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도 사랑의 열쇠가 있었다.


세느 강을 따라 걷다 다리에 우리나라 남산에서 본 사랑의 열쇠가 

있음을 발견했다. 첫 번째 다리에는 그저 몇 개의 사랑의 열쇠가 

있었고 호기심에 그다음 다리에 가니 다리 양쪽 난간이 온통 

사랑의 열쇠로 장식되어 있었다. 남산의 사랑의 열쇠가 먼저였는지 

아니면 이곳 파리지앵이 먼저 사랑의 열쇠를 다리 난간에 걸어두었

는진 모르겠지만,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연인들끼린 통하는 

게 있나 보다.


사랑의 열쇠는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한마음으로 본다는 것이겠지

하나 열쇠로 꼭 묶어진 자물쇠를 보면 어쩌면 이건 사랑이 아니라 

속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묶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진 이해하긴 어렵지만, 속박, 집착 그리고 사랑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는 것 같다.


파리지앵에겐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파리에 남겨진 사랑의 열쇠는 

전부 파리 연인들 사랑의 자취는 아니겠지만 어쨌건 센 강에서 사랑의 

미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구속 없는 사랑과 연인들의 순수한 

사랑에 대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N 서울타워와 사랑의 열쇠

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보면서 TV 드라마
부문에서 최고 드라마로 선정된 미국 쇼타임 미드
홈랜드를 다시 떠올렸다
. 데미안 루이스 주연의
홈랜드에서 브로디 중사가 딸 데이나에게 보여주던
사랑의 열쇠가 생각났던 것이다
. 드라마에서 봤던
사랑의 열쇠는 내가 작년 남산 공원에서 본 그 사랑의
열쇠와 같은 것이었다
.

외국인이 선정한 서울 최고 관광명소라는 N서울타워와
공원에서 만난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았던 꽁꽁 잠겨진
사랑의 열쇠의 모습은 내겐 무척 이색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했다
. 그것은
이런 특이한 모습은 유럽에서는 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두 남녀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듯 꼭
채워진 이 열쇠의 모습처럼 그들의 사랑을 지켜가는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모습은 한국이 아니면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봤다
.

남녀가 사랑할 때는 누구가 다 저렇게 영원할 것처럼 열심히 사랑들하고 맹세하지. 그런데 이렇게
맹세한 사랑이 깨어질 때 저 자물쇠들은 어떻게 될까
? 둘 다 자물쇠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한때의 추억으로 저곳에 그냥 사랑의 열쇠를 남겨둘까
? 수많은 열쇠를 보면서 언제 다시 이곳을
방문한다면 나도 저런 사랑의 열쇠 하나 갖다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사람들의 사랑의 열쇠는 다 잘 있을까?


남산의 팔각정 모습




타워에서 바라 본 서울시의 모습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