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7코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02 대한민국 걷기, 제주 올레길을 걷는다, (29)
  2. 2011.05.01 아름다운 한국, 제주 올레길 걷기. (17)

 

제주 올레 7 코스,
외돌개에서 월평 올레 part 2[Jeju Olle]

올레 7 코스 출발점인 외돌개에서 조금 걷다 보면
바다가 보이는데 왜 해안선을 따라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날 것이다
.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일 뿐
평평하고 걷기 쉬운 길이 끝이 나고 큰 돌 위를
걸어가는
, 조금은 아찔한 생각이 드는 길이 나타난다.
평소 자주 걷던 사람들에겐 이 길이 그리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갑자기 나타난 큰 바위
, 돌들로 만들어진 길은
내겐 그리 익숙한 길은 아니었다
. 뛰어가듯이 걷는
사람들 뒤를 따라가다 발을 헛디딘 적도 몇 번 있었으니
말이다
. 그런데 길이 험할수록 바다와 절벽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올레길은 여러 개의 모습을 보여준다. 쉬운 길, 조금은 걷기
불편한 길
, 바다의 모습, 반대방향에서 오는 사람을 위해 몸을
움츠려야 하는 아주 좁은 길
. 그러나 그러한 길이기에 사람들은
더욱 이 길에 정을 두는 것은 아니었을까
?

 

올레 7 코스는 무사히 걸었다. 부었던 무릎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된 것같고 무엇보다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땀 뻘뻘 흘리며 걸은 보람도 있는 것같아 무척 흐뭇하다. 이제 점심먹고 주상절리대로
가야 한다
. 사진으로만 봤던 연필을 깍아놓은듯한 절벽을 보고자...
 



화살표 방향으로 가라는 뜻이다. 


 


 


 


 


 


 


관광객이 남긴 쓰레기를 줍는 분들의 뒷모습이다.
저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더 아름답고 깨끗한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고마워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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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제주 올레 7 코스,
외돌개에서 월평 올레 part 1[Jeju Olle]

 

제주 올레 코스에서7 코스가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었다
. 올레 코스 중 해안길을 따라 걷는 코스가
있지만 유독
7코스가 올레 꾼들에게 잘 알려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제주도에 도착하여 곧바로

7 코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귀포에 숙소를
정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아침
8시에 7 코스
출발점인 외돌개를 찾아나섰다
. 올레 7 코스는
13,8km 4-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알려졌다.
아침 8시면 제법 일찍 출발하는 것이라 믿고 외돌개에
도착하니 나보다 더 일찍 출발한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
반대방향에서 걸어오는 사람을 볼 수 있었으니

 

이번 한국여행을 하면서 이 올레길을 최소한 절반 정도는
걸을 생각이었지만 이 계획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
무릎사정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올레길은 부안 마실 길을 걸은 이후 두 번째로 걷는 길이다. 한데 제주 올레 코스 중 특히 7 코스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이 길을 찾고 있었다
. 그리고 웬 사람들의 발걸음은 그리도 빠른지. 내 눈에는
사람들이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마치 뛰어가는 것 같았다
.

 

길을 걷다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를 걷고자 먼저 이 올레 길을 찾아왔다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신 중년부부,
노르웨이에서 죽기 전에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자 이번 한국을 방문했다는 중년부부도 만났다.
다들 우리가 얼마나 자연으로부터 축복받은 국민인지를 말하고 있었다.

 

아무튼 이 올레길은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길을 따라 걷는다. 걷다가 사람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혹은 안녕하세요.”라고 서로 인사를 하고 또 걷는다. 하기야 무슨 다른 말이 필요할까. 아름다운 길, 그 길을
따라서 걷는 사람들의 심정은 다 똑같지 않을까
. 7 코스를 다 걷고 난 뒤에 안 일이지만 몇 년 전 1,000km
되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를 걷고 온 친구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

이곳은 말이나 구차한 단어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걸으면서 자연을 보고 그 자연과 올레길에 감사하며
걷는 곳이다
.






 








참고:


이 리본만 보고 따라가면 길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올레스템프를 원하시는 분은 출발지과 도착지에서 직접 스템프를 찍으시면 됩니다.

 

 

PS.: 7 코스는 1, 2부로 나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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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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