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올레길 2 코스. 고흐를 생각하며 찾아간 도르드레흐트[Dordrecht]

 

 

1877년 네덜란드 미술가 빈센트 반 고흐가 4개월 동안 서점에서 일하면서 이곳의 아름다움을
칭송했다는 도르드레흐트
. 그림에 전념하기 이 전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목사가 되기를 원했다는

고흐는  강가에서 바라보던  아름다운 풍경에 당시 이곳의 유명한 미술가 알베르트 커입(Albert Cuyp)
작품을 연상하며 미술가의 꿈을 키우기도 하고 그가 본 도르드레흐트의 아름다움을
 동생 테오에게
편지로 전했다고 알려졌다
.  예전 상업도시로 유명했던 도르드레흐트는 현재, 과거 고흐에게 영감을
주던 그런 모습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 불운의 천재 화가 고흐를 생각하며 이곳을 찾아 나섰다.


처음 네덜란드 올레길을 여행하기로 계획을 세울 때는 동쪽에서 북쪽 혹은 알파벳 순서로 도시를 방문
하고자 했으나 이곳의 교통문제
, 기후에 따라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여행하는 날
기후사정에 따라 도시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 올레의 뜻이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 어라고 알려지고 올레길이 걷기 여행코스를 뜻하는 것으로 제가 걷고자 하는 길이 네덜란드

올레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덜란드를 알기 위해 여행하는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올해는
도시를 방문하면서 잊혀진 길
, 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을 걷고자 합니다. 방문하는 도시에서
유명한 건축가의 건축물
,  미술가의 발자취, 네덜란드 세계문화유산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고 가는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도시도 있겠지만 이런 길에서 새로운
 여행의 의미를 만나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자주 만나는 것이 강과 운하일 것이다. 로테르담에서 조금 떨어진
뫼즈 강/마스 강에 위치한 남 홀란트주, 도시 도르드레흐트도 예외일 수는 없다.  도르드레흐트역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1755년 지어진 렝헴호프(Lenghemhof)와 주위에 있던 베헤인/베긴호프
(Begijnhof).
대체로 교회주위에 있는  베헤인호프는 작은 집들의 모임이라는 뜻이 있고 노인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




여행길에 만나는 운하에 있는 집들과 배들의 모습.


자전거로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 자전거 루트를 알려주고 있다.


14세기에 건축이 된, 과거 직물을 거래한 곳이나 현재 도르드레흐트 시청사다.


고딕식의 도서관.


도르드레흐트의 스카이라인이라는 큰 교회 혹은 온즈 리베 프라우웨교회(Onze-Lieve-Vrouwekerk).

네덜란드 천년기념물 100위에 등록되어 있다.

 

도르드레흐트 역에서 출발하여 루트를 따라 걷는데 약 5km라고 말하는 것 같던데 이곳 저곳 다른곳을

구경하다보니 8km는 넘게 걸었던 것 같다. 아침 집에서 10시 출발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저녁
7시가 되었다. 커피와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하루종일 걷었지만 피곤함을 많이 느끼지 않았던 것은
고흐에 대한 생각때문이 아니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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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 여행기]  화가의 도시로 유명한 할렘[Haarlem]

 

외국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암스테르담 근방 할렘이라는 자그마한 도시가 있다.
암스테르담처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그림의 도시, 화가의
도시로 유명한 할렘은 말 그대로 예전 많은 화가가 생활했던 곳이고 이곳에 거주했던 화가들은
네덜란드 미술사에 중요한 역활을 했다
. 이 도시가 생긴 것이 10세기고  예전에는 그림과 다른
예술분야에서는 암스테르담보다 더 중요한 도시라고 알려지고 있다
.
재미난 사실은 현재 뉴욕의 할렘은 네덜란드인 피터 스트이브센트(Peter Stuyvesant)에 의해
설립되고
, 
이곳 프리스란드주 태생 피터 스트이브센트가 뉴 할렘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영국인에
의해 할렘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


할렘의 시청사.
최초로 지워진 것이 11세기경 이었으나 화재로 현재 이곳에 있는 시청사는 13세기경에
재건축된 것이다
.


De Adriaan(아드리안이라는 풍차).
이곳의 풍차들은 주로 관광용이지만  풍차의 실내를 변경하여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곳의 건축물에 이런 벽 장식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로는 이 벽장식만으로도 건축물이
언제 지워졌는지
, 집주인의 직업마저 알 수 있다.


네덜란드 어느 도시에서나  볼수있는
운하지만 항상 반가운 운하모습




시청 앞 광장(De Grote Markt).
네덜란드 주말시장은 주로 시청 앞 광장에서 이루어지고  , 토요일 주말시장에는
항상 인파로 붐빕니다
.




성 바보성당(St. Bavokerk). 13세기 지워된 고딕식의 성당. 이 성당의 종이 아주 유명하답니다.

3월도 다 지나고 4월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굿은 날씨로 여행을 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오랜만에 비가
오지 않았던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여행이지만
  강가에 서 있던 풍차, 한 잔의 커피와  감상하는
옛 건축물은 마치 지인을 만난 것처럼 내게는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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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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