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네덜란드 사워크라우트와의 공통점


유럽에 살면서 가끔은 세상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유럽과 한국은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졌지만 사는 방식이 같을 때도 

있고 단순한 이곳 음식문화에도 때로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느낄 때가 있다.


독일어로 사워크라우트(Sauerkraut), 

네덜란드어로 주어콜(Zuurkool) 말 그대로 

신 맛 나는 양배추라는 뜻이다. 김치가 한국의 

저장 발효식품인 것처럼 사워크라우트도 

양배추를 소금에 절인 저장 발효식품이다.


18세기부터 네덜란드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먹는 사워크라우트는 

담그는 방법부터 김치와 비슷하다. 유럽에서도 특히 동유럽, 독일

네덜란드 겨울음식으로 알려진 사워크라우트는 중국, 몽골에서 전해진 

음식일 것이라는 설이 있는 만큼 사워크라우트는 어쩌면 한국의 김치와 

연관성이 있는 음식일지도 모를 일이다. 




사워크라우트 저장하는 독. 우리나라 장독과 비슷하다.


우리의 김장김치는 겨울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비타민 가득한 건강

음식이다이곳의 사워크라우트가 이와 비슷하다. 지금은 집에서 사워

크라우트를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60년대까지도 네덜란드 가정

에서는 사워크라우트를 만들었다.



사워크라우트는 훈제소시지와 먹기도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삼겹살 

그것도 돼지껍질이 붙은 삼겹살과 주로 먹고 독일 뮌헨지방은 돼지

족발과 먹는다.


채를 썬 양배추를 소금에 절어 한국의 장독과 비슷한 곳에 넣고 그 위에 

짚과 돌을 얹어 김치와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사워크라우트는 예전 

냉장고 없던 시절 겨울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음식이었다. 이런 점도 우리나라 김장김치와 비슷하고 또한, 저장

방법도 비슷하다.


김치와 사워크라우트의 공통점을 정리하면

둘 다 발효식품이고 건강식품이다.

저 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김치와 사워크라우트는 저장하는 장독도 비슷하고 겨울철 음식

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지만 비슷한 음식이 있는 점을 생각하면 세상은 겉으로 보기엔 무척 

다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비슷한 점이 꽤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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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독일 맥주와 함께 먹는 고소한 독일식 감자전 라이베쿠헨[Reibekuchen], 카토펠푸퍼[Kartoffelpuffer]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북유럽 대부분 나라의 주식은 감자다. 우리가 예전 하루 세끼 밥을
먹었듯이 이곳에서도 하루 세끼 감자를 먹었던 적이 있다
. 지금은 아침에 감자요리를 먹는 일은
없어졌지만 대부분의 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4-5번 정도 감자요리를 먹는다.

네덜란드 요리는 아주 간단하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웃 독일의 요리는

네덜란드와는 좀 다르다. 요리종류도 다양하고  음식의 양도 네덜란드의 거의 두 배나 된다.

 

스위스 전통음식 로스티와 좀 비슷한, 이곳에서는 주로 라이베쿠헨이라고 부르고 간혹
카토펠푸퍼라고
알려진 독일식 감자전은 
 대성당과 오드콜로뉴로 유명한 쾰른
, 옛 서독의 수도 본,
뒤셀도르프가 있는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 주, 라인, 모젤강이 합류하는 도이체스 에크(코너)
관광객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코블렌츠가 수도인 라인란트팔츠 주
, 바이에른 주 지역축제등에
항상 등장하는
, 독일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감자 팬 케이크로 알려진
이 감자전은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심지어 유대인들도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알려졌다
.
특히 유대인들은 하누카라는 유대교 축제일에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한다.


독일식 감자전 만드는 법(Reibekuchen, Kartoffelpuffer)

 

재료: 감자 500g, 양파 큰 것 1, 달걀 1, 밀가루 1-2숟갈, 소금, 후추, 기름

(마늘, 치즈, 사과 콤포트, 사워크라우트)
 


채 썬 감자와 양파
 

이 감자전에 사용하실 감자는 단단한 감자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자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물기를 닦은 뒤 감자와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채 썰은 감자, 양파에 달걀, 밀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뒤 기름을 두른 팬에 2-3
노릇하게 기름에 구워 내시면 됩니다
. 간혹 이 독일식 감자전에 마늘, 치즈를 사용하나
오리지날 독일식 감자전에는 감자와 양파 등으로만 구워냅니다
.

 

참고: 밀가루와 빵가루를 같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샐러드 준비물과 햄 치즈 말이.
햄 치즈 말이는 햄 한 장에 치즈 한 장을 놓고 김밥 싸듯이 말아주시면 됩니다.

 

기름으로 구운 음식을 드실 때는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집에 있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었네요
. 마침 삶은 달걀, 캔 참치도 있어 냉장고에 있던 푸른 채소, 붉은 양파, 햄 치즈 말이,
파프리카, 잘게 썰어 구운 베이컨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보통 샐러드에 호두를 넣는 데
호두가 없어 잣을 넣고 소스는 발사믹소스로
. 샐러드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샐러드 열량이 좀 높죠
. 될 수 있으면 마요네즈
사용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사워크라우트와 먹는 감자전


사과 콤포트와 먹는 감자전

실상 사과 콤포트 만들기도 아주 쉬워요. 씻은 사과를 껍질을 벗겨서 조그만하게 썰어서 소금 약간,
물 약간, 레몬즙 등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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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