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샹송가 쟈크 브렐[Jacques Brel]

 

 

여기저기에 붉은옷으로 단장한 단풍이 눈이 뜨인다.

가을만 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

이 가을이 올때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
벨기에의 유명한 샹송가 브렐의 노래를

쟈크 브렐은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서 태어난 아주 유명한 샹송가이다.

샹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노래를 알거나 이름정도는 기억하고

있을것 같다. 그는 노래만 부르는것이 아니라 작곡, 작사도 직접했다.

우리가 자주 접할수 있는 샹송가라면 키가 아주 작고 깡마른 허스키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영화배우로도 유명한 이브 몽땅(Yves Montand),

지독히도 검정옷을 즐겨입던 줄이에트 그레코(Juliette Greco),
샤를르 아즈나부르
(Charles Aznavour)등이 아닌가 생각된다.

옛날, 낙옆질때만 되면 보들레르의 시집을 옆구리에 끼고 에디트 피아프의

If you go away를 흥얼거리던게 어제일만 같은데 브렐을 알고부터는

 피아프보다는 이 브렐의 노래를 더 즐겨 듣는다.

특히 암스테르담

(이 노래는 데이빗 보위도 불렀다. 그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브뤼셀 왕립극장(Koninklijke Muntschouwburg/Theatre Royal de la Monnaie)


샹송가 쟈크 브렐은 자신을 불어하는 플래밍이라 부른다
.  즉 자신이 태어난

불어권 왈로니어보다는 더치권 플래밍에 더 친근감을 느낀다는 말일것이다.

몇년전 벨기에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벨기에인을 투표할때 7등으로

(그의 노래 Ne me quitte pas/If you go away)뽑힌적도 있다.

지독히도 소시민적인것과 카톨릭교회에 대한 비난을 자주 언급한 그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그의 생에 대해 말도 많다.

 

벌써 이년이나 된것같다.

스위스, 로잔느에 사는 친구집을 다녀온것이

샬레(Chalet)에서 한잔의 적 포도주와 레오나르도 코헨이나 브렐의 노래를

들어면서 쓸모없는, 작은일들로 짜증내는 자신이 얼마나 소시민적으로 여겨지던지

음악이라는것이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주는것 같다.

마치 한편의 시를 읽는것과 같은 느낌을 줄때도 있는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 깊어가는 가을 오늘도 나는 그의 노래를 듣고 가을 맞이 준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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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포츠담광장에서 만난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


 

네덜란드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들이나 예전 비너스를 외치던 쇼킹블루,

골든 이어링, 두번이나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우터 하멜등이 있다면

독일음악계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록밴드들을 더러는 만날수있다.

그중에서도 즐겨듣는 이 스콜피언스의 노래들.

 



체크포인트 찰리


작년 베를린여행을 하면서 유달시리 분단의 흔적, 그들의 과거 발자취를
잘 보관해 두었던 독일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어느듯 번화한 쇼핑센터로
발전해가는 포츠담광장에서 문득 떠오르던
, 지금은 60을 넘어선
wind of change를 부르던 스콜피언스를 생각했다.
더구나 분단된 나라에서 태어나 아직도 남과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나로서는 이들의 노래에 눈물을 흘릴수밖에

나는 아직도 DMZ를 방문하지 않았다.

거의 매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지만 이곳을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언젠가 한번은 내눈으로 봐야할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곳 방문에
아직도 주저하고 있다
.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던 그시절, 뉴스를 통해 그 역사적인 사건을 시청하면서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이 철의 장벽이 무너지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생각, 사상, 이데올로기라는 단어들은 우리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말들이다.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언어와는 너무 먼거리에 있다.

이런 언어는 소통이 불가능하다.

이제는 사상, 이데올로기에만 집착할 시기는 지나간것 같다.

 

아직도 젊음이처럼 가죽바지에 당당히 무대에서 그들이 부르는 변화의 바람,
자유를 외치던 사람들의 외침이 아직도 내귀에 쟁쟁하게 들리는것 같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이들처럼 환성을 부르짓을 날이 올것을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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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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