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시행될 동성애자에 대한 교육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나라입니다.

호모, 레즈비언이 손을 잡고 거리를 산책하거나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동성애자들을
보고 손가락질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잘 볼 수 없지만

소수집단인 호모나 레즈비언이 폭력 대상이 되는 일이
가끔 일어난다
. 이런 이유로
올해부터 네덜란드
초등학교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한 교육이 시행된다
.

성교육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자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겠다는
뜻이다.

 

네덜란드인들은 타인이 선택한 삶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 게이, 레즈비언,
유명인들의 생활에 참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떤 방식이든 자신이 옳다고 선택한 생에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게이 정치인, 게이 연예인들이 이 사회에서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이성애만이 정상적인 가족생활이라고 교육받고 성장하는
사람으로서는 동성애자의 생활은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고 당연히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

그러나 이것은 정해진 틀 안에서 삶을 영위해야만 정상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옳지 못한
,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동성애자의 삶은 도덕적 타락이라는 지극히 극단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옳다거나 틀렸다고 말하는 것보다 비록 나와는 다른 생활방식을
선택한 동성애자지만 그들도 그들의 삶을 지키고 생활방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다.

 


네덜란드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동성애자에 대한 교육은 아직도 무지에서 발생하는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타파
, 동성애자도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가르키고
,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와 자유는
모든 인간에게 부여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뜻이 된다
.
그리하여 올해부터 시행되는 초등학생의 동성애자 교육에  많은 학부모들은  찬성하고
있다
. 아니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성교육과 마찬가지로 이런 소수집단의
어려움
, 사회 약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곳 부모들은 생각을 한다
.

 

유럽은 동성애자의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전통생활방식을

중요시하는 나라 특히 동유럽의 동성애자들은 살아가는데 사회적으로 많은 장해를
받는다고
해요. 마치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지독한 병이 있는 사람 혹은 더러운 물건을
보듯이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에 동성애자로서 생활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 동성결혼이 허용되고 이성커플과 같이 모든 면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는

네덜란드 동성애자 커플의 삶은 단지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대우

받는 다른 나라의 동성애자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소수집단의 인권, 약자에 대한 배려정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올해 시행될  네덜란드 초등학교 학생들의 동성애자 교육은 환영할만한 좋은
교육정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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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살고있는 네덜란드에는 동성애자로서 사회에 활약하고 있는
유명인사들이 더러 있다
.

사회 여러분야에서 이런분들을 만날수 있지만 유명한 프로듀서,
영화감독, 가수등 연예인부분에 활약하고 있는 이분들을 바라보는
이곳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에는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
게이나 레즈비언 생활을 선택하고 이런 삶을 누리는것은 개인의
사생활 영역에 속하는 일이고 이분들이 선택한
  생활방식과 그들의

사회적활동과는 분명한 선을 그어두고 있다고  볼수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지위나 인식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실상 카톨릭사상이 삶을 좌우한 시기
이곳에서도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는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자식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부모들은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타인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기도 하고
이것이 무슨 고칠수없는 고질병
.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지독한 병인양 
당당하게 고개를 들을수 없던 그런 시절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당시
그들에게 생소하게만 들리던 이 호모나 레스비언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있고 사회적으로 그들의 위치도 인정받고 있다
. 
더러는 교육자의 자격으로 교단에 서는 동성애자들이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이것은 단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사건들에 눈살을 찌푸린다
.

 
Prinsengracht, 프린센그락터, 암스테르담

어려서부터 이성애만이 정상적인 가족생활이라고 교육 받고 성장하는
사람들로서는
동성애자의 생활은 비정상적이고 더러는 이런분들의 만남에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것이며 이것을 도덕적인 타락이라고 극단적인 표현도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인 단정을 내리전에 얼마나
많은 소수의 사람들이 대다수에 의해
  피해를 입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사회의 약자
, 소수집단의 생각, 삶도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

이들의 외면적인 삶의 방식이 흔히 우리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있는
한 가족 즉 남과녀로 이루어져 있진 않지만 이런 삶을 선택하는 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할것이고 이런일은 개인의 권리에 속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

자신의 삶을 선택할수 있는 자유, 누구도 이런 자유를 박탈할수도 없고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나의 자유, 나의 삶의 방식이 옳고 타인으로부터 침해 받기 원하지 않는다면
타인의 삶
, 생활방식,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단지 삶의 방식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차이점이 있을뿐 
범죄도 아니고 외향적인 생활태도로 이런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것은
인식부족이라고 생각하며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삶을 엮여간다고
차별대우를 하는것은 오히려 인권침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마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게이프레이드가 있다.

올해도 암스테르담 시장의 축사로 막을 연 이 게이프레이드에는 경찰,
군인들도 참석했었다.
그들의 군복과 경찰제복을 입고..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암스테르담 시장도 아니고 군복을 입은 군인도 아니며

공공질서를 지휘하는 경찰들도 아닌 세계각처에서 참석한 동성애자가 주인공이였다.

또한 이런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같이 즐기는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동성애자에 대한

따뜻한 정, 동성애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인간으로서의 평등한 대우,
사상과 생활태도에 편견의 치우침 없이 받아들이는 표용력
즉 이런것들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
, 자유를 지키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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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루게릭 병을 앓던 독일 신표현주의 화가 요르그 임멘도르프


2년전 막내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었다.
에미의 나라, 한국이라는것을 조금이나마 이해시키고
이제 성인이 된 자식들에게 자신들의 피가 섞인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여주기 위해서
..
어릴때 더러는 갔던 엄마의 모국과 성인이 된 아들이 보는 한국은 옛날 여름방학때 할머니집에
모기들로 잠을 설치던
, 무척이나  더운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반짝이는 불이있는 청계천다리를 같이 거닐면서  환성아닌 환성을 지르고 한강을 내려다 보고
밤야경이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남산타워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허름한 한식점에서
먹었던 그 음식들을 너무도 좋아하던 막내와 제주도를 방문했었다
.
그때 문득 떠오르던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의 두모악.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두모악을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그의 포토에세이
그섬에 내가 있있네를 구입했었다.


[저자: 김영갑, 출판사: Human & Books]

사랑하는이의 손을 잡아볼수도, 가고싶은곳에 휘적거리며 갈수도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하는, 풀지도 풀어지지 않는 사슬에 얽매여 찍은
그의 사진들을 보았던 어느날 내 눈앞에 펼쳐진 신문에 또 하나의 독일 미술가의 죽음을 보았다
.
사진작가 김영갑씨와 같은 병을 앓고있던 유명한 독일 신표현주의 화가 요르그 임멘도르프.
60년대 아주 유토피아적이고 좌파사상적인 그림을 그리던

독일미술가, 조각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에는 정치적인 색채감을 많이 발견할수있다.
예술가의 사회적인 개입, 참여, 이런것에 대한 표현이 예술가의 근본적인 임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며 또한 이영역에서 그는 세계최고의 미술가라고 유럽에서는 알려져있다.
이 화가는 개인적으로 겪은 경험이나 이야기등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지만 독자들에게는
금방 알아볼수있는, 흔히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그런 주제인것이다.
권력의 남용, 차별, 굶주림, 전쟁등..
이런 주제들은 그가 성장한 분단된 독일의 현실, 2차대전이후의 독일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그가 살고있던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서나
발생하고 또한 현재진행중인 그런 문제인것이다.
하여 그의 작품들이 더욱 더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한것같다.
그의 사실적이고 소수집단의 엘리트를 위한 작품이 아닌 모든 대중, 서민이 참여하고
공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원했던 화가이고 보면 이점에서 그는 그가 원하던
그림을 그린것만은 분명한것 같다.


(Hoert auf zu malen, 1966, Van Abbemuseum, 아인트호벤, 네델란드)

화가는 이작품을 통해 당시 아카데미식 교육과 이시절 유행하기 시작한 팝아트에
대한 강렬한 저항을 말해주고 있다.
"Hoert auf zu malen - Stop with Painting"에서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예술가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이나 의무감, 현실에 당면한 주제들을
그들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것이 생산성에 기여하는 작품보다 더 중요한것임을
표현하고자 하는것이다.
70년대초 독일화단에서는 화가 임멘도르프와 몇몇 유명한 화가들이 새로운 독일미술의
길을 개척했다.
소위 신표현주의(Neo- Expressionism)라는...


(Kanonel, 2005, De Hallen, 독일)

(De Rake, Gemeentemuseum, Den Haag, 헤이그, 네델란드)

무척이나 거칠고 어그레시브한 그림들은 추상파나 내면적인 지적그림들에 지친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쟝느의 그림에 주목하게 되는것이다.
그들의 화폭에는 파시즘에 대한 분노, 질서정연한 사회체제에 대한 반항등을 많이
발견할수가 있는것같다.
그당시 미술계에 유행하던 개념주의와 미니멀 아트와는 전혀 다른...


(Cafe de Flore, Gesetzestafeln, Kunst im Turm, 독일)

1978년 이태리 좌파화가 Guttuso의 Cafe Greco에 영감을 받아 그렸다는 연속작품
"Cafe Deutschland- 카페 도이치란드"의 그림들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독일사회의
문화적, 정치적인물들로서 마치 그의 개인적 보고서처럼 그가 만난 일련의 예술가나
드당시 정치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라고 보아진다.
작품주제가 그렇듯이 동독의 공산주의 체제, 서독의 자본주의의 허구, 나찌정권에 대한 분노등...


(Van Abbemuseum/반 아베미술관)
미술관입구에 서있는 Honore de Balzac/발자크의 동상, 오귀스트 로댕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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