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 전해주던 아름다운 꽃들의 잔치

 

 

계절의 바뀜을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이 꽃과의 만남일 것 같다.

이곳에서 만나는 벚꽃, 목련, 철쭉들은 어릴 적 고향에서 자주 보던 꽃들이라 그런지

유난히 정이 간다. 삼월이 되면 고개를 내미는 튤립, 수선화 등 이곳의 꽃들이 있지만

아직도 길가에서 만나는 목련, 마당에 피는 철쭉, 붓꽃, 수국에 더 정이 가는 것은

고향에서 본 꽃들에 대한 향수는 아닐지.

 외

매년 피는 사과, , 앵두꽃도 올해는 꽃이 채 피기도 전에 비바람으로 구경다운 구경을

못했네요. 이곳은 산이 없어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없지만 여행하다 만나는 이름 모를 꽃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네이메헌 공원에서 만난 꽃들.



 

레이던대학교 식물원에서 본 꽃들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서유럽에서 최초로 튤립이 피였다는 호르투스 보타니쿠스 식물원[Hortus Botanicus/Botanical garden]

 

예전 도미니칸 수녀원이었던, 현 레이던 대학 뒤편에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식물원이 있습니다.

1590년에 설립된 이 식물원은 서유럽에서는 최초로 튤립이 피었다고 알려지고  

설립 초기부터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했다고 한다. 그 당시 서민들이 이런 대학 식물원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게 참 특이하다고 생각된다
.


보라색으로 단장한 제비꽃
 

꽃꽂이에 자주 이용하는 꽃이지요.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나무였습니다.
 



봄에 만나는 반가운 금낭화

튤립의 나라라고 할 만큼 봄이 되는 네덜란드 어디서나 만나는 튤립.



겨울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

호르투스 보타니쿠스 식물원은 관람객을 위한 큰 규모의 식물원이라기보다 연구위주의 레이던
대학에 속한 식물원이다
. 이곳에는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정원이 있는데 아직 날씨가  따뜻하지 않아서
그런지 기대했던 만큼 그렇게 많은 꽃이 피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

그러나 식물원을 둘러보면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온 나무
,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팻말이
붙여져 있던 꽃과 나무들이었다
. 사진 속에서 자주 봤던 금낭화, 제비꽃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써져 있던 것들을 쳐다보면서 잠시 고향 생각에 젖어들기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네덜란드 여행기] 외국에서 만나는 반가운 꽃들

 

 

봄이 언제 왔는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앞집 벚꽃이 필 생각을 하지 않더니만 어느새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언제나 봄이 되면 이곳에서 자주 만나는 벚꽃, 목련화, 진달래 등은 꽃을
바라보는 나를 설레게 한다
. 그것은 어릴 때 자주 보던 꽃들이기도 하거니와 이 꽃들을

보면 금방 고향의 모습이 눈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정에 이런 꽃을 한 그루쯤은
가지고 있고 해마다 피는 것인데도 봄이 되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 고향을 연상케 하는 꽃들.
 




이 꽃들을 보면 가슴마저 두근거려지는 것 같아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는 벚꽃 축제, 유채꽃 축제 등 꽃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드물어
가끔 사람들이 붐비는 그런 축제가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 꽃을 구경하려면 쿠켄호프나
식물원을 가면 되지만 한국에서 접하는 그런 종류의 축제는 기대하기 어렵답니다
.

아마 집집이 꽃을 기르고 있어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네덜란드 남쪽지방, 림부르흐/림브르그주에 있는 아주 오래된 고성인데 이곳에서
미술 전시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






이 성에는 테라스가 있어 이곳에서는 테라스가 있는 성이라고 부른답니다.

성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네덜란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의 모습.

처음 이곳에 와서 국도 옆에 있는 소를 보고 참 이상한 나라도 있다고 생각했다.

소는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고 있었고 국도 옆에 저렇게 소를 내 놓아도 누가 훔쳐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한 적이 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자전거와 아이

주말에 로마시대의 유적이 산재한 마스강을 끼고있는 네델란드 남쪽, 고적의 도시 마스트릭트를 다녀왔다.
토요일이기도 하거니와 오랫만에 보는 햇빛으로 사람들로 무척이나 붐빌것이라는 예측은 미리하고...
한국에서는 햇빛이 당연한것으로 보이지만 이곳 북유럽의 날씨는 날마다 비가오고 흐려서
조금이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시내는 햇빛을 즐기는 인파들로 발뒤딜틈이 없다.



오랫만에 사진이나 찍을까하고 가져간 사진기는 붐비는 인파들로 아예 가방속에 접어두고
책이나 한권 구입할까 서점앞을 서성이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박피츠(bakfiets).
굳이 번역을 하자면 화물자전거라고 표현되는...
우리나라에서 볼수있는 손수레, 혹은 작은 구루마같은것이라고나 할까.
여기 사람들은 이것을 자전거뒤에 달아 아이들을 태우고 시장을 가기도하고 학교에도 간다.
말 그대로 운송자전거인것이다.



유럽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게 자전거 타는 사람이다.
몇번을 시도했지만 넘어져 무릎팍을 깨고 차가 많이 다니는 거리에서는 겁이나 지금은 아예 포기상태.
자전거의 나라에서 살면서 자전거 탈줄모르느냐고 놀려대는 친구들도 더러는 있지만 창고안에
쳐박혀있는 먼지투성이인 내 자전거는 언제나 햇빛을 볼수있을지...
여기 사람들 특히 여자분들 대단하다고 가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한아이를 자전거앞, 또 한아이는 뒤에 태우고 핸들 양쪽에 시장바구니를 들고 씽씽 달리는 그 엄마들.
마치 곡예사처럼 수많은 자동차의 위협속에서도 아랑곳하지않고 달리는 그 엄마들이 부러운것이다.
자전거의 나라 네델란드 학생들의 교통수단인 자전거도 빼놓을수없죠.
등교시간이되면 삼삼오오 때를 지어 달리는 수백대의 자전거.
아예 그시간에는 학교앞으로 차를 몰고 가지말아야한다.
자전거가 우선인 이 나라법으로서는 교통사고라도 난다면 큰일이니....


러익스와플(Luikse Waffel)을 파는 상점. 

벨기에 러익에서 유래된 유명한 와플. 설탕이 아주 많이 들고 이 와플위에다 생크림을 듬뻑 발라주는 이 와플을
사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걸 하나 먹고나면 점심생각은 아예 없어져 버려요.
그만큼 칼로리가 높고 크기도 제법 크죠.


광장에 즐비하게 서있는 카페들.
12시가 채 되지않았는데도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면서 서너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
바깥에는 자리가 없어 카페안에서 커피와 간단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기도했어요.


자그마하게 보이는 동상은 영원한 불을 발견한 네델란드 물리학자의 동상입니다.
이 물리학자가 노벨상을 받았다고해요.


유명한 도자기가 생산되던 지역구인데 지금은 신개발지역구로 개발하여 아파트가 건축되여있는
Charles Eyck Park. 신나게 한잠자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요.


St. Servaasbasiliek.
광장앞에 서있는 로마네스크형식의 이 성당은 11 - 12세기의 건축된 성당으로 Unesco문화재로 지정되여있어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봄이오는 소리를 들려주는 황금빛 수선화

 

 


봄이
오는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것같아요.
몇일간의 카니발축제도 끝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뭔가  허전한것 같기도 하고 
기분전환겸 재래식시장이 있는곳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작년에 심어놓은 튜립, 히아신스와 나르시스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걸 보고

봄이 오기는 오는구나 생각했지만...
아는이의 집의 나르시스는  벌써 꽃망울까지도 맺고있었어요.

아직  카니발방학이라서 그런지 재래식시장에는 꽃이 별로 나와있지않아

그냥 튜립 한묶음으로 나르시스대신  꽃병에다 꽃아놓으니 그런대로 봄의 향기가 온집안에



나르시스의  꽃말이 자만심, 이루어질수없는 사랑, 고결,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스신화의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로도 잘알려져 있지만 
봄이오면 만나는 나의 나르시스는 꽃말이나 신화보다는 양희은씨의 일곱송이의 수선화가 정겹답니.

The brothers Four 일곱송이 수선화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양희은씨가 부른노래. 

 

좋아하는 딜런, 제네시스의 노래들과 찬미주의의  문학가 오스카 와일드,
파올로 코옐로의 연금술사, 심지어는 고대미술가 니콜라스 푸생의 그림 에코와 니르시스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황금빛 수선화.

황금빛 수선화 대신 황금빛 튜립을 가슴에 안고 그녀의 노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들어며
햇살이 나고 따뜻한 봄날의 환상의 날개를 펼쳐보았어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