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아나 팔라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21 내 생에 도움을 준 책들은, (62)
  2. 2009.01.22 Oriana Fallaci[오리아나 팔라치]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살아가면서 꼭 봐야 하는 책들은

 

 

나에게 있어서 책은 나의 재산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떤 이는 물질로,  또 어떤 사람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생을 이끌어 가고 만족할 것 같으나  
내가  행복을 느끼고 살아간다는 것에 만족할 때는
, 마음에 드는 한 권의 서적을 발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가면서 읽을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듯이 책을 고르는 방법, 책에 대한 취향도 다를 것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책을 접하고,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뚜렷이 남는다거나 책으로
말미암아  내 생에 도움 혹은 살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준 책들이 있다면
;  

 

첫째로 헤르만 헤세의 저서들이다.

 

헤세와의 첫 만남은  1972년 전혜린 씨의 번역으로 된  데미안으로 시작되었다.

갓 학교를 졸업한 나에게 생에 대한 의미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해주던 책. 내 속에도 분명히
카인과 아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뒤 절망 아닌 절망도 한 것 같다
. 그의 저서는 거의

다 사고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데미안은 아직도 가끔 읽어보는 책 중에 하나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토마스 만, 단테의 저서를 아직도 독자들이 사랑하고 읽듯이 이 책 또한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단지 헤세의 저서는 그저 시간 보내기로
읽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그렇게 읽어서도 안될 것 같다
.

 

둘째로 나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면  단연 오리아나 팔라치다.

 

이탈리아  종군기자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문학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녀의 저서

또한 유명하다. 이분의 작품 속에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만날 수 있고 또한 진정한 저널리즘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다
. 특히 요즘같이 저널리즘이 그냥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로 변하는
시절엔 더욱 그녀의 날카로운 사회비평이 그리워진다
.  월남전, 멕시코시티  대학살, 레바논전쟁을
직접 보고 작품을 쓴 팔라치의 작품도 유명하지만
,  그녀의 저서 중에 내가 제일 아끼는 책이
있다면 역사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History). 세계의 독재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비리를
샅샅이 밝혀내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팔라치의 후기 저서들은 주로 모슬렘사회에 대한 비평이라 한때는 생명의 위험까지도  감수해야만  
했지만 나는 그녀의 저서에  많이 공감하고 기자
, 작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녀를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

 

세 번째로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가들이라면 알베르 카뮈, 사르트르 그리고
그의 영원한 동반자 보부아르다
.

 

매우 잘 알려진 작가들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라 이분들의 저서는 다시
읽어봐도 무엇인가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책들이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읽고 친구와
포장마차를 찾던 일
, 보부아르의 제 2의 성과 계약결혼, 타인의 피를 보고  나도 보부아르와 같은
여성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도 나오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전혜린씨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니체의 저서,
나에게 사회주의가 무엇인지를 아르켜 준 로자 룩셈부르크의 책들이 있지만 고향이 생각나면 항상
손에 쥐는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또한 나에게 무척 영향을 준 책이다
.

 


좋은 책이라는 정의는 무척 주관적이라 나에게 좋고 영향을 많은 준 저서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공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단지 어떤 책을 읽든 그 속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은 살아가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듯하다
.

 

 

Oriana fallaci(오리아나 팔라치)에 관한 글:

http://waarheid.tistory.com/entry/Oriana-Fallaci오리아나-팔라치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http://waarheid.tistory.com/entry/이미륵의-압록강은-흐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 2008년 3월 5일 쓴글입니다 -

Un Uomo(남자)

신문을 펼치니 팔라치 얼굴이 눈에 뜨인다.
아주 강렬한 눈동자, 두 눈섶사이에 푹파진 주름, 나에게 아주 익숙한 사진이다.
팔라치의 이 사진말고는 내가 알고있는 사진은 별로없다.


(행림출판사, 이의범, 이병효 공동번역)

요새(2008년 3월) 네델란드 자유당(Partij voor de Vrijheid) 우익정치가 윌더스(Geert Wilders)의 
피트나(Fitna)라는 영화때문에 국내가 시끌시끌하다. 국영방송에서 이 영화를 방영한다고 하다가 다시
재 검토한다는 소식도 있고 국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아랍국가들의 찬, 반론음성이 아주 높다.
월더스의 반 이슬람국가의 사상을 오리아나 팔라치의 책, 의견, 사상에서 얻어온것이라고 신문에 적혀져있다.
"De Bijbels' van Geert Wilders" - 윌더스의 성경
 팔라치의 후기작품인 "The Rage and The Pride" 와 "The Force of Reason"
- 이것은 9월 11일 테러사건을 뉴욕에서 팔라치가 직접 겪으면서 쓴 책들이다. - 을 두고 말하는것 같다.

오리아나 팔라치는 좌익파 여성운동가라고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종군기자로서 월남전쟁, 레마논전쟁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멕시코 대학살사건때 총탄을 맞은적도 있다.  전쟁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를
펜의 권력으로 세상에 알리는 여자. 월드씨와 팔라치 두 이름이 나란히 적혀있는것이 마음에 드는것은
아니지만 표현의 자유도 소중함으로 그냥 신문을 덮는다.

*****************************************************************************************

내가 팔라치기자를 안지는 아주 오래된다.
나에게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있으니 아마 책이 나온직후 81년이나 82년도에 이 책을 구입한것 같다.

떠나야 할때가 왔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나는 죽음을 향해, 당신은 삶을 향해
어느쪽이 더 나은가는 신만이 안다.

플라톤의 변명으로 시작되는 이책은 오리아나 팔라치가 나중에 연인이 될 알렉산드로스 파나고우리스를
인터뷰하면서 부터 시작되는 소설책이다.  이 인터뷰는 그녀의 유명한 저서 "Interview with history"에도
실려있다.  그시절 하늘을 날르는 새도 무서워 했다는 헨리 키신저, 리비아의 카다피, 팔레비왕등은 그녀와의
인터뷰후 아주 후회를 많이 했다고 알려진다.

그리스의 혁명가이자 시인인 알렉코스가 갇혀있는 유치장에서 인터뷰하는 순간부터 사랑하기 시작한
두 연인의 이야기. 수없이 로마와 아테네로 오가면서 나눈 어느 연인들의 이야기. 그러나 알렉코스가
피살됨으로 인하여 끝장이 나버린 팔라치와 파나고우리스의 사랑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두 연인의 사랑의 이야기 일뿐만 아니라 당시 그리스 군부정부의 일면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십대 초반에 헤세나 로자 룩셈브르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나의 이십대 후반에 많은 영향을 준 팔라치.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팔라치의 글속에는 자유(언론, 표현, 이데오로기)에 대한 많은것을 만날수 있다.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자유가 없다면 자유를 향하는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 방법이 없다.
말하고 이것을 표현할수 있는 자유 이것이 민주주의가 아닌가.
이런 기본적인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 민주주의라면
No Thanks!!!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