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11 축구로 맺어진 인연, 한국과 네덜란드 (53)
  2. 2009.11.10 유럽인들이 말하는 여행의 의미란… (90)

 

16세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제주도에 도착한 이후
우리나라와 네덜란드는 축구로
다시 인연을 맺은 것 같다.
잠시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연상해 봅니다. 예전 에인트호번
PSV에서 활약하시던 허정무 감독을 잊지 않고 계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축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던 이곳 사람들이
우리나라 축구경기를 보고 열광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네덜란드인들이 열광했던 이유에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겠지만
, 네덜란드 감독으로서
존경받는 히딩크 감독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
그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해 별로
지식이 없던 나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던 이곳 사람들의 한국축구에
대한 열광적인 응원, 주위분들의 요청 아닌 요청으로 부랴부랴
한국에 계시는 노모에게 연락하여
붉은 악마의 상징이었던 티셔츠, 수건 등을 이웃집, 친척에게
나눠 줬던 일이 아직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네요. 이처럼 우리나라 축구와 네덜란드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 아마 이곳
사람들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경기를 열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


그럼 우리나라 축구와 인연을 맺은 네덜란드 축구감독을 누구일까요. 

거스 히딩크,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잘 알려진 감독이죠.

한때 히딩크 감독의 출생지였던 파르세벌트는 우리나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 심지어 안내, 음식점의 간판, 메뉴까지도 한국어로 표기했다고 하더군요.

축구 미지의 나라로 알려졌던 우리나라 축구가 아시아의 붉은 악마로 이 나라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지기에는 이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이곳에서 활동하던 박지성, 이영표
선수들의 활약도 우리나라 축구를 알리는데 많은 영향을 줬지만
 


에인트호번 PSV 경기장 
 

그 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페터르 핌 페르베이크, 1996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애틀랜타 올림픽에 금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남쪽지방 에이스덴

출신의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을 들 수 있겠지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할 오렌지 군단 최종선수 명단;
 

GK

 

마르턴 스테겔렌부르흐(Maarten Stekelenburg, 아약스)

산더 보쉬케르(Sander Boschker, FC 트벤테)

미하엘 포름(Michel Vorm, FC 위트레흐트)

 

MF
 

이브라함 아페라이(Ibrahim Afellay, PSV)

마르크 판 보멜(FC바이에른)

스테인 스카르스(Stijn Schaars, AZ)

웨슬리 스네이더(Wesley Sneijder, 인터 밀란)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Rafael van der Vaart, 레알 마드리드)

데미 드 제우웨(Demy de Zeeuw, 아약스)

나이젤 드 용(Nigel de Jong, 멘체스타 시티)

 

FW

 

라이언 바벨(Ryan Babel, 리버풀)

엘예로 엘리아(Eljero Elia, 함부르크 SV)

디르크 카윗(Dirk Kuyt, 리버풀)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 아스널)

아르연 로벤(Arjen Robben, FC 바이에른)

클라스 얀 훈텔라르(Klaas Jan Huntelaar, AC 밀란)

 

DF

 

칼리트 불라루즈(Khalid Boulahrouz, VfB 슈투르카르트)

에드손 브라프하이트(Edson Braafheid, 셀틱 FC)

지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Giovanni van Bronckhorst, 페이노르트)

요리스 마테이선(Joris Mathijsen, 함부르크 SV)

안드레 오이어(Andre Ooijer, PSV)

존 헤이틴가(John Heitinga, 에버턴)

그레고리 판 데르 윌(Gregory van der Wiel, 아약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옛 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FIFA 랭킹 3위의 네덜란드 축구는 공격형 위주로 한때 유럽에서는 유일한, 이색적인 경기방법으로
많은 사람의 칭송을 받기도 했지만 요즘 이곳 축구는 예전과는 달리 질적인 면에서 가끔 실망을 안겨
주기도 해요
. 이것은 네덜란드인들이 원하는 축구경기는 승패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충실했는지,
어떤 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는지, 선수들이 온갖 노력을 다했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죠.

Hup Holland Hup(헙 홀란트 헙)이라고.


이번 두 나라의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면서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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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인들이 즐기는 여행지는...

 

 인간은 유목민의 기질을 다분히 지니고 있는것 같다.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날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즐거움과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것에 대한

안도감. 그리하여 여행으로부터 돌아옴과 동시에 또 다시 여행가방을 꾸리는

일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것 같다.  여행자가 여행을 하는 목적에 따라  여행지가

다르듯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이 여행의 목적지나 여행의 의미를 다르게

만드는것 같다.

 
2008년 룩셈부르크에서
 
2008, 룩셈부르크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느 바닷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우리나라의 황토흙으로 만든 집과도 같다고나 해야할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난 상어, 어떤 종류의 상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은 어떤 여행지를 선호하고 어떤 방법으로 여행들을 할까
?

대체로 네덜란드인들이 말하는 여행, 바캉스는 주로 여름에 행해진다.

이들이 말하는 바캉스의 뜻은 한마디로 휴식이다. 복잡한 도시를 피해

나만의, 우리들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게 이들이 말하는 여행이다.

여름에 행해지는 여행은  북구인들이 갈망하는 태양에 대한 한없는
욕구심을 채워주기도 하고 여름 방학이 긴 탓으로 자녀들
, 미성년자를
두고 있는
부모들이 가족들과 긴 여행을 할수있는 적절한 시기이다.

이곳 유럽의 여름방학은 대체로 5-6주간으로 나라마다 여름방학의

시기도 조금씩 다르고 각 주마다 방학이 다르다. 이유로는 유럽이라는

거대한 대륙이 한꺼번에 움직인다면 유럽전체의 많은 기능이 정지상태로까지

몰고 갈수있다는것에 대한 예방대책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그러면 이들은 주로 어떤 여행지로 그들의 여행을 즐길까?


스와질란드 사파리공원의 짧은 동영상

네덜란드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프랑스 특히 보르도(Bordeaux) 부근이다.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다른 유럽인들보다 네덜란드인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 이유는 우선 언어문제라고
볼수있다
. 대체로 중,고등학교를 마친 사람들이라면, 특히 50대이후의

네덜란드인들은 유창하지는 않지만 몇마디의 불어는 이해하고 말한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우리가 허구헌날 만나는 햇빛을 이곳 북구 유럽,

네덜란드에서는 잘 만나지 못한다. 때로는 푹푹 찌는듯한 우리나라의 여름이
오히려 그립듯이 이곳 여름은 예상할수가 없다
. 방학동안 비로 휴가를
보내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 그리하여 그들이 열망하는 여행지는
햇빛을 볼수있는
, 여름다운
여름이 있는 나라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그들이 프랑스로 여행을 즐기는
이유중에는 물론 언어문제, 기후등이
있지만 자동차로 갈수있다는 점도
언급할수있다. 장시간 자동차에서
시간을 보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로
휴가를 가는 네덜란드인들은
대체로 자가용을 선호한다
.

두번째로 네덜란드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아마 스페인일것이다.
자가용으로 또는 비행기로 가는 이 여행의 이유는 프랑스를 방문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 단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하는 취미중에는
선텐이 단연 압도적이다
. 우리가 흰 피부를 선호하고  햇볕에 그을리지
않기위해 양산이나 모자를 사용하는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볼수가 있다
.
적당한 선텐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피부암의 발생요인이 된다는
사실로 인해 열심히도 선텐크림을 바르기는 하지만 이곳
서구에서의 피부가 희다는 의미는 부의 상징이 아니라 빈곤을 의미한다
.
여행 다녀온 사람에게 제일 먼저 던지는 인삿말중에는
갈색피부가 아름답다라는 말이다.
아마 이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여름철 양산을 사용하는 여성분들을
본다면 무척 의아해 할것이다
. 이곳에서 양산은 우산인것이다.

햇빛을 방지하기위한게 아니라 비를 피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양산이라는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왜 굳이 양산을 사용하는지도
이곳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

세번째로 많은 네덜란드인들이 방문하는곳이 터키나 그리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스를 방문한 많은 분들의 이나라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그리스가 스페인보다는
여러모로 좋다고들 한다
. 아직도 그리스 구석구석 옛 문화들을 자주 만날수 있고
스페인의 관광지역에서 자주 볼수있는 관광객만을 위한 지역개발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다
. 이들은 문화유산으로 산재한
아테네를 찾아가는 일보다는 크레타섬이나 그리스의 작은 섬들을 많이 방문한다
.
도시 아테네에서 볼수없는 전형적인 그리스의 모습을 보기원하는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섬들이다
.

유럽,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휴가, 여행은 그들의 생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일년동안 일과 복잡한 인생사를 이런 여행으로 해소하고자 한다.

이들은 굳이 사람들로 북적되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자신들만의 공간마련,
조용히 가족들과 추억에 남을만한 여행지를 많이 추구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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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