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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9 벚꽃 없던 금산사 그래도 행복했었다. (24)
  2. 2010.04.14 목련꽃에 고향을 생각하던 날 (59)

모악산 기슭에 서 있던 금산사


한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전주
.
전주를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김제 금산사와
아름다운 능선으로 유명한 모악산을 가고자
함이었다
. 이곳의 벚꽃과 가을 단풍이 필 무렵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는 금산사는 추운 날씨로
모악산 벚꽃축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벚꽃은 피어
있지 않았다
. 너무 일찍 이곳을 방문한 것 같았다.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해보다 날씨가 추워서 그랬던지 이곳에 오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나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
내가 금산사를 방문한 날은 마침 벚꽃축제가 있던
날인데도 축제를 보고자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만 보일뿐 거리 어느 곳에도 벚꽃은
피어있지 않았다
,

 

벚꽃은 없었지만,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는지라 절에 걸려 있는 연등으로 마음을 달래며
이곳에 단풍이 피면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기에 사진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나 있을까 상상하며
절을 찾는다.

 

금산사에 가는 길에 절 입구에서 그림 그리는 학생들을 만났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야외
수업도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 모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무, 돌 그리고 흐르는 물을.
아이들은 mp3 플레이어로 노래를 들으며 걸어가는 내 모습이 조금 이상한가 보다. 아줌만데
mp3 플레이어로 노래를 듣는다는 게 이상하다는 표정이다. 그중 한 학생이 묻는다듣는
노래가 무엇이냐고
. 내가 듣고 있던 노래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분명히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내 모습이 좋은지 듣는 노래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다. 그래 호기심은 좋은
것이다
. 내가 좋아하는 모습만 다 좋은 모습이 아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의사와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것에 관심을 둔다는 것 정말 너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
.
금산사 길목에 너희가 있었기에 금산사가 더 빛나게 보였다. 순수한 너희의 모습에 벚꽃 없는
금산사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게다
.







 


- 2011년 한국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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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 여행기] 외국에서 만나는 반가운 꽃들

 

 

봄이 언제 왔는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앞집 벚꽃이 필 생각을 하지 않더니만 어느새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언제나 봄이 되면 이곳에서 자주 만나는 벚꽃, 목련화, 진달래 등은 꽃을
바라보는 나를 설레게 한다
. 그것은 어릴 때 자주 보던 꽃들이기도 하거니와 이 꽃들을

보면 금방 고향의 모습이 눈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정에 이런 꽃을 한 그루쯤은
가지고 있고 해마다 피는 것인데도 봄이 되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 고향을 연상케 하는 꽃들.
 




이 꽃들을 보면 가슴마저 두근거려지는 것 같아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는 벚꽃 축제, 유채꽃 축제 등 꽃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드물어
가끔 사람들이 붐비는 그런 축제가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 꽃을 구경하려면 쿠켄호프나
식물원을 가면 되지만 한국에서 접하는 그런 종류의 축제는 기대하기 어렵답니다
.

아마 집집이 꽃을 기르고 있어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네덜란드 남쪽지방, 림부르흐/림브르그주에 있는 아주 오래된 고성인데 이곳에서
미술 전시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






이 성에는 테라스가 있어 이곳에서는 테라스가 있는 성이라고 부른답니다.

성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네덜란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의 모습.

처음 이곳에 와서 국도 옆에 있는 소를 보고 참 이상한 나라도 있다고 생각했다.

소는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고 있었고 국도 옆에 저렇게 소를 내 놓아도 누가 훔쳐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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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