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 강가의 포도밭을 찾아서, Ahrweiler
독일은 포도 생산지로 유명하죠.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지만 라인란트팔츠 주에 있는 아르강이 흐르는
아르바일러(아바일러/Ahrweiler)지역은 레드 와인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에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 중 80%가 레드 와인이고
이곳은 독일 레드 와인 제2의 생산지라고 알려졌지요.
로마 제국시대 벌써 여기에 포도를 심어 포도주를
생산했다니 포도주의 역사 또한 아주 깊어요.
방문한 아르바일러는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 포도주에
관심을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오는 곳이지만 언덕 위에
재배되는 포도, 숲을 이루듯 포도나무로 가득 찬 포도밭,
아직도 고대 도시의 아름다움을 잊지 않은 시의 모습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합니다. 특히 1972년 개통된 포도밭을 따라 산책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레드 와인 산책길”은 “지상낙원 가는 길”이라고 말할 만큼 아름다워
가을철 도보여행, 자전거, 노르딕워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끓어지지 않고 있지요.
산책길은 짦은 산책길에서부터 7.4km까지 걸을 수 있는 총 11개의 산책길이 있으며
산책길마다 각각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사람들에게 이 레드 와인 산책길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탈 익스프레스라는 차를 타고 시내 한 바퀴를 돌 수도 있답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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