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없는 학교 그래도 지킬 예의는 지켜야 된다.

네덜란드 학생들은 교복을 입지 않는다.
아예 교복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들의 옷차림도 교복착용을 하는
벨기에와는 무척 다르다
. 이렇게 교복착용을
하지 않는 네덜란드에서도 여러 번 교복착용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 하나 그때마다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많이 있었고 또한
, 교복착용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든 세대들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예전 교복을 입어본 적이 있는 기성세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

언젠가 신문에 한 어머니가 딸아이의 옷차림으로
교사와 말다툼한 기사를 올린 적이 있다
. 교사와
말다툼한 이유는 딸이 배꼽 나온 옷차림으로 교실에
앉아 있다가 교사에게 교실퇴장을 당했다는 것이다
.
교실에서 쫒겨난 딸아이의 이야기에 어머니는
어떤 옷을 입든지 그것은 개인의 문제며 자유다.” 라며 옷차림으로 교실에서 퇴장당한 딸이
억울하다는 것이었다
.

이 기사를 보고 네덜란드 학부형과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한마디로 배꼽 나온 옷을
입고 학교에 간 학생보다 신문에 기사를 올린 어머니를 사정없이 지탄했지요
. 자식교육 잘
시키라는 것입니다
. 배꼽 나온 옷차림으로 학교에 간 학생도 학생이지만 그런 옷을 입고 학교에
가게 한 어머니
, 또한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는 어머니를 사정없이 비난했죠. 어떤 옷을 입든
그것은 개인의 문제며 자유지만 학교에서도 지킬 예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

교복 없는 이곳 학생들은 대체 무슨 옷을 입고 학교에 갈까요? 유명 브랜드 옷 입기 원하는 아이들로
시달리는 부모도 있습니다
. 하나 80-90% 네덜란드 학생들은 수수한 옷, 저렴한 옷을 입고 학교에
갑니다
. 사적인 모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청바지차림이죠. 부모들이 그런 옷차림을 하니 당연히
아이들도 부모를 따르는 것이지요
.


2010년 레이던에서

가끔 아주 짧은 치마나 팬티가 보이는 골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볼 수 있어요. 그런
학생들을 결코 좋은 눈으로 바라보지 않죠
. 이런 옷차림은 자유와는 별다른 문제라고들 생각합니다.
사적인 장소가 아닌 교육을 받는 학생의 신분으로 학교에 이런 옷차림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요
. 그래서 이곳 부모들과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옷차림에 대한 뚜렷한 규범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교복 없는 학교지만 학생의 신분으로서 지킬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게 이곳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

만일 여러분의 자녀가 배꼽 나온 옷을 입고 학교에 가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떤 옷을 입든 그것은 개인의 문제고 옷의 선택은 자유니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공동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는 지켜야 하며 이것은 개인의 자유보다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들 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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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교복 없는 네덜란드 학생
, 더 많은 탈선행위 할까?

 

저는 교복착용을 반대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직도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두발단속과 교복착용을
하는 것을 보며 예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을 잠시
생각해봅니다
. 6년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면서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색깔과 모양으로 개인이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어느 한 집단에 속해 개성과 창의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학교를 졸업한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 제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물론 학교도 한 집단이지만.

 

네덜란드에는 교복이 없습니다. 네덜란드 학생들은 교복을 착용하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는 교복착용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함으로 탈선행위를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교복착용을 하지 않는 네덜란드 학생들은

더 많은 탈선행위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탈선행위를 예방하는 데는 학생들이 입기
싫어하는 일률적인 교복착용보다는 아이들에게 탈선행위 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위험성 등을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16세에 알코올을 살 수 있고 마실 권리가 주워지지만

술을 마시고 마시지 않는 것은 학생들의 자유입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강제로 시키는 행위는

더 많은 반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것이고  교복착용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나이에 자신의 개성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오히려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해요.

 

빈부의 차이는 어느 세계, 어느 사회에서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제가 교복을 착용했던 그 시절에도
교복으로 빈부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었지요
. 우리나라의 교복 가격을 보니 엄청나더군요.

왜 삶과 지식의 배움터인 학교생활에 그런 엄청난 가격의 교복을 착용해야 하는지 전 이해되지 않아요.

네덜란드 학생들도 마스카라 정도는 하고 학교에 가지만 만일 이곳 학생들이 이런 엄청난 가격의 옷을
입고 학교에 간다면 주위 학생들에게 비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 학교는 지식을 터득하는
곳이지 패션쇼를 하는 장소가 아니지 않습니까
?   

결국 이런 비싼 옷을 자식을 위해 사는 부모들에 의해 사회는 더욱 혼란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요.

 


한때 우리나라 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사건이 연일 신문 방송에 오르내린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겠지요. 저는 이런 행동을 학생들의 학교 억압에 대한 반항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학교뿐만 아니겠지요. 그들의 분노는 사회, 기성세대로 향하는 분노라고 생각해요.

너는 아직 어리니, 어려서 잘 모르니 너희의 일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식의 기성세대의 잘못된 생각에
대한 반항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그리하여 학생들과 직접 관련 있는 일은 학생들에게 그 선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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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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