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에 쇼크받은 네덜란드 대학생


8월 세 명의 네덜란드 대학생이(아들 포함) 한국어를 

배우고자 4주간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아들과는 다르게 

두명의 학생들은 이미 약간의 한국어를 알고 있었고 

그들은 k-Pop과 우리나라 인터넷 게임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3년 전에도 한국을 방문했고 자라면서 열 번은 넘게 한국을 

여행한 아들은 한국이 어떤 나라며 그동안 방문하면서 눈부

시게 발전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아시아 그것도 네덜란드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을 처음 방문한 두 대학생의 눈에 비친 한국은 한 마디로 

경이롭다, 또는 다시 가고 싶은 나라였다.


그들은 한국에서 지내면서 무엇에 제일 감동을 하였을까?

그것은 한국의 음식문화다. 아들이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한국 음식을 먹지만 한국 

가기 전 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김치와 불고기 그리고 미역국을 맛본 뒤 한국에 간 두 명의 

학생들에겐 네덜란드의 간단한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우리나라의 음식에 

그저 눈이 둥그레해 질 수밖에.


이들은 3주 동안 한국어 학당 캠퍼스에서의 음식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네덜란드 대학 

식당에는 그런 여러 종류의 음식을 구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아직도 도시락을 지참

하는 게 이유가 되겠지만 치즈 넣은 샌드위치, 인스턴트 수프, 샐러드가 전부인 이곳 식당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다양한 음식에 입이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이곳 대학 식당의 가격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데에도 놀라웠다고 말한다.  매운 것이라고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했고 처음 본 

한국의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우리나라 국민음식 떡볶이에 대한 기억은 아주 오랫동안 남을 것이

라던 학생들,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음식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놀랐던 또 하나의 이야기는 젊은이를 위한 공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에 많이 있다는 것. 한국의 밤 문화. 멋진 영화관, 노래방, 연극무대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서점은 또다시 네덜란드 대학생을 놀라게 했다. 특히 아들이 놀랐던 것은 교보문고에서 

LP, 이곳에선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 즐비한 앨범들이다. LP 수집이 취미인 내 생각에 

한개 사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 그냥 와서 미안하다던 아들 한국의 밤 문화에 

놀라고 대학가의 풍경에 또 놀랐단다.


그러나 이 학생들이 한국의 장점만 보고 온 것은 아니다. 그들이 본 것 중엔 서양인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다. 백화점이나 큰 건물의 문을 열 때 우리는 항상 뒤에 오는 사람을 염두에 

둔다그래서 언제나 뒤를 보고 문을 닫는다. 뒤에 오던 사람이 다칠 수 있으므로. 이 행동은 이곳

에서는 아주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에선 뒤를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큰 건물의 

문을 들어설 땐 항상 조심해야 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이 올 땐 문을 열고 기다리는 이들의 

태도에 한국인은 감사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더라는 것. 당황하기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잘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을 자주 봤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이해하지 못했던 일은 건널목을 건너려고 신호등을 기다렸을 때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앰블런스가 건널목을 향해 달려오는데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고 한다. 물론 그곳에 멈춘 사람은 세 명의 학생뿐. 길을 건너는데도 모두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앰블런스가 오는지 다들 모르더라는 것. 이곳 학생들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못 할 일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세명이 한국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 문화에 쇼크를 받은 건 틀림없다. 외국인에 아주 우호적

이고 친철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좋은 기억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제일 깊은 

인상을 남겨준 곳은 역시 DMZ 방문이였다. 그곳을 방문함으로 한국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세 명의 학생들, 다시 한국 갈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던 네덜란드 대학생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아름답고 정이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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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말하는 가정교육이란

외국생활을 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놀라는
일이 있다면 이곳 사람들의 가정교육이다
.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자란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남들보다 잘산다는

뜻이었고 그것 또한 대단한 일인 것처럼
자랑하고 살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그 당시
생각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를 이곳
사람들의 가정교육을 보면서 느낀다
.

 

노모가 네덜란드를 방문한 적이 있어요.
네덜란드에서 삼 개월을 지내면서 노모는
딸보다
젊은 이곳 여성들의 주름살 또한,
그런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들의
태도에도 놀랐지만
가장 놀랐던 것은 젊은
여성들의 손이었던 것 같다
. 실지로 네덜란드 삼십대 중반 여성의
손이 60
다 되어가는 내 손보다 더 거친 사람이 많다
. 일을 할 때 장갑을 잘 끼지도 않을

뿐더러 이곳 여성들은 남자 못지않게 하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다. 겨우 전구 정도
갈아 끼울 줄
아는 나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집안 페인트칠, 정원 가꾸기,
도배하기는 고사하고
어릴 때부터 집안청소, 설거지 돕기는 가족의 일원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
, 의무고 이것이
중요한 가정교육이라 네덜란드인들은 생각한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의 말로는 소위 우리나라

잘 사는 집안의 자식들은 아직도 집안청소 같은 것을 모르고 산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그런 식으로 성장했고 또 그런 가정교육이 자식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하나 이곳에 살면서 네덜란드 부모들의 가정교육을 보고 노모의 가정교육이 옳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귀여운 자식 매 한대 더 때린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을
나의 노모는 잘 터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

 

이곳 대학생들이 호프집이나 레스토랑에서 그릇을 씻고 추운 겨울 토요일 재래시장에서

채소나 빵을 파는 일, 자기 집이나 초대받은 집에서 식사한 후 그릇을 치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식사를 마친 뒤 빈 그릇도 치우지도 않던 한국에서 방문한 친척으로

딸과 말다툼까지 했다는 친구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국에서 소위 대학에 다니는 딸과

스위스 친구 집을 방문한 친구 언니 딸은 식사가 끝나고 나서 친구의 딸과 아들이 상을 치우고

부엌일을 하는 것을 보고도 도울 생각도 하지 않고 부엌일은 당연히 다른 사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는 것이다. 유럽에서 어느 정도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난 아이들은 절대 이런 일

하지 않죠. 내 집이거나 남의 집이거나 어른보다 먼저 일어나 상을 치우는 일은 어른들에 대한

예의고 초대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들 생각해요. 실상 나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공부가
제일 중요하고 일등만 하면 모든 세상 일이 저절로 해결된다고 생각했고 그것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인들은 학교성적보다는 가정교육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학교성적도 중요하지만 실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내 부모처럼
 
손이 더러워진다.”거나아직 그런 일 안 해도 된다.”라고

네덜란드 부모들은 말하지 않아요
.

 


글을 보고 가정교육과 공부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

우리나라 가정교육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실상 우리는 이런 실리적인 가정교육보다는 공부,
학교성적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 아직도 나의 부모처럼 공부하는 자식이 안쓰러워서 혹은

귀여운 자식의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먼저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일은 결코 자식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내 손보다 더 험한 손을 가진 때로는 마치 중노동 하는 사람의 손을 가진
젊은 여성들
,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척척 해내는 그들의 손을 보면 아무것도 잘할 줄 모르는
내가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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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손님 접대 문화

 

 

동양과 서양의 문화는 비슷한 점도 있고 차이점이 많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많은 것 같아요.

동양에서 자라 서양에서 생활하는 나로서는 어느 정도 동서양의 문화차이와 두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지만,  여기에서 태어나 생활하는 서양인들은 그들의 생활습관, 문화와는 차이가 있는

다른 나라 문화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다. 아직도 파트타임 교사로 일하면서

자원봉사자로 열심히 외국인을 도우는 마음씨 좋은 친구. 그녀는 자기 일보다 후진국에서 온
불법체류자나 이곳의 법과 생활이 생소하여 어려움을 겪는 갓 이민 온 가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돕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 친구가 돕는 가정은 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터키,

스리랑카에서 온 사람들.

그들 중에도 친구가 제일 친하게 지내는 가정이 터키에서 이곳으로 이민 온 사람이다.

아이가 6명이나 되는 가정인지라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도 생활이 빠듯한
그 가정을 돕기위해 자신의 돈도 서슴없이 보태기도 하는 정말 착한 친구
.

 

친구는 이 터키가정을 방문하면 항상 음식 대접을 하려는 이 가정에 무척 부담을 갖는다고 한다.  

맛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없고 간단히 차나 커피 한잔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서양의 손님
접대 문화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뭣하고 더구나 대접하는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  동양에서는(지금 우리나라는 손님 대접 문화가 조금 달라졌지만)
손님이 방문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듯 있는 것 없는 것 다 차려 방문하는 사람을 대접하지만 
서양에서는 우리식으로 손님을 대접하지 않죠. 그저 차나 커피 한잔으로 방문하는 사람을 맞이하는 게
보통입니다
. 집에 케이크나 과자가 있다면 더불어 내 놓기도 하고 특별히 식사 초대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을 잘 차리지 않아요
.
때론 이런 서양식 손님 대접이 편하고 실질적이라 생각하지만, 동양의 손님 접대 문화와는 너무
차이가 커
 처음 이런 서구식 손님 대접 문화를 접하는 동양인들은 실망할 것도 같다
.

 

친구는 간혹 터키인 가정을 방문하면 그분들이 직접 구운 빵이나 터키 음식을 얻어 온다고 한다.

그날도 굳이 사양하는 친구의 말과는 상관없이 부인이 빵을 줬다고 한다. 신문지에 정성스럽게 싸서.

이곳에서는 음식을  신문지에 싸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친구가 놀란 것은 당연한 일.

한국에서 자라면서 신문지에 음식을 싸는 일을 자주 본 나로서는 별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처음 이런
일을 당한 사람은 놀랄 수밖에
. 친구는 그분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면 먹어야겠지만 도저히 먹을 자신이
없어 빵을 내버렸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나더러 너 같으면 그 빵을 먹었겠느냐고 묻더군요.






사실 정성 들여 만든 빵을 내버렸다는 데 대해 친구는 미안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던 것 같아요
.
글쎄 나도 한국에서 생활했다면 그 빵을 먹었겠지만 씻어 먹을 수 있는 채소도 아닌 빵을 신문지에

돌돌 싸서 나에게 줬다면 나도 먹을 자신은 없다고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빵을 내버린 데 대해 그렇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이런 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에도 우리가 어디에서 생활했는지에
따라
  생활문화, 행동양식을 보는 눈이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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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별 부정적인 말이 아닌데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화가
나거나
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때가 있죠
. 우리가 외국인에게서 가장 많이 듣지만
제일 싫어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

그것은 아마 외국인이 동양인을 처음 봤을 때  일본인과 중국인이냐는 말과 한국인이라고 말했을 때
남한에서
왔느냐 아니면 북한에서 왔느냐는 질문이라 생각해요
.

지금은 감각이 무디어졌는지 그들이 지나치며 하는 말에 신경 쓰지 않지만 처음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이
하는  말을 듣고  


이 무식한 사람들아
! 지리, 역사공부 좀 하라고 톡 쏘아주고 싶을 때도 있었다.


동양인은 전부 일본인
,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툭하면 하는 말,

 

어디서 왔느냐?”

일본? 중국?”

심지어 베트남 타일랜드 필리핀 사람이냐 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이곳에 워낙 일본과 중국이 잘 알려졌고
베트남전쟁으로 베트남은 다들 알고
, 알려진 나라라고 하더라도 한국인과 필리핀, 타일랜드인과는 분명히
생김새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묻는 사람을 보고 뭘 몰라도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외국인들의 질문에 이해가 간다
.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피부가 희고 노랑머리 한 사람을 보고
모두 미국인이라고
생각하질 않았나
.

같은 외국인이지만 미국인과 유럽인 생김새, 생활방식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지만 실상 유럽인들의 생김새만 보고 그분들이  유럽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구별하지
못할 경우가 많이 있다
. 북구 인이나 남 유럽사람들 정도야 알아볼 수 있지만 같은 남부 유럽 사람들
중에 스페인
, 포르투갈, 그리스 사람들을 겉모습만 보고는 금방 알 수 없다. 언어를 듣고서야 비로소 그 사람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구별할 수 있지만
.

 

두 번째 우리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외국인들의 남한 혹은 북한에서 왔느냐는 말이다. 이 말 참 듣기 싫어하죠. 그러나  이곳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당연한
질문이다
. 유럽의 나라 중에는 북한과 외교 하는 나라가 있으니 우리가 싫든 좋든 유럽인에게는 
두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은 무식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는 사실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영어로 표기할 때 Republic of Korea(ROK)라고 쓰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사우스 코리아라고 하잖아요
.

 

몇 주 전 레이던을 여행하면서 어떤 분을 만났다. 건축물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그분이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것 같아 그분 사진 찍기가 끝날 동안 한참을 기다렸다
. 사진을 다 찍고 난 그분이 저를 보고
일본에서 여행 왔느냐고
묻더군요
. 유럽 여행하면서 수천 번을 들었을 것 같은 똑같은 질문.
웃으면서 더치어로 한국인이다, 현재 네덜란드에 살고 있다고 웃으면서 가볍게 대답했죠.
예전 같았으면 그분을 째려봤겠지만.


 


아직도 한국이라면
6. 25 동란만 기억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30년 전 네덜란드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바라보던
눈은 이제 이 사회에서는 사라졌다
.  날마다 텔레비전으로 보는 한국상품을 두고  일본
제품인 줄 알고 지내는 사람들
,  한국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지만,  예전 듣기 싫었던
말들은 이제 그렇게 귀에 그슬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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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들의 눈에 비친 동양 여성의 아름다움

 

 

살다 보면 세상 참 요지경이고 불평등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원하지만,  자신이 소유하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은 다 가진 것 같고 왜 나만 남들처럼
생기지도 못 했느냐고 가끔 거울을 보며 한탄하는 여성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 

우리가 납작한 코와 동양인 특유의 쌍커풀 없는 작은 눈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성형외과를
수십 번씩 드나드는 그 시간에
, 서구인들은 오히려 그런 우리 특유의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서구인들이 생각하는 동양여성의 아름다움 속에는 첫째로 건강하고 그들의 눈에는 어딘지
모르게 신비스럽기조차 한  갈색 피부입니다
. 우리가 애써 화장으로 흰 피부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는 달리 이곳 사람들에게 갈색 피부는 부의 상징이죠. 그래서 우리가 여름에 

양산을 쓰고 거리를 나서는 모습을 그들은 잘 이해하지 못해요. 이곳 사람들이 갈색 피부를 위해
일광욕을 하는 모습과는 너무 대조적이고 이곳에서  양산
(우산)을 사용하는 경우는
단지 비가
오는 날 뿐이랍니다
.  간혹 일본이나 한국을 방문한 주위사람들이 물어요.

왜 동양인들은 여름에 우산을 쓰고 다니느냐고

 

둘째로 서구인이 생각하는 동양 여성의 매력이라면 검정 머리가 될 것 같아요.

한국을 가면 친구들이 가끔 말하는 게 검정 머리보단 약간 갈색머리가 좋다고들 해요.

지금은 검정 머리보단 흰 머리가 더 많지만요.   나더러 간혹 갈색 머리로 염색하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 근데 네덜란드 친구들은 제 검정 머리가 부럽다고 해요.  이것이 동양인만이 지니는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답니다
.

 

보통 서구인들이 동양 여성을 보고 무척 여성스럽다고 말하죠. 키와 몸매는 비록 서구여성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연약하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  동서양의 미의 기준은 다르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듯합니다.
비록 납작코와 작은 눈이지만 이런 모습이 매력적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굳이 없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가면서 성형외과를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요즘 우리나라에서
자주 마주치는 동양인인지 서구인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정체불명의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는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서구인들은 동양의 신비스러움에 감탄하고 우리는 외국에서 수입된 문화나 물품은 무조건 좋은 것으로
알고 따라가길 원하니 세상에는 백 퍼센트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드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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