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01 선진국이 배워야 할 한국화장실 시설과 문화 (28)
  2. 2010.04.12 그림의 도시, 화가의 도시로 유명한 하를럼 (47)

놀라운 한국화장실 시설과 문화

 

언제부터인가 한국을 방문하면 유럽과 한국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주위를 살피는
일을 하게 되었다
. 매번 방문하는 한국이지만
하루가 달라지는듯한
한국의 여러 모습 중에서
내가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있다면 예전과는
180º
달라진 한국 화장실의 모습과 시설이다
.

 

우선 한국에 공중화장실이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다.
도시 곳곳, 관광지 깊숙이까지 설치된 화장실의 숫자도
놀랍지만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
, 엄마와 아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보고 많이 놀랐다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이 유럽에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나는 아직 화장실을 혼자 가기 꺼리는 아이를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언젠가 한국의 건축학도가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나서 네덜란드에서 경험한 몇 가지 일을
내게 질문했던 적이 있다
. 그중 하나가 왜 네덜란드 화장실 입구에는 사람이 지키고 앉아
있느냐는 것이었다
.
나의 대답은 그것은 일종의 일자리창출이다.”였다. 그렇다. 백화점에서 공짜로 화장실
이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 네덜란드에서는 화장실을 가려면 음식점, 카페나 백화점
화장실을 이용한다
. 공공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남성용 화장실은 많이 있어도 여성용 화장실은
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한국처럼 그렇게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

또한, 음식점, 카페 화장실 사용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돈을
지급해야 한다
. 50유로 센트나 때에 따라서는 1유로를 화장실 입구에 앉아 있는 분에게 드려야
한다
. 한국 돈으로 환산한다면 750원에서 약 1,500원이다.

거제도 도창포 선착장에서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한국의 공중화장실이 무척 깨끗하다는 것이다. 물론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그 깨끗함이 사라졌지만
. 간단한 예로 네덜란드 기차역 공중화장실을 들겠다. 대부분 기차역 화장실에도
동전을 넣어야만 이용할 수 있고
100%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이곳 화장실 실상 무척 더럽다. 아예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

 

방문한 집의 청결함을 알려면 그 집 화장실을 보라고 하지 않던가. 이틀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하는
이곳 사람들의 생활태도와는 전혀 다른 것이 이곳 공중화장실 모습이다
.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놀랍게 생각한 것은 한국 화장실의 디자인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화장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 울산 옹기마을에서 본 옹기모양의 화장실이나 거제도 선착장 부근에서 본 건축가가
설계한 화장실 등 무척 다양한 모습의 화장실이 있었다
. 그뿐만 아니다. 많은 화장실에는 아름다운 글귀가
새겨진 팻말이 붙어 있었다
. 아름다운 사람은 지나간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심지어 거울이나 남이섬의
화장실처럼 책까지 비치해둔 화장실도 있었다
. 그 아름다운 글귀나 거울이 걸려져 있던 화장실을 보면서
선진국이 배워야 할 화장실이 모습이 한국의 공중화장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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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 여행기]  화가의 도시로 유명한 할렘[Haarlem]

 

외국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암스테르담 근방 할렘이라는 자그마한 도시가 있다.
암스테르담처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그림의 도시, 화가의
도시로 유명한 할렘은 말 그대로 예전 많은 화가가 생활했던 곳이고 이곳에 거주했던 화가들은
네덜란드 미술사에 중요한 역활을 했다
. 이 도시가 생긴 것이 10세기고  예전에는 그림과 다른
예술분야에서는 암스테르담보다 더 중요한 도시라고 알려지고 있다
.
재미난 사실은 현재 뉴욕의 할렘은 네덜란드인 피터 스트이브센트(Peter Stuyvesant)에 의해
설립되고
, 
이곳 프리스란드주 태생 피터 스트이브센트가 뉴 할렘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영국인에
의해 할렘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


할렘의 시청사.
최초로 지워진 것이 11세기경 이었으나 화재로 현재 이곳에 있는 시청사는 13세기경에
재건축된 것이다
.


De Adriaan(아드리안이라는 풍차).
이곳의 풍차들은 주로 관광용이지만  풍차의 실내를 변경하여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곳의 건축물에 이런 벽 장식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로는 이 벽장식만으로도 건축물이
언제 지워졌는지
, 집주인의 직업마저 알 수 있다.


네덜란드 어느 도시에서나  볼수있는
운하지만 항상 반가운 운하모습




시청 앞 광장(De Grote Markt).
네덜란드 주말시장은 주로 시청 앞 광장에서 이루어지고  , 토요일 주말시장에는
항상 인파로 붐빕니다
.




성 바보성당(St. Bavokerk). 13세기 지워된 고딕식의 성당. 이 성당의 종이 아주 유명하답니다.

3월도 다 지나고 4월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굿은 날씨로 여행을 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오랜만에 비가
오지 않았던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여행이지만
  강가에 서 있던 풍차, 한 잔의 커피와  감상하는
옛 건축물은 마치 지인을 만난 것처럼 내게는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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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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