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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31 관광객이 그리스에서 제일 먼저 접하는 차치키란. (65)

 

주말을 그리스인처럼 즐기기

 

네덜란드인들은 북유럽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마늘을 잘 먹지 않습니다. 양파나 파요리는

 해먹지만, 건강에 좋다는 마늘을 요리에  잘 이용하지도 않을뿐더러 마늘 냄새를 아주

싫어해요. 근래 많은 분이 프랑스 등 외국여행으로 마늘이 들어간 요리도 먹고 마늘 사용 도가

높아졌지만,  예전 이곳 요리에서는 마늘은 전혀 볼 수 없는 향신료였습니다. 네덜란드 남쪽지방

사람들은 북쪽 홀란트보다는 마늘 사용이 잦지만 대체로 이곳 사람들은 의사를 방문하거나 면접
잘 모르는 사람과 약속이 있을 때 전날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아요. 마늘을 많이
이용하는 우리로서는
  이해가 잘되지 않지만.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진 그리스 방문지라면 당연히 아테네
, 크레타, 로도스 등이지만 실상 그리스의

옛모습을 관광하시려면 그리스 주위 섬을 방문하시는 것이 훨씬 그리스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코르푸(Corfu), 사모스(Samos), 코스(Kos), 낙소스(Naxos), 자킨토스(Zakynthos)섬 등.

처음 그리스를 방문한 것이 크레타섬이었어요. 아주 옛날에

가족들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찾던 중 큰 레스토랑이 아닌 좀 허름하다면 허름한 음식점을 찾아

음료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빵과 이 차치키 소스를 내주시더군요. 새큼하고 상큼한 맛으로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 그 후부터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게
있다면
  차치키 소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스차치키 소스( tsatsiki saus)

 

차치키(Tsatsiki ) 소스 재료:

 

요구루트(터키산 요구르트 혹은 콰르크나 무당 요구르트)500ml, 오이 한 개(오이와 오이피클을
반반씩 사용하셔도 됩니다
.)
마늘 두 쪽, , 소금, 올리브유 2-3숟갈

 


차치키 소스를 만들때 주로 터키산 요그르트를 이용하는데 보통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요구르트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곳에서 구하는 터키산 요구르트는 보통 요구르트보다 너무

시어서 이 소스를 만들 때 저는 콰르크나 네덜란드 요구르트 절반씩 섞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맛에는 별 차이가 없답니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신 다음 채 썰어 소금에 넣고 절여주세요. 채 썬 오이는 물기를 빼고

볼에 요구르트, 물기를 뺀 오이, 마늘즙, 올리브유를 넣고 잘 저어 주신다음 딜을  뿌려 식탁에

올리시면 됩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네덜란드어로 치밥치치라는 요리는 옛 발칸 제국에서 널리 알려진 요리이며 소시지 모양의 구운
미트볼입니다
.  크르아티아에서 처음 맛본 이 치밥치치와 양배추 샐러드 특히 치밥치치와 같이
먹었던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서기, 프라하의 봄으로 민주화 노선의 지도자였던 알렉산드로
두브체크 이름과 비슷한 두브체크 밥도 아주 맛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치밥치치(cevapcici)/체파프치/체파프치체

 

재료: 다진 쇠고기 500g(양고기), 밀가루 한 숟갈, 다진 파슬리 약간, 양파(중간크기) 2,
마늘 2-3조각,
소금, 파프리카 가루, 기름

 


간 쇠고기에 다진 양파
, 마늘, 소금, 밀가루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버무린 쇠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서 오븐(200도에서 약 15-20)이나 팬에 익혀주세요.

저는 육류요리는 대체로 오븐 사용을 많이 하는데 특히 이곳의 간 쇠고기에 기름이 많아 오븐을

사용하면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식물성 기름은 건강에

좋지만, 지방성 기름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어요.





주말에 요리를 잘 하지않는 이곳 여성처럼  저도 아주 간단하게 그리스 소스와
발칸 미트볼로 주말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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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