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도 과다노출 제재.


박근혜 대통령 정부 출범 후 과다노출 단속과 벌금에 대한 뉴스를 

보고 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떠올렸다. 유신 시절 장발단속, 미니

스커트 단속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피해 입대를 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던 학우들의 모습과 그 시절 시대상을 노래한 송창식의 고래

사냥이 문득 내 머리를 스쳐 갔던 것이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성이 개방된 나라다. 하나 이렇게 문화적

으로나 사상으로 성이 개방된 나라라 할지라도 성에 대해 그 어떤 

나라보다 보수적이다. 이것은 성문화가 잘 발달하지 못한 나라

성이라면 무조건 쉬쉬하는 나라보다 오히려 네덜란드인들은 남녀

관계에 보수적이라는 말이다.


지금까지 네덜란드 교육부는 중고등 학생들의 옷차림을 개인의 자유로 

생각했고 이 문제는 해당 교사와 학생의 문제며 이에 관한 일은 교사와 

학교에 전적으로 일임했다. 한데 올해 교육부는 학생들의 옷차림에 

규칙을 만들고 과다한 노출을 제재하겠다고 한다. 속 팬티인지 분간되지 

않을 정도의 엉덩이 살이 보이는 핫팬츠, 가슴살이 다 보이게 파진 셔츠

배꼽 보이는 티셔츠, 고딕 음악의 추종자들이 즐겨입는 옷 등이 단속

대상이다. 이런 옷차림은 다른 학생들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며 더 

나아가서는 성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어 이런 규칙을 만들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며 단속대상은 교실에서 추방된다.



이미지 출처: google.nl



이미지 출처: google.nl


사실 교복 없는 네덜란드지만 그동안 학생들의 옷차림에 교사와 학생 

간에 충돌도 있었고 심지어 교사의 의사에 따라 과다노출 학생을 교실 

밖으로 쫓아낸 일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학생들의 과다노출에 

교육부가 적극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과다노출 단속대상자는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인 학생이며 학교가 다른 공공단체와 마찬가지로 

타인을 배려해야 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대부분 학부모들은 교육부에 

찬성하지만, 소수 학생의 반발도 일어났다.


사실 한때는 학부모로서 과다노출한 학생들을 봤을 때 조금은 불편함을 

느꼈다. 굳이 노출로 타인을 시선을 끌 필요까지 있을까 싶어서였다

내 눈에는 옷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감추는 일 밖으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어찌 학생들만 나무랄 수가 있겠는가. 날마다 접하는 연예인들의 

옷차림, 음악이나 연기 실력보다는 누가 더 많이 벗느냐에 몰두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고 손뼉 치는 성인들이 더 우습고 무책임하게까지 

느껴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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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반가운 네덜란드 대학생


한국을 갈 때마다 아는 이나 친척 자녀의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한국 부모

로서 결혼만큼 중요한 게 자녀의 취업인 

것 같다. 알고 보면 네덜란드 부모도 자식에 

대한 염려는 한국 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식이 건강하고 원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부모로서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는가.


네덜란드 대학생은 취업을 위해 휴학계를 내거나 졸업을 미루지 않는다

할 수만 있다면 빨리 졸업하고 싶은 게 네덜란드 대학생의 심정이다. 하나 

우리나라 대학생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며칠 전에도 한국 대학생의 고충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이중 고통을 말하는 것이

었다. 사회가 원하는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의 문은 너무 높고 취업

문제로 졸업을 미루자니 또 다른 고충이 뒤따르고. 물론 이 문제는 수요

보다는 공급이 많은 우리나라 대학과 대졸출신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

어지지 않는 한 없어지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미지출처: wageningenur.nl


네덜란드 대학생이 일정 기간 내 졸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는 정해진 기간 

내 졸업하지 못하면 정부지원이 중단되며 교통비마저 자비로 충당해야 

하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네덜란드 대학생이 졸업을 기다리는 

이유는 이런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니다.



어차피 대졸의 취업은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설령 졸업 후 금방 직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느긋하게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곳을 장기간 여행한다거나 하고 싶은 취미생활 하다못해 아르바이트

하면서 기다린다. 그들의 기다림은 한국 대학생이 가지는 초조한 기다림이 

아니라 여유로운 기다림이다.


졸업을 앞둔 두 나라 대학생의 모습은 판이하다. 어떤 나라 대학생의 졸업은 

즐겁고 희망찬 모습이며 다른 나라 대학생의 모습은 두렵고 불확실한 미래에 

또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린 모습이다. 대학졸업이 즐거운 일로 

변해야 하는 데는 우리나라 교육계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졸업이 네덜란드 대학생의 모습으로 변하기에는 많은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두려운 졸업과 즐거운 졸업 중 선택을 하라면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고 반가운 졸업을 원할 것이기에 희망은 있다. 누군가가 지독히 

원하면 사회는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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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누군지도 모르는 네덜란드 학생들


몇 년 전부터 한국을 가면 학교앨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네덜란드로 가지고 온다

처음 유럽에 올 때 졸업장들은 챙겨왔지만,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개근상, 우등상 같은 것은 

챙기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런 것마저 집으로 

가지고 온다. 가끔 들어다 보면 재미있다.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나 싶어서.


아이들의 중고등학교 성적표를 정리하다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다. 내 성적표하고 무척 다르

다는 점. 내 성적표에는 등수가 있는데 아이들의 성적표에는 점수만 있고 

등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도 이 점을 

무척 신기하게 여겼는데 요즘 한국드라마 학교 2013년을 보니 더욱 다른 

두 나라의 성적표가 생각났다.


실상 네덜란드 학생들은 반에서 누가 일등이고 누가 꼴찌인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할뿐더러 관심도 없다. 그저 아무개는 영어를 잘하고 저 친구는 

수학이나 물리를 잘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을 뿐 굳이 다른 학생의 점수에도 

반 친구의 성적에도 관심 없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하는 공분데 남의 점수

까지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들 하고 있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가끔 물어봤지. 너희 반에서 누가 성적이 

제일 좋으냐고.”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그랬지. “그게 뭐 그리 중요해요

그리고 누가 제일 성적이 좋은지 나도 몰라요.” “어떤 과목은 내가 제일 

점수를 많이 받은 것 같고 또 다른 과목은 A가 잘하는 것 같고.” 하는 식의 

대답을 항상 들었다. 아마 대부분 학생이 아들과 같은 대답을 부모에게 했을 

것 같다.


네덜란드에서 살면서 아직 학생이 성적이나 진학문제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이런 일에 자신의 생에 종지부를 찍고 싶지 않다는 말이겠지

이곳 학생들도 코피 터지게 공부한다. 거의 쓰러지다시피 공부하는 학생도 

많이 있어. 그러나 한국 학생과 다른 게 있다면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일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사회나 부모의 강요가 없으니 그런 일이 가능하겠지.


부모의 강요로 진학문제를 결정하지 않아도 되고 학교에서 꼴찌를 하든 안 하든 

그건 개인의 일에 해당하는 일이니 성적으로 친구에게 놀림당하는 일도 없다

그래서 네덜란드 학생은 꼴찌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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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으로 뽑는 네덜란드 의대생


의대를 지망하는 한 학생이 걱정스러운 모습

으로 말한다. 제발 추첨에 걸렸으면 좋을 텐데

네덜란드 의과대학은 이곳 대학교의 다른 과와는 

달리 추첨제를 시행한다. 내가 본 네덜란드 

교육 글 중 법대생도 추첨제를 시행한다는 게 

있는데 그건 100% 다 옳은 말이 아니다.


네덜란드 교육정책에서 교육부에 의해 네덜란드 

전국 대학교 지원생에 추첨제를 시행하는 과는 

오직 의대밖에 없다. 경영학과, 국제경제학

(International Business), 생물의학과, 범죄심리학과 등 추첨제로 하는 대학교가 몇 

군데 있지만, 이것은 네덜란드 교육정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지원생이 몰려드는 

것을 방지한 특정 대학교의 정책이다(대학교 과의 추첨제는 해마다 바뀐다.). 이건 

네덜란드 대학교가 지양하는 교육분산정책으로 봄이 옳다.


의사 직업을 원하는 것은 한국이나 네덜란드나 다름없다. 그러나 네덜란드 대학생은 

원한다고 다 얻는 것은 아니다. 유독 네덜란드 의대에 추첨제를 시행하는 것은 성적

보다는 의사가 지녀야 할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나라처럼 일류대학이 없고 학벌주의가 사회의 문제가 되지 않는 이곳은 중고등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누구라도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 하지만 의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네덜란드의 직업 중 의사는 정부로부터 보호받는 

직업 중 하나며 좋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 좋은 의사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데서 이 

추첨제는 시행되었다.


언뜻 생각하기에 지원 학생이 많으면 학생 수를 늘리면 되지 않느냐는 결론도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그런 교육정책을 펼치지 않는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도 패션 트랜드처럼 

변한다. 몇 년간 인기 있던 경영학이나 컴퓨터 공학도 그랬다.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 위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백 년을 바라보고 실시하는 교육정책을 매년 바꿀 수 없다는 게 

이곳 교육부의 정책이다.


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수

지망생

레이던 대학교

315

744

흐로닝겐 대학교

410

1349

우트레흐트 대학교

304

1076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교

410

1062

마스트릭흐트 대학교

311

1260

암스테르담(AMC)

350

1275

암스테르담(VU)자유 대학교

350

967

네이메헌(라드바우드) 대학

330

930

 2012-2013년 네덜란드 의대 정원수는 2,800명이고 지원자가 8,663.


윗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올해 의대 지망생은 8,663명인데 네덜란드 8개 의대 총 정원수는 

2,800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 추첨에 당첨되지 못한 학생은 어떻게 될까의대 지망생은 

추첨에 3번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의대 입학을 기다리는 지망생은 입학이 될 때까지 다른 

과를 선택해 공부를 계속하든지 아니면 인접국가 독일, 벨기에, 영국에 가서 의대를 다닌다

그러나 다수의 네덜란드 학생은 외국에서 의대를 마치지 않고 네덜란드에 다시 돌아와 편입

하거나 입학을 해 대학교를 마친다. 이유는 네덜란드 정부의 의사에 대한 보호법에 따른 

것으로 비록 외국에서 의대를 졸업했다고 할지라도 네덜란드 의대와 동등한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전문의가 부족하다. 그래서 몇십 년간 지양해온 성적보다 의사로의 자세

인간성을 중요시한 의대 추첨제가 바뀐다. 추첨제는 여전하지만, 성적이 좋든 나쁘든 무조건 

추첨제에 참여해야 했던 제도에 조금 탈피해 평균 8(우리나라 점수로 80)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의대 입학 우선권을 준다. 그렇다고 성적이 좋다고 무조건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합격 가능성이 점수가 낮은 학생보다 조금 더 있다는 것뿐이다. 이와 같은 추첨제 

제도는 졸업 성적 평균 5,5(평균 55) 이상이면 대학입학이 가능한 다른 과와는 차이가 있다.


어쨌든 성적보다 의사가 지녀야 할 자세, 인간성을 중요시했던 네덜란드 의대에 대한 교육

정책은 당분간 성적도 중요하다는 의대로 바뀐다. 그동안 의대 지망생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던 

교육정책이 더디어 무릎을 꿇었다고나 할까. 그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과연 

높은 성적이 좋은 의사를 만드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앞으로 몇십 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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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봉사 활동이 중요한가.


네덜란드에 봉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라가
움직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 그만큼 이 나라 사람들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다
. 돈 한 푼 받지 않고 심지어
자비로 봉사 활동하는 사회봉사자가 많이 있으니 자원
봉사자가 네덜란드를 움직인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

네덜란드에서 중등학생들의 사회봉사 활동은 약 20
전부터 시작되었다
. 그러나 올해부터 소규모 형식으로
진행되어온 이 봉사활동은 만
15세 이상 전 중등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 학생들에게 주워진 봉사활동 시간은
일 년에
30시간이며 그들은 비영리 기관에서 일한다. 그러면
20년 전부터 시작해온 이 봉사활동을 새삼스럽게 네덜란드
교육계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  

네덜란드 학생들도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코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다. 단 공부해야
할 때만 하는 게 우리나라 학생과는 다르지만
. 네덜란드 학생들 정말 열심히 일한다.
중학생부터 용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한다.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그들에게는
자유시간이 사라진다
.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혹은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부모에게
기대지 않은 이곳 학생들은 어쩌면 우리나라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 그래서
요즘 네덜란드 젊은 세대들은 사회를 돌볼 시간이 없다
. 자신이 몸담은 사회에 눈길을 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 예전 기성세대가 생각했던 사회라는 것에 젊은
세대들은 그 정의를 잊고 살거나 아니면 사는 사회에 관해 관심이 없다
. 이것이 네덜란드
교육계가 중등생 사회봉사 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 즉 현재 젊은
세대에게 결핍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유대감을 다시 일깨워주는데 이런 사회봉사 활동이
도움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중등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다
. 대부분 네덜란드 가정에 한두 명쯤은 이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라 자라면서
봉사활동에 대해 익히 알고 있고 학생들은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이미 단체활동에 익숙한 점
또한 그들이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될 것이다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네덜란드 자원봉사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차이점이 있다면 학교성적과는 무관한 점이며 비록 의무적으로 시행되나 봉사활동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점이다
. 그러니 이곳 학생들은 자원봉사 활동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


네덜란드 교육계가 지향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공동체 의식 형성에 이 자원봉사 활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 이 일이 성공한다면 네덜란드 교육계가 원하는 젊은 학생들의
더욱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한 조직의 일원으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관심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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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부모들은 자식들의 성관계
어떻게
생각할까
?

 

네덜란드를 성에 개방적인 나라, 성에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선 여성의 혼전순결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혼전
성관계만으로 이야기한다면 네덜란드인들은 성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
왜냐하면, 이곳 사람들에게 혼전 순결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혼전 성관계를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
대낮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입맞춤하는 짓은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일이 잦은
이 나라 사람들은 분명히 성에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지요
. 매춘부를 직업인으로 인정한
최초의 나라인 이곳에선 남녀 간의
성관계는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성에 대해 우리와는 상당히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남녀 간 첫 만남에
성관계를 맺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

 

이곳 아이들은 부모에게 소개할만한 남자친구가 생기면 집으로 데려옵니다. 집 방문을 허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친하다는 뜻이 되겠지요
. 아이들의 만남의 장소는 바깥이 아니라 집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곳 또한 모텔
, 여관 등이 아니라 자신의 집이 대부분이지요.
성관계는 숨어서 죄인처럼 저지르는 일이 아니라고들 생각하지요. 또한, 부모들은 자기 자식의 성관계에
대해 대부분 알고 있어요
. 더러는 이런 일로 자식들과 싸움도 하지만 무조건 금지하지는 않아요.

그것보다는 그다음 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딸이라면 철저한 피임법에 대한 교육, 아들이라면
콘돔에 대해 이야기 하지요
. 그러나 집 방문을 허락한 사이이며 부모들의 별다른 제재 없이 성관계를
집에서 맺을 수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 몸을 허락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

 

네덜란드 부모들은 자식들의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곳은 18세가 되면 성인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관계는 이 나이보다 훨씬 어려서도 이루어져요.
성인도 아닌 아이의 성관계를 네덜란드 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네덜란드 부모들은 이 일로 아이를 꾸짖지 않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해요.

또한,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남에게 숨기는 일 절대 하지 않습니다. 자식이 범죄를 저질렀다면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하게 생각하겠지만 이런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들 해요.
그뿐만 아니지요. 자식과 성관계를 맺은 아이는 가족처럼 여기고 대우해요. 여자친구, 남자친구 부모의
호칭도 달라집니다
. 아무개 씨가 아닌 엄마, 아빠로 부르지요. 가족처럼 말입니다. 청첩장이나 초대장
심지어 부고장에도 자식과 성관계를 맺은 친구이름이 가족의 이름과 나란히 새겨집니다
. 내 딸의 남자친구
혹은 내 아들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알리지요
. 이 말은 이 아이가 자신의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자식의 성관계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네덜란드 부모, 성관계는 남녀 간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들의 성에 대한 사고방식이며 자식의 성관계에 대한 이곳 부모들의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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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공부 시키느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네덜란드 학생들은 예습이라는 것을 잘 모릅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예습은 금지된 일이나 마찬가지죠.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오니 예습, 복습을 할 수도 없지요.
또한,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 다른 어떤
공부도 하지 않아요
. 우리나라에선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글자 쓰기 연습이나 산수공부를 하지만
네덜란드 부모들은 아이들이 입학하기 전
집에서 글자 쓰기
연습을 시키지 않죠
. 아이가 같은 또래 아이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 자랑이 된다기보다는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 아이에 대해
물어볼 것이 있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조금 놀란 것은 사실입니다
. 방과 후 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는

 

혹시 어머님께서 집에서 아이에게 산수공부를 시키느냐?”라는 것이었지요.

 

처음 그 소리를 듣고 좀 어리둥절했지요. 아이에게 산수공부를 시킨 적도 없지만 이곳에서는 집에서
부모들이 아이에게 공부시키지 않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혹시 아이가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저런 말씀을 하시는가 하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선생님은 아이가 산수 시간에 다른 아이보다 문제를 너무 쉽게 풀어 혹시 집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아직 문제를 풀지 못한 아이가 태반인데 혼자서 문제를
다 푼
아이는 남은 시간을 지루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

 

네덜란드 부모들은 아이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특별히 공부시키지 않습니다. 아이가 병에 쓰인 글자를
보고 따라 쓰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지만 학교 성적을 위해
, 다른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공부시키지 않아요
. 오히려 입학 전 너무 많이 알면 학교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것은 결코 자식에게 좋은 일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들 한답니다. 또한, 선생님들도 이런 일은 원하지 않죠.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해요.


 

집에서 예습을 시키지 않는다는 제 말을 들은 선생님은 아들이 산수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다른 문제집을 줘
아들의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했지만 만일 이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들은 아마 영원히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습 금지하는 선생님, 예습, 복습이 필요없는 교육풍토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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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이날 국기를 달까?

 

네덜란드는 우리 사회에서 자주 언급하는 애국심이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
만일 내가 이곳 사람들에게 애국심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묻는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애국심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되물을 것이다
.

이것은 서구사회의 개인주의를 말해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생각된다
.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가 공휴일, 정부기관에서나 볼 수 있는
국기가 걸려있는 집들을
거리에서 만난다.

이 국기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저 집에 축하해줘야 할 일이 생겼네,
저 집 아이가 전국모의고사에 합격이 되었구나!”


하고 잠깐 미소를 머금기도 한다
.

이날 집에 거는 국기는 국가 공휴일에 다는 국기와는 그 의미가 다른, 전국모의고사에 합격하여

졸업을 앞둔 졸업생의 희망을 표현하는 국기다.

 

 책가방과 함께 걸려진 국기의 의미는

졸업장에는 차별이 없다.”


라는 이 나라 교육평등과 나아가서는 사회평등 의미를 가진 국기다
.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중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문학교를 진학하는 졸업생 아니면 직업전선으로 뛸 졸업생 등 제각기

가는 길은 다르지만 모의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이 다는 국기에는 학력의 차이도 성적의 차이도

찾아볼 수 없다.

 

국가 공휴일에도 국기를 제대로 걸지 않는 이곳 사람들이 아이들이 시험에 합격했을 때 국기를

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어떤 학교를 졸업하든 졸업장을 획득했다는 일에 더 자부심을

가지는 이 나라 사람들의 교육에 대한 사고방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까?

 

비록 자식이 대학교에 가지 못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직업학교에 갈지언정 이 국기를 다는 부모는
모의고사에 합격하여 졸업장을 획득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아이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우리나라와는 무척 다른 모습이다.
어느 학교에 가느냐,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는 질문에 고통을 느끼는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이곳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교 그리하여 졸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자부심을 가진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논란이 되는 학력위조 사건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

 


며칠 전부터 이웃집으로부터 초대 아닌 초대를 받았다
. 수요일 자기 집에 국기가 걸린 것을 보면

저녁 파티에 참석하라고.

오후에 밖을 내다보니 국기와 함께 책가방, 공책 등이 걸려있었다. 펄럭이던 국기를 보면서 한동안
생각에 잠겨 들었다
. 우리는 졸업을 하면 즐거워하는 일보다 진학 걱정, 취업 걱정을
먼저 하건만
이 나라 사람들은 진학 걱정보다는 그동안 학교를 다니느라 수고했다고 축하하기에
여념이 없다.

 

비록 다 찟어진 가방과 공책 등을 국기와 함께 달지만,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이 나라의 평등교육을 상징하는 국기 달기 문화는 학력위주의 우리나라 교육과 무척 비교 되는

문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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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초등학생의 응급처치 교육

 

 

네덜란드 초등학생에게 필수적인 수영, 자전거 증명서가 있듯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응급치료 교육 또한 이곳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는 나이는
대체로 초등학생
5. 6학년. 물론 중, 고등학교에서 이 교육을 다시 받기도 하지만

 

전국에서 행해지는 교육은 아니지만 많은 네덜란드 초등학생에게 이 응급치료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서 시행되는 응급처치 교육은 네덜란드 교육부의 교육정책과는 관계없이

각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교육은 교과서에서 얻는 지식만큼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이곳 부모들은 생각하고 이 교육은 응급치료 자격증을 가진 학부모, 보건소 직원들에

의해 행해진다. 단지 머릿속에서 잠자는 지식이 아니라 아이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와   약간의 예비지식으로도 얼마든지 사고를 당한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과 부모들의 환영을 받는 교육이다. 이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아주
진지하다
. 운동장에서 코피가 터진 친구를 그냥 바라보고 당황하거나 놀이터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도 이젠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아이들에게 주기도 한다.

 


사진출처: maf-store.nl

예전 운전면허증을 얻기 위해서 이 응급처치 자격증이 필요했던 것처럼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응급치료에 대한 지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고 난 차량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운전사
들도 법에 걸리지만 차 사고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마냥 지켜 보고 있다간
 법적 책임까지
몰고 오는
경우가 있는 이곳에선 자동차 트렁크에 항상 보관해야 하는 것이 구급함이고 대부분
가정에도  구급상자를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

 

외국생활에서 더러 놀라는 점이 있다면 이곳 여성들은 이런 응급처치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 거의 간호사와 같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생각건대, 예전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교육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보다는 졸업장 취득에만 급급했던 우리나라 교육에
몸에 익었던지라 나도 이런 방면엔 영 지식이 없었다
. 처음 아이들이 사고를 냈을 때
허겁지겁 하던 나를
제쳐놓고 거의 전문 간호사 같은 솜씨로 붕대를 감아주던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 절실하게 느꼈던 것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가장 필요한 지식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네덜란드에서는 아주 쉽게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아이를 가진 부모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있는지라 회사에서도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다
. 일 년에 한 번씩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자격증을 이미 가진 사람들도 다시 교육에 참여하여 새로운 지식과 자격증을 갱신하고 심지어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된 회사도 있다
.

 


아직은 초등학생에게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진 않지만
,  학부모들이나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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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교육] 학교 선택권은 아이에게

 

 

우리나라와는 달리 새 학기가 8월 중순에서 9월 사이 시작되는 이곳에는,  대학 입학을 앞둔
혹은 중학교를 마치고 직업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5, 6월에 진행되는  전국 모의고사로
머리를 싸매고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다
.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학교 선택,
전공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연 자신들이 선택한 학교, 전공이 적성에 맞고, 살아가면서
스스로 선택한 일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 우리나라처럼 입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졸업이 어려운 이곳 학생들은 과연 학교선택
, 전공 선택을 어떤 식으로 할까.

 

네덜란드 아이들의 학교, 전공 선택은 아이들 자신의 의사에 의해 선택된다.

부모가 원하고 사회가 원하는 학교, 전공선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비록 이 선택으로 말미암아 나중 후회할지라도


이곳  부모들은  우리나라 부모들처럼  어느 학교
,  어느 대학, 어느 과를 선택하라고 자식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 교육환경이나 졸업장에 대한 사회인식이 우리와는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학교에 다닐
사람이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라는 네덜란드 부모들의 생각.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학교에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 부모의 강요로 선택된 학교나 전공으로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곳 부모들은 자식이 원하는
, 선택한  학교, 전공에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
비록 자식이 대학을 가지 않고 직업학교를 선택한다고 할지라도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처럼 학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지역의 학생은 특별히 배정된 학교에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 초등학교는 대체로 집 가까이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중학교부터는 자전거로 통학하기 편리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  아이가
먼 거리에 있는 학교를 원한다면 그런 학교로 가기도 하지만

 

학교의 평준화로 명문학교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잣집 아이들이 많이 가는
학교가 없는 곳이라 학교선택에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야 하는 일은 이곳에선 일어나지 않는다
.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학교, 그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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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는 나라, 그들은 사교육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살고있는 네덜란드 중고등학생의 수업은 보통 오후 3 30분에서 늦어도
4시쯤이면 끝난다.

이 학생들이 가는곳은 어디일까요?

나의 경험에 의하면  학교수업이 끝난뒤 대체로 아이들이 집으로 귀가하거나

친구집을 방문했던것 같다. 입시준비를 위해 학원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세계 어느나라와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높고 또한 이런 높은 교육율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몇십년을

통해 거론되고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교육,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은

언제 끝이 나고, 나야 할련지.

이곳에 사교육이 있는냐고요?

이곳에 사교육은 없다고 봐야 할것 같다. 사교육이라면 학원을 들수있으며

특별히 입시준비를 위한 학원도 없을뿐더러  방과후  따로 수업을 받기 위해

학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학생이나 부모들도 없다.

가끔 수학이나 영어를 못해  이런과목을 전공한 이웃이나 아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우리나라의 학원과는 비교할수없는

교사들이 운영하는곳에서 한두가지 과목에 대해 특별지도를 받는 일은 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델프트/Delft, 네덜란드

가끔 일본을 방문하거나 회사와의 관계로 동양의 교육에 대해 들어본 친구들과

이런 동양의 교육열,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가 있다. 친구들은 우리식의
교육열이나 교육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무조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효율성이 높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교육은 더더구나...

사교육이 필요하다면 학교는 왜 존재하나?

학교에선 뭘 배우나? 라는 말로 나에게 질문한다.

내가 아무리 우리나라 교육율, 우리나라의 졸업장에 대한 가치,사회인식등을

이야기해도 그들은 내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교육과 졸업장에 대한 관념이 다르니

 

이런 나라에 살면서 생각하게 되는 점이 우리는 사교육을 거론하기전에 이 사교육이

왜 생기게 되였는지 그 원인도 알아야만 할것 같다. 졸업장을 취득하지 못하면 취직이
보장되지 않고 아직도 사회 깊숙히 존재하고 있는 지방대니 명문대니 따지는 사람들의
인식,
얼마나 학교가 학교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지, 수행할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  또한 기업체의 사원 채용시에 있는 대학차별, 무조건의
언어능력을 따지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된다
.


델프트/Delft, 네덜란드
 

사교육이 없는 이곳의 학생들은 대학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전체 학생들의 10%미만이 대학으로 진학하는 이곳 학생들은 대학을 갈수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국모의고사를 치뤄 평균 5.5(우리나라로 치면
55점이겠지요. 100점이 우리나라의 수와 비교할수 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100점이라는
점수는 거의 받을수 없습니다
)이상이면 대학을 입학할수있다.

입학하기는 쉬우나 졸업하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대학. 예전처럼 오랜 시간동안

졸업장을 취득하지 않은채 대학생활은 할수없게 되였지만 특별한 사교육을

받지 않은 이 학생들도 대학을 갈수있고 졸업장을 취득하고 한 사회인으로서 별다른
걱정없이 취업할수 있는것은 우리들의 교육정책
, 교육과 졸업장에 대한 인식 그로인해
빗어지는 많은 문제점과  비교해볼만한것 같다
.

 

예전 논 한마지기를 팔아서 장남의 등록금을 마련하시던 남자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생각난다. 우리는 아직도 그와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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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없어도 공부하는 네덜란드 초등학교

 

 

살고있는 네덜란드 초등학교 학생들은 책가방을 모르고 생활한다.

이 책가방의 의미조차도 모르고 지내는것 같다.

이 말은 아이들이 학교를 갈때 무거운 책가방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체육시간에 필요한 운동복, 미술시간을 위한 색종이,

색연필등과 빵이 든 도시락이 아이들의 작은 가방에 들어있을뿐

예전 학교를 다닐때  책가방이 무척 무거웠던것으로 기억하고있다.

지금은 어깨에 둘러메는 륙삭이(이게 바른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에 들던 책가방을 대신하고 있는것 같지만

항상 축 쳐진 어깨로 가방을 끌다시피 들고 다니던 나를 안스럽게 생각하던

아버님이 더러는 이 가방을 대신 들어준 기억이 생각난다.


Utrecht, 미피의 집

책가방없이 학교를 다니는 이 네덜란드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것일까?

물론 네덜란드 초등학생들도 공부를 한다.

다른 나라 아이들과 마찬가지로단지 이곳 초등학교 학생들은 책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다. 아니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 수업에 필요한 책들은 전부

학교에 두고 와야한다. 날마다 교과서를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다는것이다.

공부는 학교 수업시간에만”,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키우자 라는 이곳 사람들의 생각을

이 네덜란드 초등학생들의 가방에서도 만날수있다.
때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나는,
자전거뒤에 실린  ,고등학생들의
책가방을 우러러 보는것도 같다
.

그들이 보는 책가방속에는 무언가 표현할수없는, 아직은 이해할수없는

지식과 어른스러움을 보는것 같다. 나도 언젠가 저런 가방을 자전거뒤에 실고

학교를 갈것이라는 은근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의 동화속의 세계는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성장이라는 아픔을 거치면서 성인이 되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 짧은, 어린이들의 동화속의, 그들만의 상상의 세계를 네덜란드 부모들은
지켜지길 바란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사교육이 지나칠 정도로 심하다는것은
다 알고 있고 모두가 인정하는것 같다
.
그 이유가 무엇이던지간에

이런 우리나라 사교육은 초등학생때부터 생긴다는것을 많이 듣고 있다.
이런일은 몇십년전에도 있었지만
유명한 우리나라 엄마들의 치맛바람 그리하여 생긴 기러기 아빠라는 새로운 단어.
이곳 사람들은 이런 단어들 사교육, 치맛바람, 기러기 아빠 을 모른다.
이해하지도 못할것 같다.
물론 이곳 사람들도 자신들의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똑똑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무조건 내 아이만은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똑똑해야 된다거나
남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아이로 성장해야  된다고
  바라지는 않는다.
노동의 가치라는것은 펜과 종이로만 단정지을수 없는게 아닌가.

 

대부분 이곳 초등학교는 수요일 오후엔 수업마저 없다
.
이런날은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자연과 대화를 나눈다던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오후를 보낸다
.
그들이 원하는 동화속의 세계에 빠지는것이다.
네덜란드인들은 지식은 힘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창의력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높이 평가한다. 

항상 자연과 싸워야하는 이들이 말하는 지식이란 이런 초등학교때부터
이루어지는것은 아닌지
.
굳이 교과서에서만 지식을 얻는다는게 아니라는 말은 아닌지.

책가방 없이 학교가는 아이들, 동화속의, 그들의 상상의 세계속에
창의력은 키워지는것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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