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과 치즈로 만든, 슈니첼

코르동 블루(꼬르동 블루, Cordon Blue)

 

슈니첼이라면 당연히 오스트리아, 독일을 연상하지요.
일본,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돈까스
(돈가스)의 원천이
오스트리아라고 합니다
.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여행을 가면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슈니첼이다.

슈니첼의 종류에는 먹는 소스에 따라 집시 슈니첼, 얘거 슈니첼(사냥꾼),
비엔나 슈니첼등으로
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쉽게 말하면 슈니첼은  맥도날드나
피자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대중적인 음식중에 하나다.

 

슈니첼에 햄과 치즈가 들어가는 코르동 블루의 이름은 프랑스 유명한 요리전문학교에서

(École Le Cordon Bleu)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이 요리를 만든 스위스 요리사에 의해

지어졌다고 알려졌다.

 


코르동 블루

 

재료: 2인용

 

돼지고기 돈가스용(닭 가슴살), 계란 1, 밀가루, 빵가루, 소금, 기름, 2, 치즈 2조각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고기에 햄, 치즈를 얹고 반 절로 접어서 이쑤시개로 꽂아주세요.

접은 고기를 밀가루를 묻혀 계란 물을 입힌 다음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 기름에 튀겨주시면 됩니다.

고기의 두께에 따라 튀기는 시간이 조금 다르지만 약 3-5분 정도 튀기시고 튀길 때 기름을 넉넉히

넣고 튀겨주세요.

**  코르동 블루에 사용하는 육류로는 송아지고기, 닭 가슴살, 돼지고기 등입니다 **



 

슈니첼은 주로 볶음밥, 감자튀김, 감자 샐러드와 먹어요.

 

집시 소스

 

재료:

올리브유 2숟갈, 양파 1, 마늘 2조각, 1/2 붉은 파프리카, 1/2 녹색 파프리카, 양송이 100g,

토마토 케첩 3-4숟갈, 식초 2숟갈, 설탕 1-2숟갈, 육수() 250cc, 녹말가루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다진 양파
,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잘 볶아진 양파에 파프리카, 얇게 썬 버섯을 넣고 야채가 익을때즈음  

토마토 퓌레, 식초, 설탕, 토마토 케첩, 육수, 소금을 넣고 약한 불에 잠깐 끓여주신 다음

전분을 조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스는 달콤하고 약간 새콤한 맛이 있어요.



 

뒤셀도르프의 일본음식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볶음 국수와 함께 먹는 네덜란드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인도네시아 소스와 사테[sate]

 

 

네덜란드에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거주하고 있다.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가 독립되고
나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망명했거나 또 다른 이유로 이곳에 정착한 이들의 음식문화 또한
네덜란드 가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 이곳 사람들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쯤은 먹는 것이
인도네시아
, 중국 음식. 골목마다 볼 수가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직접 가서 먹을 때도 있지만 
집에서 전화로 음식을 주문한뒤  음식을 집으로 가져와 먹는 경우가 많다.
이 중국, 인도네시아 음식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테라는 인도네시아 음식, 그리고 간
땅콩이나 땅콩버터로 만든 소스다
. 음식에는 좀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인 중에 이 소스를
알지 못하거나 먹지 않는 이는 아마 드물 것 같다
.

 

일주일 전 집에서 지내던 큰아들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며칠 동안 그곳에 가서 좀 도와줬더니 몸도
피곤하고 막내아들과 간단한 저녁식사를 연구하던 중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집에 재료도 있고
해서 이 볶음국수와 땅콩소스로 저녁을 때웠답니다
.

 

볶음국수(이곳에서는 바미/Bami라고 한다)

 

재료:

 

국수나 우동종류(볶을 수 있는 국수종류), 여러 가지 야채(파프리카, , 양파, 양송이 몇 개.
콩나물 약간, 당근 등),
(다진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 마늘, 달걀, 식용유, 소금

 




야채는 보기 좋게 썰고, 달걀은 지단을 부쳐 채를 썰어 둔다(지단을 부칠 때 저는 우유를 약간 넣습니다.)
팬에 식용유를 넣고 야채를 볶다가 햄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삶아 낸 국수는 찬물에 헹궈 볶은 야채에 넣어 같이 잠깐 볶아 줍니다.
 


 

땅콩소스 만들기/사테소스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혹은 닭 가슴살(돼지고기는 기름기 없는 고기를 준비합니다),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흑설탕(흑설탕이 없다면 백설탕을 이용하세요). 간 땅콩이나 땅콩버터, 인도네시아 간장(우리나라에서 이 간장을
살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

준비한 돼지고기는 양념장(간장, 설탕, 마늘)에 넣어 저려 놓아두었다가 그릴 팬에 구워줍니다.

미지근한 물에 간 땅콩이나 땅콩버터를 넣고 저어주세요. 간장과 흑설탕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이곳에서는 인도네시아 고추장을 넣어 매콤한 맛을 느끼게도 한답니다)


 




접시에 볶은 국수와 팬에 구운 고기를 얹고 땅콩소스를 뿌려 드시면 됩니다.

 

비, 바람속에서도 이렇게 수선화가 활짝 피였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생선도 생선이지만 조개류, 새우, 홍합조차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활하는
이곳이지만 가끔 굴을 즐겨 먹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굴이 흔하지도

않고 값도 아주 비싸 이런 굴 요리는 크리스마스나 파티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닐
때는 잘 먹지 않지만
, 수요일 생선시장에 어느 분이 굴을 주문하기에
나도 덩달아
두 상자를 주문했다
.  아주 큰 굴 하나의 가격이 거의 4,0000 -5,000
정도
하는지라 우선 가격부터 물었던 것은 당연한 일
. 상자에 12개 굴이 들어 있는
것이
15유로(한화로 약 이만 삼천 원이 조금 넘는 것 같다). 큰 맘 먹고 두 상자를 샀는데 
비싸긴 비싼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굴 껍데기를 깐 굴을 살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굴은 껍데기째
팔기 때문에 집에서 까야 한다. 가끔 생선가게에서 굴 껍데기를 까달라고
하면 해주지만
..




사진출처: chambres-d-hotes-mont-saint-michel.com
제가 구입한 굴이 프랑스 브르타뉴(Bretagne)지방의 굴이 였네요.
이곳은 노르만디와 함께 관광지로 유명하죠.

 

오븐에 구운 파마 산 치즈와 먹는 굴


재료:
 

12

소금, 후추, 파마 산 치즈

 

잘 씻은 굴은 껍데기을 까고 평평한 굴 껍데기는 버리고 아래쪽 오목한 굴 껍데기는
깨끗하게 씻어 그 안에 다시 굴을 얹는다
. 소금, 후추 등을 뿌리고 굴위에 파마 산 치즈를
뿌려준 다음
150도에서 약 10분 정도(치즈가 약간 녹을 정도)오븐에 구워낸다.

해 먹기 아주 쉬워요.


위에 보이는 칼이 굴 껍데기를 까는 칼이랍니다. 저 칼로 12개 굴 껍데기를
까는데 삼십분 정도 소모된 것 같아요.

, 시금치, 홀란데이즈 소스와 먹는 굴

 

 

재료:

12

시금치 200g

올리브유 약간

버터, 달걀노른자 3. 와인 식초. 레몬즙 약간, 소금, 후추

 

굴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잘 씻어 껍데기을 까고, 시금치는 약간 데쳐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버무려 줍니다.
 






홀란데이즈 소스 만들기
(네덜란드 소스/hollandaise sauce)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달걀노른자는 와인 식초를 넣고 크림상태가 될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 이 크림상태가 된 달걀노른자를 녹인 버터에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주세요.
기호에 따라 레몬즙을 몇 방울 첨가해도 됩니다. 홀란데이즈 소스를
만들 때
주의하실 점은 불이 너무 세지 않아야 한답니다
. 손질한 굴 껍데기는 오븐이나 팬에
따뜻하게 해준 다음 시금치
, 굴을 담은 뒤 홀란데이즈 소스를 얹어주세요.

 

** 집에서 홀란데이즈 소스를 만들때 식초는 잘 사용하지 않으나 이 굴소스에는

와인 식초가 들어가네요. 먹어보니 소스를 만드실 때 와인 식초는 첨가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만일 소스가 크림상태로 변하지 않는다면 밀가루를 조금 뿌려주셔도
됩니다
.
홀란데이즈 소스는 굴 요리에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생선요리에도

많이 이용되는 유명한 네덜란드 소스입니다.**





 

굴 요리에는 프랑스 부르고뉴지방의 샤블리 와인(Chablis)을 추천하는 것 같던데 마침 집에
화이트 와인이 없는지라 저희는 그냥 포트 와인
(port)과 함께 먹었답니다.

고추장에 찍어 먹는 굴도 맛이 있지만, 오븐에 파마 산 치즈를 뿌려 구운 굴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이 있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돼지피로 만든 이상한 소세지, 이런 소세지 보셨나요.


 

나라마다 음식문화가 다르듯이 살다보면 별 이상한 음식들을
만나게 되는것 같다
.

이곳 네덜란드인들은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한다.
쇠고기의 가격이 비싸니 그런점도 있지만 돼지고기로 만들어지는
음식물 또한 다양하다
. 실상 돼지고기는 내버릴게 없다고들 한다.
모양이 우리나라의 순대에 비유할만한 돼지피와 고기를 섞어 만든 소세지.
이 소세지는 특히 독일 국경근방, 네덜란드 남쪽지방 사람들이 가을, 겨울에
즐겨 먹는다
. 물론 독일에서는 이 소세지가 더 유명하지만


돼지피와 고기가 섞인 피소세지


이 소세지는 독일 뒤셀도르프근방에서는 아주 유명한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

양파가 섞인 빵과 먹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찬밥을 물에 말아 먹듯이
먹다남은 
감자로 감자튀김을 하여 먹기도 한다.
아직 한번도 순대, 곱창도 먹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이 소세지를 먹어본적은 없다.

이것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요리는 하지만

예전에는 이 소세지를 농가에서 직접 만들었다고들 한다.

지금은 위생법등으로 금지되여 있지만

준비물:
삶은 감자, 양파, 소금, 후추, 올리브기름(감자볶음에만 사용)
감자는 먹다남은 감자를 이용해도 좋고 감자를 삶아서 식혀둔다.
양파를 볶다가 앏게 썰언 감자를 넣어 기름에 볶아냅니다.
식성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뿌리기도...
피소세지는 5cm정도의 두께로 썰어 팬에 구워주면 된답니다.
이소세지에 기름이 많아 기름은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볶은 양파를 감자와 같이 넣어 먹기도 하고 따로 먹기도 한답니다.

구운 피 소세지를 이런 빵과 같이 먹기도 한답니다.

피 소세지는 아주 바삭하게 구워 먹는답니다.
한번 먹어보실만 하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즐겨 먹는 분들은 맛이 있다고들 하던데...

이런 음식문화를 살펴보면 역시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우리나라의 육회가 있듯이 이곳에서도 이름은 다르고 먹는 방법은 다르지만

육회와 비슷한 소세지를 먹고 돼지수육 비슷한것도 즐겨먹는다. 육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참 이상한 음식도 있고 이 소세지를 처음 봤을때 질겁을

했던 기억도 있다. 나라마다 전통음식이 있고 그 나라의 기후등에 의해

먹는 음식마다 차이점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그리 질겁할 필요가 없는것

같다는게 요즘 생각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서양에서 만나는 한국식 김치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지금은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냉장고, 이 냉장고가 네덜란드의
주부들에 의해 사용된지는 이차대전이 지난 대략
60년대쯤이라고 알려진다.
내가 살던 한국에서
처음 이 냉장고를 구입했던것도 70년대인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냉장고가 없던시절, 지금처럼 일년 내내 싱싱한 채소등을 구입할수없던 시절

유럽인들의  음식저장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철 채소를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는 색다른 방법
,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김치와 비슷한 방법으로 저장한,
우리나라의 김치같은 역활을 하는 음식이  있다.

네델란드어로 주어콜(zuurkool), 독일어로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라고 불리는

신양배추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김치단지 뚜껑을 열면 시큼한 김치냄새가 나듯이 이 양배추김치에도
아주 시큼한 냄새가 난다
.
그래서 이 양배추김치에 정이 가는지도 모르겠지만


예전 양배추를 절여두던 장독이 지금은 이곳에서 화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량의 양배추를 잘게 채썰듯 썰어 장독과 같은곳에 차곡차곡 재우고
소금을 많이 뿌려
발효시킨 이 주어콜은 네덜란드인뿐만 아니라 유럽인의
겨울철 비타민 흡수에 도움을 주기도하고 독일국경지대 프랑스 알자스지방
,
독일 바이에른지역등에는 이 음식이 아주 유명하다.
물론 곁들어 먹는 훈제 소세지, 족발, 삼겸살과 머스터드도 빼놓을수 없지만

 

주어콜(zuurkool 독일어: Sauerkraut)

우리나라에서도 이 양배추가 건강에 좋은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도
더러 양배추를 이용한
  샐러드가 있다. 대체로 동유럽 음식점에서
자주 만나는 샐러드지만
요즘은 여름 바베큐에 이 샐러드도 많이 구경할수 있는것 같다. 

 

양배추샐러드:

 

재료: 양배추, 올리브유, 식초, 소금,

파의 파란부분 약간, 사과, 건포도, 마요네즈, 설탕 약간

 

이 양배추 샐러드에는 꼭 올리브유를 사용해야만 제맛이 난답니다.


양배추에 올리브기름, 식초, 소금을 넣어 절여둡니다.

양배추와 파를 이용한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와 사과를 이용한 샐러드.

양배추와 마요네즈를 이용한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를 채설어 올리브유, 식초, 소금을 넣어 장시간 절여둔다.

양배추의 질에 따라 3 -4 시간 절이기도 하지만 이 샐러드는 오래 절여두면
더 맛이
있는것 같아요.
식성에 따라 커민 혹은 큐민(중국어로는 쯔란/위키페디아 참조)
넣기도 한답니다
.
절여둔 양배추의 물기를 없애고 잘게 쓴 파의 파란부분을 넣기도 하고

식초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사과를 이용하거나 물에 불인 건포도를 넣어
나물무침 하듯이 요리하면 된답니다
.
때로는 위의 절인 양배추를 마요네즈로 무쳐  샐러드를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샐러드보다는 칼로리가 좀 있을것 같아요
.

 
원래 이 양배추 샐러드는 감자튀김이나  프랑스 바게트빵이 더 어울린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