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청어 샐러드로

 

이제 우리나라에선 서서히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도
월드컵 이야기로
야단들이랍니다
.
갈수록 그 열기가 더해 간다고나 할까요.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수없이 많은 맥주잔을 비우고
맥주와 함께 먹은 안주로
몸무게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고 월드컵 경기 시청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동료
,

친구들과 마셨던 맥주로 찌든 몸에 시달렸던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
이곳에선 이 기간에 많은 분이 절인 청어도
드신 것 같네요
.
그래서 오늘은 숙취해소에 좋다는
청어 샐러드를 한 번 만들어 봤어요
.

 

 

청어 샐러드 만들기

 

재료:
식초에 절인 청어, 양파 반개, 비트 약간, 마요네즈 한 숟갈
 



 

이곳에는 오이피클처럼 식초에 절인 청어를 살 수 있는데 한국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식초에 절인 청어를 약 3cm 정도 자르고 양파는 링 모양으로 둥글게 잘랐어요.

생으로 먹기에 매운 양파는 찬물에 담가 두면 매운맛이 없어지죠.

자른 청어, 양파, 약간의 비트를 볼에 담아 마요네즈로 버무리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네덜란드인들이 자주 먹는 청어 샐러드입니다. 비트가 들어가 청어 샐러드 색이

붉은색으로 변했네요.
 

 

비트는 독일 제과회사 하리보(Haribo)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미 베어 혹은 젤리 곰을 만들 때

이 천연 색소로 색깔을 낸다고 알려지고 있어요.

 

훈제 고등어 샌드위치

 

재료:
훈제 고등어, 치아바타 혹은 파리바케트, 크림치즈 또는 필라델피아치즈

 




빵을 절반으로 잘라 크림치즈를 버터 바르듯이 골고루 발라줍니다. 치즈를 넉넉히 발라주세요.
치즈를 바른 빵에 잘게 자른 훈제 고등어, 상추, 오이, 양파 등을 넣어 빵을 덮어주시면
먹음직한
샌드위치가 됩니다.


예전 안동을 방문해서 간 고등어를 먹어 본 적이 있답니다. 밥과 같이 먹는 간 고등어도 맛이 있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엔 저희는 간단하게 훈제 고등어 샌드위치를 자주 먹어요.


청어 샐러드는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신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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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독일 맥주와 함께 먹는 고소한 독일식 감자전 라이베쿠헨[Reibekuchen], 카토펠푸퍼[Kartoffelpuffer]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북유럽 대부분 나라의 주식은 감자다. 우리가 예전 하루 세끼 밥을
먹었듯이 이곳에서도 하루 세끼 감자를 먹었던 적이 있다
. 지금은 아침에 감자요리를 먹는 일은
없어졌지만 대부분의 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4-5번 정도 감자요리를 먹는다.

네덜란드 요리는 아주 간단하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웃 독일의 요리는

네덜란드와는 좀 다르다. 요리종류도 다양하고  음식의 양도 네덜란드의 거의 두 배나 된다.

 

스위스 전통음식 로스티와 좀 비슷한, 이곳에서는 주로 라이베쿠헨이라고 부르고 간혹
카토펠푸퍼라고
알려진 독일식 감자전은 
 대성당과 오드콜로뉴로 유명한 쾰른
, 옛 서독의 수도 본,
뒤셀도르프가 있는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 주, 라인, 모젤강이 합류하는 도이체스 에크(코너)
관광객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코블렌츠가 수도인 라인란트팔츠 주
, 바이에른 주 지역축제등에
항상 등장하는
, 독일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감자 팬 케이크로 알려진
이 감자전은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심지어 유대인들도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알려졌다
.
특히 유대인들은 하누카라는 유대교 축제일에 이 감자전을 먹는다고 한다.


독일식 감자전 만드는 법(Reibekuchen, Kartoffelpuffer)

 

재료: 감자 500g, 양파 큰 것 1, 달걀 1, 밀가루 1-2숟갈, 소금, 후추, 기름

(마늘, 치즈, 사과 콤포트, 사워크라우트)
 


채 썬 감자와 양파
 

이 감자전에 사용하실 감자는 단단한 감자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자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물기를 닦은 뒤 감자와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채 썰은 감자, 양파에 달걀, 밀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뒤 기름을 두른 팬에 2-3
노릇하게 기름에 구워 내시면 됩니다
. 간혹 이 독일식 감자전에 마늘, 치즈를 사용하나
오리지날 독일식 감자전에는 감자와 양파 등으로만 구워냅니다
.

 

참고: 밀가루와 빵가루를 같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샐러드 준비물과 햄 치즈 말이.
햄 치즈 말이는 햄 한 장에 치즈 한 장을 놓고 김밥 싸듯이 말아주시면 됩니다.

 

기름으로 구운 음식을 드실 때는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집에 있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었네요
. 마침 삶은 달걀, 캔 참치도 있어 냉장고에 있던 푸른 채소, 붉은 양파, 햄 치즈 말이,
파프리카, 잘게 썰어 구운 베이컨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보통 샐러드에 호두를 넣는 데
호두가 없어 잣을 넣고 소스는 발사믹소스로
. 샐러드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샐러드 열량이 좀 높죠
. 될 수 있으면 마요네즈
사용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사워크라우트와 먹는 감자전


사과 콤포트와 먹는 감자전

실상 사과 콤포트 만들기도 아주 쉬워요. 씻은 사과를 껍질을 벗겨서 조그만하게 썰어서 소금 약간,
물 약간, 레몬즙 등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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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서양에서 만나는 한국식 김치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지금은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냉장고, 이 냉장고가 네덜란드의
주부들에 의해 사용된지는 이차대전이 지난 대략
60년대쯤이라고 알려진다.
내가 살던 한국에서
처음 이 냉장고를 구입했던것도 70년대인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냉장고가 없던시절, 지금처럼 일년 내내 싱싱한 채소등을 구입할수없던 시절

유럽인들의  음식저장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철 채소를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는 색다른 방법
,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김치와 비슷한 방법으로 저장한,
우리나라의 김치같은 역활을 하는 음식이  있다.

네델란드어로 주어콜(zuurkool), 독일어로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라고 불리는

신양배추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김치단지 뚜껑을 열면 시큼한 김치냄새가 나듯이 이 양배추김치에도
아주 시큼한 냄새가 난다
.
그래서 이 양배추김치에 정이 가는지도 모르겠지만


예전 양배추를 절여두던 장독이 지금은 이곳에서 화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량의 양배추를 잘게 채썰듯 썰어 장독과 같은곳에 차곡차곡 재우고
소금을 많이 뿌려
발효시킨 이 주어콜은 네덜란드인뿐만 아니라 유럽인의
겨울철 비타민 흡수에 도움을 주기도하고 독일국경지대 프랑스 알자스지방
,
독일 바이에른지역등에는 이 음식이 아주 유명하다.
물론 곁들어 먹는 훈제 소세지, 족발, 삼겸살과 머스터드도 빼놓을수 없지만

 

주어콜(zuurkool 독일어: Sauerkraut)

우리나라에서도 이 양배추가 건강에 좋은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도
더러 양배추를 이용한
  샐러드가 있다. 대체로 동유럽 음식점에서
자주 만나는 샐러드지만
요즘은 여름 바베큐에 이 샐러드도 많이 구경할수 있는것 같다. 

 

양배추샐러드:

 

재료: 양배추, 올리브유, 식초, 소금,

파의 파란부분 약간, 사과, 건포도, 마요네즈, 설탕 약간

 

이 양배추 샐러드에는 꼭 올리브유를 사용해야만 제맛이 난답니다.


양배추에 올리브기름, 식초, 소금을 넣어 절여둡니다.

양배추와 파를 이용한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와 사과를 이용한 샐러드.

양배추와 마요네즈를 이용한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를 채설어 올리브유, 식초, 소금을 넣어 장시간 절여둔다.

양배추의 질에 따라 3 -4 시간 절이기도 하지만 이 샐러드는 오래 절여두면
더 맛이
있는것 같아요.
식성에 따라 커민 혹은 큐민(중국어로는 쯔란/위키페디아 참조)
넣기도 한답니다
.
절여둔 양배추의 물기를 없애고 잘게 쓴 파의 파란부분을 넣기도 하고

식초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사과를 이용하거나 물에 불인 건포도를 넣어
나물무침 하듯이 요리하면 된답니다
.
때로는 위의 절인 양배추를 마요네즈로 무쳐  샐러드를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샐러드보다는 칼로리가 좀 있을것 같아요
.

 
원래 이 양배추 샐러드는 감자튀김이나  프랑스 바게트빵이 더 어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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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