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눈앞에 보이는 작은 행복을 두고 손에 잡히지 않는 큰 행복을 찾아 헤메는수가 더러는  있다. 
그 행복이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봄이라고는 하나 부는 바람은 가을날씨를 연상케하는 날, 작은동네, 흰도시라는 이름을
가진곳을 보고 왔다
.
집가까이에 있고 관광객도 더러는 오는곳이지만 옆에 두고도 자주 가보지 않았던곳.
마치 포르투칼의 어느 골목을 헤매고 있는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는 동네 – Thorn(토른) 

성 미카엘대성당(St. Michaelkerk, 고딕식의 성당인데 이곳에 클립트도 있다.

네델란드의 집들의 특징은 붉은 벽돌로 지은 집들인데 유독 이곳만은 흰색의 집들이다
.

이유로는 1794년쯤 프랑스군대의 침략으로 이곳이 전쟁의 아수라장이 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수없이 많은 집들이 부서지고 자주 고쳐야 하는 이유로 여러가지 색깔의 벽돌을
사용한 집들을 흰색으로 칠하기 시작한것이 이런 흰색집의 동네로 된것이라고
...

975년쯤에 이동네가 형성되였다고 전해지는 이곳에는 독일의 이름을 가진 후세들이
더러는 살고있다
. 예전 독일의 공작, 백작 이런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옛시절 우리왕궁에서도
많이 발생한것처럼 시녀들과의 관계로 태어난 후세들이다
. 전설에 의하면 이근방에
베이버레
(Vijvere)라는 동네가 있었는데 신의 처벌로 동네가 사라지고 그곳에 습지로 남아있다고도...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일뿐...

기독교의 영향을 무척이나 많이 받은 남쪽지방에서는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담장에서 만난 꽃. 아직은 그렇게 많은 꽃송이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이곳을 걸어다니면서 만나는 이름모를 잡초들과 번지르하게 꾸며놓은 정원들의 대조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기도...

푸른색과 녹색으로 꾸며진 우체통, 이두색깔의 매치가 유난히 눈에 띄였다.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든다는 집에 걸려있던 일종의 광고.

셔터대신에 사용하던 옛날집들의 겉창.
현대식의 셔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도 이런 네델란드 고유의 겉창을 일부러 사용하는 이들도
많이 있어요. 몇년마다 페인트칠을 해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셔터보다는 훨씬 고풍스러워 보이는 겉창들.

내가 살고있는 남쪽지방은 음악으로 유명한 시, 동네가 많이 있지요. 주로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들이지만
전문가들 이상의 수준을 가진이들.
네델란드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 이웃나라 문화교류를 위해 유럽지방으로 연주회도 자주 가지기도 해요.



네델란드 고유음식이라는 Pannenkoek(팬케익)을 먹을수 있는 집이였어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고  네델란드에서는 대체로 겨울에 푸른콩으로 만들어진 스프와 같이 먹기도 하지요.

여름에 인파로 붐비는 스페인 해변의 어느도시처럼 유명한
DJ들이 틀어주는 시끄러운 음악이
울리는곳도 아니요 무슨 큰 볼꺼리가 있는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된 역사가 있고 흰집들로

이루어진 동네에서 오랫만에 햇빛을 즐기며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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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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