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집들을 보면 아직도 덧문을 사용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옛집들, 이차대전 전후 건축한 집들에 많이 볼수있는 덧문은 현대건축물에
자주 만날수없는 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굳이 몇년마다
페인트칠을 해야하는 수고를 감수하고 이런 덧문을 사용하는 집들의 이 덧문에는
현대식건축물에서는 느낄수없는 아름다움과 옛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읽어볼수가 있다.
네덜란드 어촌 볼렌담(Volendam)의 전형적인 집과 덧문
대학도시로 잘 알려진 위트레흐트(Utrecht)에서 만난 서민들의 집의 덧문
궁전후문에서 만난 헤이그의 여왕궁전
헤이그의 정치인의 마당이라고 불리우는 비넨호프(Binnenhof)의 일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누에넨이라고 알려져 있는 고흐가 2년동안 머물렀던 이곳에는
고흐 기념관이 있습니다. 이 기념관에서 많은 고흐의 작품을 구경할수도 있답니다.
19세기 서양미술사의 위대한 화가의 한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는,
짧은 생을 마친 빈센트 반 고흐.
고흐는 이 뉴넨(Neuenen, 한국어: 누에넨)에서 1883년에서 1885년까지
그의 부모와 거주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흐가 머물렀던 준데르트(Zundert)가
이곳보다 더 잘 알려져 있는것 같지만 실상 이곳에도 고흐의 기념관과
그가 남긴 많은 발자취를 만날수가 있다.
오늘날 그의 작품 해바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미술가지만
생존했을 당시 화가로서 가난과 비웃음으로 생을 마쳐야 했던 화가의 생을
이 뉴넨(누에넨)에서 만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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