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파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2.30 네덜란드 새해는 세 번의 뽀뽀로 시작 (9)
  2. 2010.12.31 네덜란드 송년회는 와플과 올리볼로. (68)


네덜란드인의 새해와 송년회 맞이하기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며칠 숨돌릴 시간이 있었다

하나 새해맞이로 또 며칠 바쁜 날을 보내야 한다.

수십 년을 지낸 외국생활이건만 이곳 명절이 올 

마다 똑같은 행사라 이젠 신도 별로 나지 않는다

이런 마음은 한국도 마찬가지겠지. 네덜란드인들은 

송년회와 새해를 어떤 식으로 맞이할까? 가족과 

성탄절을 보낸 젊은이들은 친구들과 송년회를 할 

것이고 나는 친구들과 송년회와 새해맞이를 한다.


그럼 네덜란드인의 송년회와 새해맞이는 어떻게 

하는지 보실까요?


올해 송년회는 친구 집으로 간다. 초대받은 집에서 여러 명 같이 음식을 

만들기도 하지만 나와 내 친구들은 저녁 식사는 생략했다. 나이가 그만큼 

들었다는 것이다. 8-9시쯤 초대받은 친구 집에 가면 우선 커피를 대접

받는다초대받은 집에 갈 때 조그만 선물은 필수아무리 구두쇠로 유명한 

네덜란드인이지만 이날만은 선물을 가지고 친구 집을 방문한다꽃도 좋고 

샴페인, 와인 하다못해 정원에 놓을 화분도 환영이다.



친구선물로 화원에서 산 서양란


커피를 마실 때 당연히 케이크나 단것이 필요하겠지. 이때 커피와 함께 

내놓은 것은 네덜란드 전통 과자(?)인 올리볼과 와플. 그리고 커피가 

끝나면 술자리가 시작된다. 한국처럼 마구 권하고 마시는 술자리는 

아니지만, 유럽여성 술 굉장히 센 편이라 1인 와인 한 병은 거뜬히 마셔

나처럼 맥주 몇 잔으로 몇 시간 버티는 친구는 없어. 그리고 우린 기다리지

2013년이 올 때를. 물론 새해를 기다리는 중간마다 바게트와 치즈, 소시지

땅콩 종류나 새우샐러드, 달걀 샐러드 같은 술안주도 있어. 다이어트하는 

친구를 위해 썬 오이나 파프리카를 내놓는 친구도 있다.



네덜란드 전통음식 올리볼과 와플 그리고 번역하면 수녀의 엉덩이라는 뜻의 논넨 폿트


정확하게 201300:00가 되면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샴페인을 터트린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게 네덜란드식 새해 인사. 뺨에다 세 번의 뽀뽀를 하는 

거죠. 물론 이 인사는 새해만 하는 건 아니다. 운동선수들이 우승하면 서로 

인사를 하죠다른 나라 선수들은 한 번이나 두 번 뺨에다 얼굴을 대는 축하

인사를 하지만 유독 네덜란드 선수들은 세 번을 해. 이게 전형적인 네덜란드식 

인사법이다.





샴페인을 마시고 송년회로 다른 장소에 있는 친척, 친구, 아들, 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받고 보낸 다음 다들 밖으로 나간다.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이웃집 사람에게 새해 인사도 하고. 이때 이곳 새해 인사를 잘 모르는 외국인은 

간혹 당황하지. 친구도 아닌 낯선 사람의 뺨에 얼굴을 맞댄다는 게 영 어색

하다는 생각이겠지. 이런 인사법이 어색하다고 생각되면 악수를 청해도 된다

하지만 서로 새해 인사를 하다 보면 자연히 새해분위기에 휩싸여 자연스럽게 

이곳 새해 인사법에 익숙해진다.



헤이그 스헤브닝겐

 

이렇게 새해를 맞이한 네덜란드인은 또 무엇을 할까? 헤이그 스헤브닝겐 해수욕

장으로 간다. 윗통을 벗고 북해의 차거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것. 꼭 스헤브닝겐 

해수욕장을 찾을 필요는 없겠지만 1960년대부터 행해지는 헤이그 스헤브닝겐의 

행사가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한, 이 행사는 새해 축제로 세계적으로 유명

하다.


올리볼과 와플, 샴페인도 마시고 불꽃놀이 구경도 했으니 이젠 멋진 2013년만 

기다리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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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한국과 비교한다면 네덜란드 송년회는 조용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 제야의 종소리가 들리는
1 1 0시가
되면 사람들은 불꽃놀이 구경으로 거리로 몰려들겠지만
대부분
집 주위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합니다
.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젊은이들은 친구들과 술집이나
디스코를 방문하겠지만
가정을 가진 네덜란드인들은
친한 친구들과 집에서 송년파티를 열어요
.

 

송년회를 맞이하는 네덜란드 가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와플과 더치 도넛인 올리볼입니다
.
와플은 언제나 사서
먹을 수 있고 만들기가 간단해서 행사나 아이들 생일에
자주 등장하지만 송년회에는 꼭 있어야 하는 빵 중 하나입니다
.
요리하기 싫어하는 이곳 여성들도 송년회 파티를 위해선 직접
구워요
. 손수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라 비록 부엌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을 위해선  와플을 굽지요. 이곳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송년회 파티는 커피, 와플 그리고 올리볼로 시작할 것입니다. 직접 구운 와플이 맛있다는

칭찬도 하면서.


와플과 올리볼을 살 수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와플 포장마차이지요.


아주 오래된 브뤼셀의 와플가게입니다.

와플과 올리볼 만드는 방법은 올리지 않았어요. 와플 만드는 방법은 소개한 적이 있고
올리볼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덜란드 토끼 미피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지휘자인
안드레 리유(Andre Rieu, 한국어: 앙드레 류)가 연주하는 Auld lang syne 입니다.
벨기에 왕립음악원 출신인 이분은 요한 슈트라우스 연주로 아주 유명해요.
그래서 이분을 왈츠의 왕이라고도 말합니다.

올해도 이곳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며 올리볼과 와플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 보내고 토끼의 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Glukkig nieuwjaar(그럭킥 뉴이야르)!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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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