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랑했다간 큰 코 다치는 사회


명품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각 차이점은
무엇일까
?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서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명품은 살 사람만 사는 물품, 즉 명품을
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만 구입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고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남들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하나쯤 있어야 괄시받지 않는다는
자기
열등감에 대한 해결책 또는 사회나 주위
, 단체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이십 년도 넘은 시절 친정 노모가 척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 한국에서 수술계획에 대한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한국방문을 준비하던 중 한국에 계시는 작은 아버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
수술이 급해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수술은 이미 끝났고 수술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씀하시던

작은 아버님은 친척과 안면이 있는 모 대학병원 X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아 그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물론이죠. 당연히 그분을 찾아가 인사드려야죠.”

작은 아버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그저 소위 아무나 만나지도 않는다는 그 유명한
박사님을 만나 인사 정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작은 아버님은

“XX, 그게 아니라 너 귀국할 때 그분 선물 하나 준비해서 오느라. 그분은 양주를 좋아하니 그분
선물로는 제일 비싼 양주를 준비하고 사모님 선물도 하나 사서 오느라
라고 말씀하셨다.

작은 아버님의 이 이야기에 나는 기절초풍할 뻔했다.

의사는 당연히 환자를 치료하는 게 의무 아닌가?

수술비를 지급하고 수술을 하는데 또 다른 선물이 필요하다니. 그것도 보통 정성을 표시하는 선물이
아니라 고급양주와 부인에게까지 선물을 해야 한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

한국에 가서 적당한 선물 사면 안 될까요?”라는 나의 말에

그분은 외국에 출장도 자주 가시는 분이라 비싼 선물, 외국 명품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꼭 그곳에서 한 병 구입해서 오느라.”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노모의 수술을 해 주신 그분의 선물은커녕 찾아가 감사하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지만 무조건
외국에서 구입한 물건이라야만 선물로 취급하겠다는 그 유명한 분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


 

이곳에도 명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명품을 가져야만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더 높아진다거나 명품으로 뽐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명품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헤아리지 못한 채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할레


왜 우리나라에는 명품이 흘러 넘칠까
?
왜 우리나라는 짝퉁이라도 명품 짝퉁도 좋다는 사회로 변했을까?
남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당연히 가져야 된다는 군중심리가 적용된 것일까?
명품을 가지면 나의 인간적, 사회적 가치가 더 높아질까?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을 가져야만 부자로 취급받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것 같으나 이곳에서는 유명인이
명품 자랑을 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사회다
. 부자일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유명인일수록
자중하라는
말일 것이다
. 서양인과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차이가 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명품을 구입해야 하는 사회
,

필요한 사람만 명품을 사는 사회, 명품으로 우쭐거리면 큰 코 다치는 사회

당신은 어떤 사회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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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와 함께 먹는 고소한 독일식 감자전 라이베쿠헨[Reibekuchen], 카토펠푸퍼[Kartoffelpuffer]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북유럽 대부분 나라의 주식은 감자다. 우리가 예전 하루 세끼 밥을
먹었듯이 이곳에서도 하루 세끼 감자를 먹었던 적이 있다
. 지금은 아침에 감자요리를 먹는 일은
없어졌지만 대부분의 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4-5번 정도 감자요리를 먹는다.

네덜란드 요리는 아주 간단하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웃 독일의 요리는

네덜란드와는 좀 다르다. 요리종류도 다양하고  음식의 양도 네덜란드의 거의 두 배나 된다.

 

스위스 전통음식 로스티와 좀 비슷한, 이곳에서는 주로 라이베쿠헨이라고 부르고 간혹
카토펠푸퍼라고
알려진 독일식 감자전은 
 대성당과 오드콜로뉴로 유명한 쾰른
, 옛 서독의 수도 본,
뒤셀도르프가 있는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 주, 라인, 모젤강이 합류하는 도이체스 에크(코너)
관광객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코블렌츠가 수도인 라인란트팔츠 주
, 바이에른 주 지역축제등에
항상 등장하는
, 독일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감자 팬 케이크로 알려진
이 감자전은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심지어 유대인들도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알려졌다
.
특히 유대인들은 하누카라는 유대교 축제일에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한다.


독일식 감자전 만드는 법(Reibekuchen, Kartoffelpuffer)

 

재료: 감자 500g, 양파 큰 것 1, 달걀 1, 밀가루 1-2숟갈, 소금, 후추, 기름

(마늘, 치즈, 사과 콤포트, 사워크라우트)
 


채 썬 감자와 양파
 

이 감자전에 사용하실 감자는 단단한 감자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자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물기를 닦은 뒤 감자와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채 썰은 감자, 양파에 달걀, 밀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뒤 기름을 두른 팬에 2-3
노릇하게 기름에 구워 내시면 됩니다
. 간혹 이 독일식 감자전에 마늘, 치즈를 사용하나
오리지날 독일식 감자전에는 감자와 양파 등으로만 구워냅니다
.

 

참고: 밀가루와 빵가루를 같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샐러드 준비물과 햄 치즈 말이.
햄 치즈 말이는 햄 한 장에 치즈 한 장을 놓고 김밥 싸듯이 말아주시면 됩니다.

 

기름으로 구운 음식을 드실 때는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집에 있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었네요
. 마침 삶은 달걀, 캔 참치도 있어 냉장고에 있던 푸른 채소, 붉은 양파, 햄 치즈 말이,
파프리카, 잘게 썰어 구운 베이컨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보통 샐러드에 호두를 넣는 데
호두가 없어 잣을 넣고 소스는 발사믹소스로
. 샐러드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샐러드 열량이 좀 높죠
. 될 수 있으면 마요네즈
사용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사워크라우트와 먹는 감자전


사과 콤포트와 먹는 감자전

실상 사과 콤포트 만들기도 아주 쉬워요. 씻은 사과를 껍질을 벗겨서 조그만하게 썰어서 소금 약간,
물 약간, 레몬즙 등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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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과 함께 찾아온 네덜란드 카니발


작년 11 11일 카니발 시즌이 시작된 이후 카니발에 대한 많은 행사로 진행되어 오다가
구정과 함께 본격적인 카니발이 시작되었다
.

대체로 네덜란드 남부지방 아이트호벤이 있는 브라반트주, 림브그흐주에서 일어나는
이 행사는 북쪽 네덜란드인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곳 가톨릭 지방의
유명한 행사
중 하나다
.  카니발이라면 베네치아, 스위스 바젤,
독일의 쾰른, 뒤셀도르프, 마인츠가
가장 잘 알려졌지만
, 이곳 남쪽지방
유럽연합의 발상지 마스트리흐트에서 일어나는
카니발행사도 이에 못지않게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유럽 전역에 걸쳐 카니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네덜란드 주변국, 일부 벨기에, 독일, 프랑스, 스위스지역에서

행해지는 3일 동안의  행사 중에는 우선 거리 행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폭설로 퍼레이중 이용되던 차들은 보는 이들의 안전상 많이 이용되지는 않았지만
,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있었다. 관광객으로서
구경하는 카니발은
이곳 사람들의 이상한 옷차림
, 많은 양의 알코올에 눈이
휘둥그레 해질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곳에서 맞이하는 카니발은 이제 나에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

 

카니발의 어원은 라틴 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carne vale, 육식은 안녕이라는 뜻으로
알려지기도 하고
(위키피디아 네덜란드 참조) 또 어떤 이는 끌고 다니는 손수레에서
카니발의 어원이 유래 되였다고 한다
. 이곳에서 카니발 행사 이후 실지로 부활절까지
육식과 단것을 삼가하고 있는 분들도 아직도 만날 수 있다
.

 

예전 카니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식으로 이 행사를 치러야 하는지를 모르던 시절
다들 행사에 맞게 분장을 하고 나서는데 나만 유독 평일과 다름없는 옷에다 그나마
추운 날씨로 부츠를 신고 카니발 축제에 다녀온 적이 있다. 무척이나 말리던 친구와
옆 사람의 충고도 무시한 채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온종일 부츠와 나의 옷을 보고 힐끔힐끔 쳐다보던
사람들을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 이런 일은 처음 카니발을 보는 이방인들에게
자주
일어날 것 같다
. 어쩌면 저런 옷들을 입고 미친 듯이 마시는지를 카니발을
알지 못하는
분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 그러나 이곳 사람들에게 있어서
카니발은 단순히 이상한
옷을 입고 술만 마시는 행사가 아니라 그들에게 있어서는
일년내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 단 삼일만, 평상시에는
허용되지 않고, 허용할 수 없는 일들도
이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 때문이다. 이 카니발이 끝나는 수요일
숙취해소 음식으로 잘 알려진
절인 청어로 지끈지끈한 두통을 달래고 이곳 사람들은
내년 카니발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


폭설로 올해는 카니발 행렬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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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네덜란드 여행지, 그곳에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예전 순수한 마음으로,  정말 가보고 싶고

그곳을 방문하면 틀림없이 뭔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곳을 여행하던

시절과는 달리 요즘 나는 전혀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 같다. 일 년 동안 가본

여행지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그곳에서 과연 내가 어떤 사물에 감동을 하였을까,
무엇을 느꼈는지를 생각했다. 여행이라는 것이 새로운 곳의 발견,  미지의 세계 속에서
만나는 또 다른 나의 만남이라고 믿는 나로서는
  일 년 동안 그 여행지에서 어떤 나를
만나고 무엇을 배웠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고 올해는 그나마 긴 여행조차
해 보지 못했다
. 이웃나라 독일, 벨기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룩셈부르크를 제외하고는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의식으로 찍는 사진들보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각도로 사물을 보고 그것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진들을

원했던 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사진들만 내 카메라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보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여행의 의미부터 차근차근 살펴봐야 할것 같다.


붉은 벽돌을 사용하는 네덜란드 다른 지방과는 달리 유독 이곳은 흰 건물로 장식되여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을 흰 도시라고도 한다.

이런것을 보면 당장이라도 쥬크 박스를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네덜란드 여행은 운하로 시작해서 운하로 끝이 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는 곳마다
만나는게 운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만난 유명한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작품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건축을 전공한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이름난 건축가들이 많은 이곳에서
살다보니 자연히 건축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것 같다.

아이트호벤/에인트호벤 시내에 있던 현대 건축물

뒤셀도르프의 에코하우스에서 만난 일본 건축물. 절을 잘 볼수없는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런 건축물에 무척 정이 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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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 크리스마스 시장

 
크리스마스시즌을 즈음하여 유럽에서 자주 볼수있는것이 크리스마스 시장이다
.

심지어 런던, 비엔나까지 이런 크리스마스 시장을 구경하러 가시는 분들이 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장이라면 당연 퀼른 그리고 뒤셀도르프의 크리스마스
시장인것같다
.

몇년전부터 네덜란드에도 이런 크리스마스 시장이 많이 생겼지만 규모는
독일 퀼른이나
뒤셀도르프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
12월을 접어들면서 여기 저기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구경하는 시장.
이 크리스마스 시장은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이곳 유럽인들에게는 문화의
일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노점상에서
파는 물건보다
더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팔고 있는 시장이지만 마시지 않아도 취할것 같은
글뤼바인의 향기
(Gluhwein), 구운 소세지 혹은 각 나라의 음식을 접할수
있는 점도 이 크리스마스 시장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








네덜란드인들은 밤을 잘 먹을줄 모른다. 밤으로 케이크는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삶거나 구운 군밤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방금 구워낸 군밤을 호호 불어가면서 먹어본지도 꽤 오래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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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케첩의 핫도그

 

오랫만에 독일에 있는 한국식품점을 갔었다.
네델란드에도 로테르담같은곳에 한국식품점이 더러는 있지만
내가 사는곳에서는 국경 근방에 있는 독일 뒤셀도르프가 가기 쉽다
.

차려입고 나서는 나를 따라  아들 둘이 잽싸게 따라나선다.

이것은 속도제한이 거의 없는(독일의 각주마다 다른속도제한이 있지만
더러는 이 아우토반
/Autobahn에서는 무한정 달릴수있는 곳이있다)
독일 고속도로를 한번 신나게 달리자는 아들의 속셈도 아니였고
식품점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하는 나를 생각해서 따라나선다기보다는
오랫만에
  좋아하는 라면, 새우깡, 핫도그도 사고 엄마덕분에 이곳에서
사먹을수있는 한국부페나 일본음식을 얻어먹자는 속셈인것 같았다
.

 

이년전 둘째를 데리고 한국을 방문했었다. 아이들이 국민학교를 다닐때 가는
한국방문은
언제나 덥고 모기가 많이있던 7,8월이라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

그러나 이제 성인이 된 아들이 보는 한국은  더운날 방에 쪼그리고 앉아 텔레비앞에서

세월을 보내게 되는게 아니고  피부로 느끼는 엄마의 나라이고 비록 말이 통하지는
않을지언정
  사촌들의 아들과  모래사장에서 밤을 새우며 소주와
나도 잘먹을줄 모르는 매운 아구찜으로 젊음을 이야기하기도

 

서울에서의 몇일과 가는날이 장날이라 30도가 넘는 제주도의 무더운 날의 여행도

아들에게는 즐겁기만 한것같았다.

아이에게 무엇을 구경하기를 원하는지를 몰어보니 한국의 역사를 접할수있는 도시로

가고싶다는것 같아 경주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했었다.

불국사에서 파는 기왓장에 우리들의 이름과 가족들의 행운을 빈다는 말을 한자적고
점심시간이 된것 같아 무엇을 먹을까 두리번거리는 나에게 아들녀석이 하는말
.

엄마, 저기 핫도그!!!!”

여기에 먹을께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핫도그냐?”

잘먹는 파전, 국수, 비빔밥, 정식이 허다한데 왜 핫도그냐?”

이 핫도그에 나의 고향이 있다.  나의 추억이 있다. 여기와서 핫도그 먹지않고 가면 안된다.

엄마도 고향 생각나면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지않느냐 고 말하며 이 핫도그를 파는 아주머니에게

한개도 아닌 두개의 핫도그를 단숨에 먹어치우던 녀석.

녀석의 추억이 담긴 이핫도그에는 옛날 할아버지의 모습도 담겨져 있으리라.

손자의 손을 잡고 핫도그를 사주시던 할아버지와 빨간 케첩이 뿌려져있는 이 핫도그는
아들에게는 고향을 뜻하는것이고 엄마나라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것이다
.

 

멀리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향생각을 할것이다.

그 기억이 좋던지 좋지않았던간에

그날도 나의 장바구니에 담겨져있던 이 핫도그, 아들의 추억속의 빨간 케첩의 핫도그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엄마나라의 추억으로 오래 간직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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