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로 변한, 유명한 독일 칼카르 원자력 발전소[Kalkar]

 

한때는 뉴스를 통해 무척이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능 오염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 같다.

거의 매일 신문에서 읽던 반핵운동에 대한 데모소식마저 듣기 어려울 정도니

예전 유럽사회를 뒤흔들던, 반핵운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던 네덜란드에도 이런 대중적
투쟁은 사라진듯하다
.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대중들의 무관심,
무감각이 이런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닐는지

 

유럽의 원자력발전소 중에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삼국에 의해 세워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ordrhein-Westfalen), 칼카르에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완성되었지만 가동조차  해보지 못했던 독일 칼카르(Kalkar)원자력 발전소.  

이 원자력 발전소가 테마파크로 이곳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기업인
헤니 반 데르 모스트
(Hennie van der Most)에 의해 버려진 장소가 아닌,
위험한 방사능에
두려움을 느끼는 장소가 아니라 가족들과 하루를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을 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테마파크의 이름조차 동화의 나라 원더랜드 칼카르
(Wonderland Kalkar).

이곳에는 호텔, 놀이공원, 레스토랑 등이 있어 어린아이들을 가진 가정에서 즐겨 찾는
곳으로 주변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명소이며 입장료를 내면 공원에
설치된 모든
시설
, 음식, 음료수 등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출처: lifepr.de

사진출처: hotelspecials.nl
1970
년 결성된, 아방가르드 그룹이라고 알려진, 독일 전자 음악 밴드, 크라프트 베르크
( Kraftwerk)라는 밴드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70년대 전자 악기를 이용하여 비틀스나 롤링 스톤즈의 음악에 심취하던 우리에게
다른 장르의 음악을 소개해주던
….

이분들의 음악 중에 자주 듣는 라디오 액티비티(Radio activity)가 있다. 실상 나는 70년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정보부족 이었던지 방사능 오염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잘
알지 못했다
.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이 테마파크를 다녀온 이웃이야기에  생각나던 라디오 액티비티라는 노래, 이제 이 놀이
공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노래지만 이곳의 소식을 들을 때면
항상 떠오르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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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유행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또 많은 여성이 소망하는 옷 중의 하나가

모피 옷일 것 같다. 그중에는 모피 옷이 부를 상징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태반일
것 같다
.
그런 생각들과는 달리 사는 네덜란드에서는 모피 외투는 부의 상징이 아닌

사회적으로 용납받을 수 없는 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 거리에서 모피 외투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잘 만날 수 없을 것이고 또 그런 옷을 입고 거리를 나선다면

스프레이(분무기) 공격을 당하는 일도 감수해야 한다. 일부 연예인들을 제외하곤

유행을 잘 따르지 않는 이곳 사람들은 이런 모피 외투를 걸치는 사람을 만나면

모두 눈살을 찌푸릴 것이다.

 

예전 독일에서 잠시 생활할 때 남편으로부터 밍크 같은 모피는 아니지만

비슷한 외투를 선물 받았다.
둘째 아이 출산 기념으로

그 외투를 네덜란드에서 살면서 아직 한 번도 입어보질 못한 것 같다.

다들 이것은 모피가 아니라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내 주위를 둘러보면
가죽옷들은 입지만 이런 외투를 입는 사람이 없어 도대체 이 외투를 입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타인의 눈총을 피하기 위해 입지 않는다기보다는 이 사회와 이런 외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더욱 이런 옷은  입질 못한다. 여행 시 나의 청바지를 쳐다보는 한국의
친구들은 그 나이에 아직도 청바지를 입느냐 혹은 이 나이에 모피 외투도
하나 없느냐는
말을 하지만 이곳의 모피 외투에 대한 인식
, 혹은 옷차림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오랫동안 이곳에 생활하면서 배인 생활 습관
, 어느 틈에 자리 잡은 서양식 사고방식
때문인지 그들의 충고 아닌 충고에 가끔 짜증이 나는 일도 생긴다
.

 

사진출처: Ad.nl(마드리드에서 일어난 모피 반대 시위)

나이와 옷차림이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정을

받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의 하나로 되어 있지만,  이곳에서의 옷차림은

어느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가치를 측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모피 외투나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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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해외여행이 빈번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로서는 해외생활이

예전처럼 그렇게 어렵게는 생각되지 않을것 같고 적응도 쉽게 하는것 같지만

고향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서 생활한다는것은 어느정도 용기가 필요한것 같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고등교육을 받은, 영어를 잘 할줄 아는 사람들의
해외생활마저도 영어권의 나라가 아닌 나라에서 살면 글 한자도 모르는 문맹인
치급을 받을때도 있을것 같다
. 하물며 이런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지못한 사람들의
해외생활은 낯선 언어와 새로운 문화로 받는 충격이 아주 클 것이다
.
아니 그들에게는 지옥같은 날의 연속일지도 모를 일이다.

네덜란드에는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있다. 대부분의 이주자들은70,80년대 경제적
요인으로 이곳에서 살면서 정착하게 된 해외 이주노동자들이 대부분이다
.
소수의 정치적 이민자들을 제외하고는..

그당시  이주노동자들은 스페인, 이태리, 터어키 모로코등지에서 건너온

초청 노동자들. 내가 듣고 겪은 바로는 네덜란드인들이 세계에서  이방인에 대해

제일 관용적이라고 하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두 문화가 충돌할때가
있다
.

범죄사건이 일어날때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누가 범죄를 저질렀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네덜란드인이 저질은 범죄나 아니면 이주자 혹은
2세들이 저질은 범죄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수리남 아주머니의 멋진 포즈

동양인으로서 백인들의 세계에서 살면서 아직까지 나의 자유와 권리가 짓밣힌

경우는 없었던것 같으나 살아오면서 만났던 이주자들은 그들이 때로는

부당한 대접을 받는다고들 한것 같다. 실지로 이런일은 일어나기도 하고  종종

사상의 차이점,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식에서 문화의 충돌까지 일어난다 
그러나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런 문화적인 편견의 원인이 되는 이유로서는 이주자들의
언어문제도 아주 심각하다
. 서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대화가 필요할것이고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빗어내는 오해도 많이 일어난다
. 그들에게 베풀어지는
많은 언어교육
, 문화 이해에 대한 기회들이 마련되기도 하지만 아직도 이주자 1세들에는
이 새로운 문화와 언어는 도저히 넘어갈수 없는 거대한 장애물이 되고 이것으로 인하여
그들은 더욱 더 사회로부터 고립되여져 가고 있다
.

이런 이주노동자 1세들의 어려움은 이주자 2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다
균등한 교육기회를 가지지만 졸업장을 취득하지 못하고 실업자로 전향하는 2세들이 많으며
그들의 생활방식과 이곳 생활방식이 다르고 이곳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주자
1세들과의 충돌로 큰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부각하기도 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의상으로 화려함을 과시하던...
 

예전 단일민족이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다문화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이주노동자가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지, 다문화가정의 2세들의 언어문제,
교육상태,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등을 잘 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 또한 그렇게 자랑스러운것은 아니라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

인권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들도 우리들의 경제에 한몫 하는

노동자, 앞으로 이 나라를 이어 나갈 세대들이라 생각한다면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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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된 네덜란드, 그곳에서 보는 성매매에 대한 인식


네덜란드는 2000년 성매매법을 개정했다. 성매매 금지정책에서

이것을 합법화 시킴으로 더 이상 매춘이 부당하고, 부끄러운짓이 아니라

정당한 노동,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되였다고 볼수있다.

성매매법이 합법화된 주요 목적은 짖발힌 인권회복, 인신매매방지,이곳에
종사하는 이들의사회적
  인정, 보다 낳은 환경에서 행해지는 성매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수 있는 길을 열여주는 기회를 주고자 함이 아니였나 생각된다
.
 


암스테르담의 섹스박물관

지하속에서만 이루어진 성매매가 합법화됨으로 같은 사회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인식변화와 또한 이곳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짐으로
이 사회를 구성하는 한 일원으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점차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도 할수있다
. 모든 법이 그렇듯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을것이고
  장점만이 있는 법과 정책은 아니지만 금지정책보다는 차라리
합법화된 이 정책에 대부분의 네덜란드 국민들은 찬성하고 있다
.

이런 보다 낳은 사회를 위하여 만들어진 정책이지만 한편 이 정책의 어두운 면도 있다.

이런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는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것이다
. 보다 낳은 삶을 위하여 낯선 대륙에서 건너온 이들이 이런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것은 이들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들이거나 등록된 업체보다는

지하에서 성행되는 비동록된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이나 남성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조차 손길이 가지않는곳, 불리한 여건아래... 


암스테르담 여왕궁전    

 

인간 역사상 성매매라는것은 항상 있었던 것이고 또한 이 문제에 대한 토론, 

정책등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부당한 성매매가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왜곡된 성의식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에 책임이 있었던것은 아닐까.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우리들의 남성우위사상에 그 이유가 있는것일까?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들의 가정과 학교에서의 성교육에 그 책임이 있을까?

모든것은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진다. 성매매를 원하는 자들이 있음으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다. 듣기로는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
아프리카로 이런일로 여행하는 이들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단 한통의 쵸크렛으로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듣었던것 같다. 

인권을 박탈한 비 인간적인  이런 사람들을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해야할지...

 

나는 성매매에 두가지 종류의 성매매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 스스로 자신의 의사, 자유로 선택한 직업인으로서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
그리고 부당한, 개인의 의사가 아닌 타인의 강요로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

선자를 거론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개인이 선택한, 자유인으로서 선택한 직업인으로
나는 그분들을
  비난할 권리도 없고 그분들의 선택을 인정할것이다.

다만 타인의 강요에 의하여 이런업체에 종사해야만 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귀를
기울려야 할것이다
. 나의 자유가 박탈당했을때 나는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가...

몇일째 사그러지지 않고 있는 어느 연예인의 성매매에 관한 뉴스를 접했다.

자세한 상황은 아직 잘 모르고 어느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만일 강요된 성매매였다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마땅할 일이지만 왜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한지 그 이유도 한번 생각해볼 때가 되지는 않았을까.

이런 사건으로 한 연예인의 자살사건이 아직도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채 사라지지
않은 이 시점에서 또 다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것은 성매매에 대한 인식부족
,
사회적 지위남용으로만 그  책임을 돌리기에는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 자주 발생하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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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있는 네덜란드에는 동성애자로서 사회에 활약하고 있는
유명인사들이 더러 있다
.

사회 여러분야에서 이런분들을 만날수 있지만 유명한 프로듀서,
영화감독, 가수등 연예인부분에 활약하고 있는 이분들을 바라보는
이곳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에는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
게이나 레즈비언 생활을 선택하고 이런 삶을 누리는것은 개인의
사생활 영역에 속하는 일이고 이분들이 선택한
  생활방식과 그들의

사회적활동과는 분명한 선을 그어두고 있다고  볼수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지위나 인식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실상 카톨릭사상이 삶을 좌우한 시기
이곳에서도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는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자식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부모들은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타인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기도 하고
이것이 무슨 고칠수없는 고질병
.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지독한 병인양 
당당하게 고개를 들을수 없던 그런 시절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당시
그들에게 생소하게만 들리던 이 호모나 레스비언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있고 사회적으로 그들의 위치도 인정받고 있다
. 
더러는 교육자의 자격으로 교단에 서는 동성애자들이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이것은 단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사건들에 눈살을 찌푸린다
.

 
Prinsengracht, 프린센그락터, 암스테르담

어려서부터 이성애만이 정상적인 가족생활이라고 교육 받고 성장하는
사람들로서는
동성애자의 생활은 비정상적이고 더러는 이런분들의 만남에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것이며 이것을 도덕적인 타락이라고 극단적인 표현도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인 단정을 내리전에 얼마나
많은 소수의 사람들이 대다수에 의해
  피해를 입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사회의 약자
, 소수집단의 생각, 삶도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

이들의 외면적인 삶의 방식이 흔히 우리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있는
한 가족 즉 남과녀로 이루어져 있진 않지만 이런 삶을 선택하는 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할것이고 이런일은 개인의 권리에 속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

자신의 삶을 선택할수 있는 자유, 누구도 이런 자유를 박탈할수도 없고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나의 자유, 나의 삶의 방식이 옳고 타인으로부터 침해 받기 원하지 않는다면
타인의 삶
, 생활방식,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단지 삶의 방식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차이점이 있을뿐 
범죄도 아니고 외향적인 생활태도로 이런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것은
인식부족이라고 생각하며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삶을 엮여간다고
차별대우를 하는것은 오히려 인권침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마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게이프레이드가 있다.

올해도 암스테르담 시장의 축사로 막을 연 이 게이프레이드에는 경찰,
군인들도 참석했었다.
그들의 군복과 경찰제복을 입고..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암스테르담 시장도 아니고 군복을 입은 군인도 아니며

공공질서를 지휘하는 경찰들도 아닌 세계각처에서 참석한 동성애자가 주인공이였다.

또한 이런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같이 즐기는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동성애자에 대한

따뜻한 정, 동성애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인간으로서의 평등한 대우,
사상과 생활태도에 편견의 치우침 없이 받아들이는 표용력
즉 이런것들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
, 자유를 지키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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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우리들 주변에서 쉽게 들을수있는  
정규직
, 비정규직이라는 단어.

이것이 글로벌정책의 산물인지, 아니면 단지 기업들의 이익추구라는
지극히 이기주의적
 현대사회의 노동착취의 한 방법인지는
 
알수없지만 예전 서구사회에서의 평생 직업보장이라는  
직업에 대한 믿음은 사라진지 오래다
.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의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생을 보장해주던 정부의 사회정책도 점차
정치인들의 연극무대
  뒷쪽으로 사라지고 이런 유토피아적 사회가
되돌아올것 같지도않다
.

허나  서구사회에서의   정규직, 비정규직과 노동에 대한 가치 관념,
차별대우등은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것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는것 같다.


 


자본주의의 극을 달리는 다른 북구 서유럽과 마찬가지로 
 네델란드의
정규직이였던
  직업들은 비정규직으로 급속도로 탈바꿈했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이것은 철저하게  피고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동법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유럽 기업들의 노동법 굴레에서 벗어나는 한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는것같다
.

비정규직 사원의 해고는 정규직 사원의 해고보다  서류상처리가 쉽고

정규직이 누리는 여러가지 혜택에서 더러는 제외되므로 기업으로서는
당연 선호하는 채용방법이다
.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연말보너스식으로 말할수있는 5월달의 여행비,
건강보험등의 차별대우등이 좋은 예라고 말할수 있겠다.

그러면 이 비정규직의 사원들의 노동의 가치는 정규직의 노동의 가치보다
못하다는것일까
 
적어도 네델란드 사무실에서 비정규직이라는 명목아래 
인간적으로 차별대우를 받는다고는 말할수없다. 차이점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사회적인 혜택과 임금차이점을 들수가 있겠지만
..


 


이런 차이점을 고수하는 네델란드인들의 비정규직
, 노동에 대한 사회인식이나

노동자들의 대우개선에 대한 노조의 요구에 정부는 어떻게 대처할까..

 

첫째로 네델란드사회에서의 노동에 대한 차별대우는 그렇게 심하다고는 볼수없다.
간혹 발생하는 동 유럽인들의 노동착취문제등이 있지만 이런 문제들은
서유럽사회에서는 더러는 발생하는 일이고 특히 대규모 농장
,
생산공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둘째로 네델란드인들은 데모를 할줄 모르는 국민이다.
독일의 철강노조나 프랑스인들이 전국적으로 벌리는 데모같은것은
이곳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
장점인지 단점인지 이곳사람들은 타협을 원한다.
노조와 정부가 수십잔의 커피를 마시며 몇날몇일의 밤을 새울지언정
노조와 문제점을 타결하고자 한다
.

 

인간이면 누구나 안정된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것처럼 비정규직을 가진이,
건설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그들도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바란다.
안정된 직업, 안정된 미래를 꿈꾸지 않는자가  도대체 몇명이나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을까
?
그러나 왜 이런문제들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까.
가장 큰이유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체의 사업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많이, 많이, 더많이라는  황금만능주의에만 온정신을 기울이는 기업체들로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않겠다는것이다
. 인건비가 오르면 보따리를  싸들고
다른나라로 가버리면 그만인것이다
. 노동의 가치에는 흥미가 없다.

그들에게는 오직 이익만이 있을뿐이다.
그러나 이런문제들은 기업체의 잘못만은 아닌것같다.
우리가 가슴졸여 하루하루 쳐다보는 증권시장의 동향.

내가 사들이는 주식들도 결국 이런일에 참여한다는것.
주식의 가격이 올라야 기업의 이익도 불어날것이고 이런 이익들은 부자가
되고싶은 마음
, 미친듯이 돈의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모든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것이고
 결국 이런 일이  노동착취에 참가한다고 볼수밖에 없다
.

 

오랫만에 쌍용차사태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다.

결혼할때 다이어몬드반지와 로렉스 시계가 있어야 한다는
어느 아는 이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 한쪽에서는 노동의 착취,
차별대우에 대항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부의 상징 다이어몬드의 반지를 원한다
.

이 얼마나 히포크리트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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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퇴치운동에 선구자역활하는 네델란드 왕자비[로렌티엔왕자비]

 

만일 내가 글을 읽고 쓸수가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글을 읽고 쓸수있는 사람들에게는 한장의 신문을 읽는다거나 길거리 붙어져있는
간판을 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
이것은 마치 배가 고프면 본능적으로 밥을 먹는것처럼 글을 읽고 쓸수있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아직도 우리들 주변에는 글을 읽거나 쓸줄 모르는 분들이
예상외로 많은것 같다
. 소위 우리가 말하는 21세기,
극도로 문화가 발달된 선진국가에서도 이 문맹자들이 있다고 말한다면
많은 분들은 놀랄것이다
.


사진출처: bereslim.nl
네델란드도 예외는 아니다.

다민족으로 이루어지는 네델란드사회에서는 이 문맹자의 문제가 더욱 복잡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약 1천오백만명의 문맹자들이 있다고한다.
이중에는 네델란드인들도 있지만 많은 이민자들에게 이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60,70년대 노동자의 신분으로 이민온 이들은 네델란드어를 배울 시간과
기회가 없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향에서도 문맹자였던것이 가장 큰 이유다
.

 

이런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는 네델란드 왕실가의 로렌티엔왕자비

(H.R.H. Princess Laurentien).

여왕 베아트릭스의 막내아들(Prins Constantijn, 콘스탄테인왕자)의 부인으로

그녀는 이 문맹퇴치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2004년 문맹자퇴치운동의 하나로 설립된
“The Reading & Writing Foundation/Stichting Lezen & Schrijven”을 통하여
그녀는 문맹자들의 심각한
문제를 큰 사회적이슈로 부각시켰다.

세자매의 어머니로서 또는 그녀의 높은 지위로서 그녀가 활동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일,

책을 읽으므로 책의 중요성과 읽고 쓸수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하고 이 문맹퇴치운동에 그녀의 지위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그녀가 쉽게 접할수있는 국제적인 단체를 통해 아직도

후진국의 남녀평등문제로 여성이 쉽게 접할수없는 교육문제,
이로인하여 발생하는 여성들의 사회와의 단절된 생활등으로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타파하고자한다.

 

사진출처: pearlofafrica.eu
문맹자들의 사회진출은 무척 어렵다
.

이런분들은 사회진출마저도 꺼리는 형편이다.

문맹이 무슨죄가 되는것처럼 항상 두려움속에서 생활하고 사회생활마저도

피하는것 같다. 이리하여 더욱 고립된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들에게 이런

문맹퇴치운동은 아주 환영받을만하다. 이들도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워킹 클라스 히로우(Working class hero)인것이다.

 

사진출처: vandermeerverspreding.nl
글을 읽고 쓸수있다는 문제는 지능의 문제만이 아닌것으로 이곳에서는 분석한다
.

주위환경, 즉 책을 잘 접하지않는 부모들의 태도

이런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의 관심부족

이민자 2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언어문제등이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먼 친척을 공항에서 잠깐 만난적이있다.

건강하게 생긴 아이를 동반한 이 친척은 아이에게 굉장히 신경을 쏟는것 같았다.

아이가 무척 산만하고 하는 말을 잘 알아들을수없어 친척에게 한마디 물어봤다.

조심스럽게

아이가 아주 건강하고 활동력이 대단하다고

나를 휠끔 쳐다보며 말하는 이 친척의 대답.

아이가 건강하고 활동력있는 아이가 아니라 ADHD
디스렉시아
(Dysiexia)가 있다고

그래서 단 일분도 이 아이에게 눈을 뗄수가 없다고

글을 쓸줄도 읽을줄도 모르는 이 아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차거운 눈길에
이민마저 생각하고 있다고

이말을 듣는순간 쥐구멍이라도 파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디스렉시아로 인하여 이 아이는 글을 읽을수도 쓸수도 없는
문맹자의 일원으로 사회에 내동댕이 쳐지는것이다
.

내주위, 우리들의 사회에 글을 읽을줄 모르는이, 글을 쓸줄 모르는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우리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문맹은 전염병도 아니고 그들의 죄가 아니라는것.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일할수있는 문맹자들에 대한 관심,
문맹자라는 이유로 사회에 버림받는 이들의 경제적인 문제,
그리하여 일어나는 빈곤문제점을 막아야하는것이 우리들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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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