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보부아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06 내 생에 잊지 못할 여류작가들. (59)
  2. 2009.07.21 왜 나의 서적은 나의 재산인가? (97)

 

삶에 영향을 준 여류작가들은 누구일까?

 

살아가면서 좋아했던 문학작품도 작가들도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조금은 변하는 것 같습니다
.

젊은 시절 모가 나고 불 같은 성격이 세월이 지나
바닷가의 돌처럼 둥글둥글 변하는 것처럼
작가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

평생을 두고 좋아하는 작가도 있지만 좋아했던
작가가 싫어질 때도 있고 또한
, 새로운 사상을
접하고 밉기만 했던 모습들이 하나둘씩 또 다른
모습으로 내게로 다가와 더는 밉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날 때  만나는 반가움도 더러는 느끼지요.
세월이 흘러 주름이 생긴 이 나이에 삶을 대하는 태도나
작품을 보는 눈도 조금 달라졌지만 아직도 제가 여전히
보석같이 중하게 여기는 여류작가들이 있습니다
.
지금도 시간이 있으면 다시 이분들의 책을 꺼내 읽곤 하지요.
책 속에 연필로 줄을 그어놓은 페이지를 발견하고 웃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20대에 나에게 영향을 준 책 혹은 즐겨 읽었던 여류작가라면 저는 단연 천재작가 전혜린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그분이 남긴 작품은 몇 편 되지 않지만 전혜린씨의 저서, 전혜린씨가 번역한 책은
모조리 읽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이분을 좋아했지요
. 아마 그때는 이분을 모른다고 하면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받았을 만큼 제 시대에는 유명한 분이라 더욱 이분의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

 

책을 즐겨 읽으시는 분 중에서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를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인들 중 우리에게 많이 소개된 독일출생 여류작가 루 살로메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 만일 니체와 릴케에게 이 여류작가 루 살로메가 없었다면 그들은 과연 우리가
지금 즐겨 읆는 릴케의 시
, 니체의 괴로움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지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한국에선 이분이 대체로 니체의 연인, 릴케의 연인으로 등장하지만 그녀는 단지 유명한 철학가,
문학가의 연인이 아닌 그녀만의 독자적인 작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었다고 봐도 옳을 것 같습니다.

책 속에서 나타나는 그녀는 저에게 여성적인 아닌 남성적인 힘을 상상하게 해주기도 했지요.
 


 

처음 독일생활 하면서 자주 읽었던 책이 있어요.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라는 책이었지요.

이 책 또한 전혜린씨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와 함께.

제 눈에 무척 강하게 보이던 책 속의 주인공 니나를 생각하며 새로운 생활에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그녀처럼 강하게 살고자 마음먹었던 것이지요. 독일에 여류작가 루이제 린저가 있다면 프랑스의
시몬느 드 보부아르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 이 두 작가를 현대여성계의 양대산맥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 2의 성, 계약결혼을 쓴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사상은 그 당시 독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요.

 

이분들의 저서는 한번 읽고 책장 속에 묻히는 책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흔해빠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한번쯤 생각하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내 삶을 꾸려 나갈 것인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이 분들의 책을 더 소중히 여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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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책정리하다 만난 나의 젊음

몇일전 제이웃님이신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책목록에 대한 글을 읽고 문득 떠오르던
작년 엑셀로 파일을 만들어둔 책목록. 아직 정리가 다 된것은 아니지만 무슨책을
언제 구입했는지, 어떤작가의 책들을 그동안 내가 읽었는가를
한눈에 볼수있는것 같아 작년에 파일을 만들었던것 같다. 취미라고나 할꺄
책을 구입하는 나를 보는 친구들은 항상 이상하게 생각한다.
외국인들은 책을 직접 구입하는것 보다는 도서관이용을 많이 이용하는지라...
그들의 눈에 비친 나의 이상한 취미는 허영이거나 사치로 보는이가 많이있다.
한번 읽고 돌아보지 않는 책들을 비싼돈으로 구입한다는 사실은 서양인으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더러는 나처럼 서적을 구입하는 이도 있지만
그리 많이있다고 볼수없고 미술책이나 사진작가의 서적을 구입하는 일은 완전 사치에
속하는 일이다. 실상 예전에는 책벌레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책을 많이 읽었던것같다.
남에게 뒤지지 않기위해, 소위 지식인이라는 소릴 듣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언제쯤이였을까. 월급을 받기시작하던 시절 월급봉투채로 서점으로 간것같다.
좋아하던 책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것들이 나의 재산이 된것같다.
수없이 많은 서적들을 만나면서 때로는 생에 대한 회의나 방황, 사회체제에 대한
저항도 많이 했지만 이 서적들을 통해 나는 자아발견이라는 긴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소위 지식이라면 지식이라는것도 이 책들을 통해 배운것 같다.
내 서재에 꽃혀있는 이책장속에서 나는 나의 젊음을 만나기도...



 

책 목록

 

저자

제목

언어종류

이태리 작가

 

 

Oriana Fallaci

Interview met de geschiedenis

네델란드어

Oriana Fallaci

Als de zon sterft

네델란드어

Oriana Fallaci

Insjallah

네델란드어

Oriana Fallaci

Niets en zo zij het

네델란드어

Oriana Fallaci

Engel und Bestien

독일어

Oriana Fallaci

Ein Mann

독일어

Oriana Fallaci

A Man

한국어

불란서 작가

 

 

Alexandre Dumas

Koningin Margot

네델란드어

Emile Zola

De geheimen van Marseille

네델란드어

Albert Camus

De Pest

네델란드어

Albert Camus

Der erste Mensch

독일어

Jean-Paul Sartre

Walging

네델란드어

Jean-Paul Sartre

De muur

네델란드어

Simone de Beauvoir

een welopgevoed meisje

네델란드어

러시아/체코스로바카이 작가

 

 

Fjodor Dostojevski

De gebroeders Karamazov

네델란드어

Dostojewski

Misdaad en straf

네델란드어

Wladimir Majakowski

Vers und Hammer

독일어

Michail Gorbatsjov

Perestrojka

네델란드어+독일어

Tolstoj

Anna Karenina

네델란드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어느 시인의 죽음

한국어

Alexander Dubcek

De Autobiografie van een idealist

네델란드어

독일 작가/오스트리아

 

 

Hermann Hesse

Strange news from another star

영어

Hermann Hesse

Narziss en Goldmund

네델란드어

Hermann Hesse

Der Steppenwolf

독일어/영어

Hermann Hesse

Tussen de raderen

네델란드어

Hermann Hesse

Siddhartha

영어

Hermann Hesse

Demian

독일어

Hermann Hesse

Narziss en Goldmund

영어

Hermann Hesse

Het kralenspel

네델란드어

Hermann Hesse

Demian(데미안)

한국어

Rosa Luxemburg

Rosa Luxemburg

독일어

Heinrich Boell

Biljarten om half tien

독일어

Heinrich Boell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한국어

Framz Kafla

Het proces

네델란드어

Michael Baigent

Claus von Stauffenberg

독일어

Luise Rinser

생의 한가운데

한국어

Luise Rinser

Mirjam

독일어

헤겔

생애와 사상

한국어

니체

나의 누이와 나

한국어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마음 그대 영혼 앞에

한국어

잉게보르크 바하만

삼십세

한국어

니체

고독을 운명처럼

한국어

그외나라책들
Erich Fromm

The sane society

영어

Erich Fromm

The art of loving

영어

Erich Fromm

파괴란 무엇인가

한국어

Erich Fromm

소유나 삶이냐

 

그래도 인간은 산다

막시모후(전 혜린역)

한국어

세계의 도전

장자크 세르방 슈레베르

한국어

T.S. Eliot

T.S. 엘리어트

한국어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한국어

전혜린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한국어

 
나에게 유달시리 헤르만 헤세와 오리아나 팔라치의 책이 많이 있는것 같다.
언제나 읽어도 무언가를 발견할수 있던 그들의 책속에서 많은것을
배운것 같다.



권하고 싶은 책들:

헤세의 데미안
오리아나 팔라치의 역사와의 인터뷰, 음모와 분노
한번쯤은 들어봤을듯한 까뮈나 싸르트르의 서적들
에리히 프롬,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그의 책
하인리히 뵐과 그룹 47의 작가들
그리고 최근 작가들로서는 파올로 코엘료의 책에서도 아주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연금술사보다는 11분이나 한국에서 아직 출판되지 않은
5번째의 산이라는 책이 아주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나의 생에 빠트릴수 없는 루이제 린제의 생의 한가운데와 전혜린씨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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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