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기]
리스본 투우 경기장/Campo Pequeno


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본 건축물 중 아름답거나
마음에 드는 건축물들이 더러 있었지만
, 리스본의 번화한
거리에서 본 투우 경기장
– Campo Pequeno – 만큼 내게
깊은 인상을 준 건축물도 드물다
. 지금까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예쁜 시청사 혹은 유명한 건축가의 미술관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기도 하고 감탄사를 연발한 적 있지만
,
정열적인 포르투갈인을 말하는 듯한 붉은색의 투우 경기장을
보고는 그 아름다움과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

포르투갈인들이 자랑하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투우 경기장,
Campo Pequeno는 리스본의 명소 중 하나다. 포르투갈어로
Praça de Touros do Campo Pequeno라고 하는 이 투우
경기장은
1890년 포르투갈 건축가 안토니오 호세 디아스 다 실바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마드리드
Plaza de Toros de Las Ventas
경기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우 경기장은 약 9,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이곳에는 투우경기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투우 시즌이
끝나면 콘서트 등이 열려 리스본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


 


투우 경기장이 있는 거리에서 본 미술관인데 미술관 이름을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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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포르투갈 여행기]
리스본 하드록 카페[Hard Rock Cafe]

 

현재 네덜란드에는 암스테르담에만 하드 록 카페가 있다.
벨기에에도 하드 록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는 없어졌다.
서울여행을 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청담동과
이태원에 있다는 하드 록 카페였다
. 하나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그곳을 방문하지 못했다
. 리스본에 도착하여 신트라를
방문하고자 역을 가는데 건너편 거리에 눈에 띄는 건물과
글자가 보인다
.
아벤다 리벌다데(Av. Liberdade)에 있던 하드 록 카페.

나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음악장르라면 역시 하드 록이다
. 독일 밴드 람슈타인정도는
아니지만 주다스 프리스트
, 아이언 메이든, 레드 재플린,
딥 퍼플, 메탈리카 두말할 필요조차 없는 핑크 플로이드,
건스 엔 로지스,  AC/DC 등 좋아하는 밴드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내 젊은 시절에 빼놓을 수 없는 밴드라면
더 도어스
(The Doors) 와 더 후(The Who).
그렇지. 요즘 뮤즈, 파라모어와 린킨 파크의 노래도 자주 듣지. 특히 파라모어의 The only exception,
아들이 적극적으로 권한 뮤즈의 Knights of Cydonia, 프랑키 벨리가 불렀던 디어 헌터에 소개된
Can’t Take My Eyes Off  You 그리고 린킨 파크의 Breaking the Habit, Shadow of day, No more
sorrow . 참 뮤즈의 Supermassive Black Hole도 있지.


아무튼 리스본에 와서 생각지도 않던 하드 록 카페를 만났으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신트라 가는
기차 시간 알아보는 것은  제쳐놓고 하드 록 카페로 갔다
. 가슴이 마치 소녀처럼 마구 뛴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라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설렘도 있었다
. 그럴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이
하드 록 카페를 방문하려면 최소한 티셔츠 하나는 사야 할 것 같아 우선 카페 옆 상점으로 갔다
.
아들에게 줄 선물을 찾고자. 아이들도 록 콘서트를 방문하면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포스터를 가끔
선물로 주기에 나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
. 메탈리카나 주다스 프리스트 아니면 화이트스네이크의
티셔츠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비틀스
, 마돈나 그리고 영국의 하드 록 선구자  더 후의 티셔츠밖에 없다.
비틀스를 좋아하기엔 세대차이가 너무 크고 본 조비의 음악은 간혹 듣는 것 같지만 아주 좋아하는 밴드는
아닌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더 후의 티셔츠를 선물로 샀다
. 인상을 찌푸린다고 해도 할 수 없는 일.
근데 예상외로 더 후의 티셔츠를 좋아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모자도 하나 사는 건데. 실지로 나도 더 후의
모자를 사고 싶었는데 유럽인의 머리는 얼마나 큰지 내 머리에 맞는 사이즈는 하나도 없다
. 유럽인의 머리가
커서 그런지 아니면 나의 뇌가 더 성장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모자를 찾는 일은 그만 포기해야
할듯하다
.


하드 록 카페 입구에서 본 비틀스의 모습


참으로 반가웠던 메탈리카의 사진과 기타

본 조비의 기타와 사진들


 


 

하드 록 카페를 자주 본 것은 아니지만 리스본 하드 록 카페 실내장식도 상상외로 마음에 들고 유명한
아티스트의 기타를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리스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장소
, 특히 여행자가 음악을 좋아한다면 한 번 방문해볼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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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창고가 레스토랑으로 변한 리스본 레스토랑

에스팔라 브라사스[Espalha Brasas]

 

포르투갈에는 미술관이 무척 많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미술관 방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
앞으로도 아마 그럴 것 같다.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지 않은 한 올해는 미술관
방문이나 궁전
, 성당, 정원 같은 곳은 여행리스트에
제외하기로 했다
. 아주 유명하고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는
.

 

리스본을 흰 도시라고 말하죠. 현대 건축물이나 빌라
등은 분홍
, 노란색 그리고 흰색의 모습으로 여행자의
눈을 부시게 하지만 고대 건축물과 공공기관의 건물들은
벨기에의 건축물을 보는 듯 회색의 칙칙함으로 여기가
남유럽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리스본에서 봐야 할 그리고 보고 싶은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 프랑스 가이드 책 루타(Routard)
10년 동안 리스본에서 가봐야 하는 음식점으로 추천한 곳이 도카스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
에스팔라 브라사스. 여행가디드 책이 추천한 곳이라 다 믿을 수는 없고 모두 좋은 곳이라
할 순 없지만 예전 물품을 저장하던 창고를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
,
저녁노을이 물드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타구스 강 위에 떠있는 요트의 모습, 멀리 보이는 예수상
그리고 타구스 강 위에 서 있는 폰테
25 듀 아브릴(Ponte 25 de Abril)브릿지는 정말 아름답다.
리스본을 방문하면 정말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레스토랑은 도카스의 도카 데 산토 아마로(Doca de Santo Amaro)에 있고 그릴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 1910년 지어진 이 건물들은 현재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아는 사람은 리스본을 방문하면
꼭 한 번씩 들린다고 한다
. 나도 그 사람들 중 한 사람. 이 음식점은 주위 다른 레스토랑과는 달리
포르투갈 음식전문집이다
. 육류,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고 특히 이 집의 씨푸드 수프와 새우, , 문어
그릴도 아주 유명하다
.


내가 먹었던 Seafood Grill. 연어, 새우 그리고 게를 구워준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빵과 올리브를 줬다.
포르투나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올리브 대신 새우와 감자를 으깨 만든 고로켓을 주기도 하고 벨기에도
이 고로켓을 준다
. 포르투갈식으로 요리한 배추, 삶은 감자 두개, 브로콜리와 씨푸드 그릴을 한 접시
비우고 나니 배가 부르다
. 양이 적어 은근히 걱정했는데 말이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나는 커피는 꼭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에스프레소 같은 포르투갈의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옆 카페에서 들리던
마돈나의
“Material Girl”에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이곳에서 즐겼다고나 할까.

음악, 아름다운 풍경, 한 잔의 커피와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느긋함 같은 것을.


이층 바의 모습


해산물 요리전문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회집처럼 레스토랑 안에 아콰리움도 있고 그 속에서 움직이는
, 문어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루타가 2000 - 2010까지 가이드 책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했다는 표시판들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과 똑같은 모습의 예수상.

40년간 포르투갈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좌파 청년 장교들이 주도하여
일어난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을 연상하는 다리
Ponte 25 de Abril.
이 브리지는 1966년 만들어졌고 원래 이름은 당시 독재자의 이름과 같은
Ponte Salazar였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교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유럽의 골든 게이트 교라고도 한다
.

 

 

 

* 포르투갈 사람들은 “de”혹은 가 아닌 듀로 발음하는 것 같던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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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인이 자주 방문하는 포르투갈 여행지는 어딜까?

 

포르투갈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포트 와인과
축구팀
FC 포르투.  네덜란드인들은 대체로 여름휴가를
스페인
, 그리스, 프랑스로 많이 가지만 언급한
세 나라
외에 좋아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그것은 포르투갈이다
.

그러면 네덜란드인이 선호하는 포르투갈 여행지는
대체 어디일까
?

그곳은 당연히 알가르브(Algarve).

 

북유럽에 속하는 네덜란드에서 여름다운 여름을
맞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 재수 없는
해는 제대로 여름을 즐길 수 없다
. 하여 유럽인들의
취미
1위인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알가르브로 간다.
포르투갈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그러나 알가르브는 바다와 태양뿐만 아니라 거의
800km 이상이 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곳이라
이곳을 한 번 방문한 사람은 알가르브를 쉽게 잊지 못한다
.

 

알가르브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은 이곳에서 꽃의 섬이라 알려진 마데이라(Madeira).
섬 마데이라는 나무라는 뜻이고 사람이 사는 곳은 마데이라 섬과 포르투산투 섬밖에 없다.
그러나 기후가 무척 온화하여 긴 겨울이 있는 곳에 생활하는 네덜란드인이 겨울에도 즐겨
찾는 곳이다
. 마데이라를 방문한다면 5월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정말 꽃의 섬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꽃으로 장식한 섬을 만날 수 있다
.

 

알가르브, 마데이라가 여름휴양지로 알려졌다면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포르투(Porto). 
대학도시답게 거리 어디서나 만나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있는 곳. 한 잔의 포트 와인으로
정치를 토론하고
“Thank you” 대신 “Obrigado”라는 단어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정다운 도시,
세계문화 유산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아름다운 포르투 이곳은 휴양지로 방문한다기보다는
이곳의 문화와 젊음을 만나고자 찾아가는 곳이 아닌가 한다
. 단순히 내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곳에서 반 세계화운동(anti-globalization movement)에 참여하던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룹니다.


포르투에서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인이 방문하는 곳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Lisbon) 혹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
(Lisboa). 대체로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곳이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술관을
방문하고 유적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은 리스본 외곽지역 신트라등을 여행한다
. 또한, 그리스,
스페인 그리고 다른 남유럽보다는 영어를 잘하는 포르투갈이라 여행하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네덜란드인들이 이곳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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