의 이 작품은 펠리페 4세의 마드리드 알카자르 궁전내부에 위치한 
벨라스케스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그림 앞부분 중앙에 있는 소녀가 마르가리타 왕녀.
당시 펠리페 4세와 마리아나 왕비사이에 태어난 유일한 자식이였던 이 다섯살짜리 공주는
이후 신성로마제국 황제 레오폴드 1세와 결혼하고 이 그림속에 그림을 그리고 있던이가
바로 화가 자신이라고도 한다.
피카소의 게로니카를 볼수없었던것 안타까웠지만 이 귀중한 그림을 본게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그의 청색시기에 대한 책도 한권 사가지고 왔는데 아직 절반도 읽지못한채 선반에 꽂혀있다.


Pablo Picasso, Guernica, 1937, Oil on Canvas, Museo Del Prado
프랑코정권의 잔혹함을 세계에 알린 잊을수없는 피카소의 대작


Museu Picasso, Barcelona/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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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