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도 과다노출 제재.


박근혜 대통령 정부 출범 후 과다노출 단속과 벌금에 대한 뉴스를 

보고 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떠올렸다. 유신 시절 장발단속, 미니

스커트 단속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피해 입대를 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던 학우들의 모습과 그 시절 시대상을 노래한 송창식의 고래

사냥이 문득 내 머리를 스쳐 갔던 것이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성이 개방된 나라다. 하나 이렇게 문화적

으로나 사상으로 성이 개방된 나라라 할지라도 성에 대해 그 어떤 

나라보다 보수적이다. 이것은 성문화가 잘 발달하지 못한 나라

성이라면 무조건 쉬쉬하는 나라보다 오히려 네덜란드인들은 남녀

관계에 보수적이라는 말이다.


지금까지 네덜란드 교육부는 중고등 학생들의 옷차림을 개인의 자유로 

생각했고 이 문제는 해당 교사와 학생의 문제며 이에 관한 일은 교사와 

학교에 전적으로 일임했다. 한데 올해 교육부는 학생들의 옷차림에 

규칙을 만들고 과다한 노출을 제재하겠다고 한다. 속 팬티인지 분간되지 

않을 정도의 엉덩이 살이 보이는 핫팬츠, 가슴살이 다 보이게 파진 셔츠

배꼽 보이는 티셔츠, 고딕 음악의 추종자들이 즐겨입는 옷 등이 단속

대상이다. 이런 옷차림은 다른 학생들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며 더 

나아가서는 성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어 이런 규칙을 만들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며 단속대상은 교실에서 추방된다.



이미지 출처: google.nl



이미지 출처: google.nl


사실 교복 없는 네덜란드지만 그동안 학생들의 옷차림에 교사와 학생 

간에 충돌도 있었고 심지어 교사의 의사에 따라 과다노출 학생을 교실 

밖으로 쫓아낸 일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학생들의 과다노출에 

교육부가 적극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과다노출 단속대상자는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인 학생이며 학교가 다른 공공단체와 마찬가지로 

타인을 배려해야 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대부분 학부모들은 교육부에 

찬성하지만, 소수 학생의 반발도 일어났다.


사실 한때는 학부모로서 과다노출한 학생들을 봤을 때 조금은 불편함을 

느꼈다. 굳이 노출로 타인을 시선을 끌 필요까지 있을까 싶어서였다

내 눈에는 옷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감추는 일 밖으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어찌 학생들만 나무랄 수가 있겠는가. 날마다 접하는 연예인들의 

옷차림, 음악이나 연기 실력보다는 누가 더 많이 벗느냐에 몰두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고 손뼉 치는 성인들이 더 우습고 무책임하게까지 

느껴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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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갑의 집중분석을 보고 느낀 점


대선을 맞이한 한국의 언론은 대선후보에 관한 

토론으로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열띤 논쟁을 

유권자에게 보여준다. 대선이나 총선을 유럽에서 

지켜 본 나로서는 유럽과 한국의 선거운동이 무척 

다름을 새삼스럽게 느끼기도 하지만 후보에 대한 

과잉자료 혹은 과잉반응을 방송하는 방송국이나 

언론사의 태도가 다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추석 전 정운갑이 진행하는 집중분석을 봤다. 내가 

본 정운갑의 "집중분석"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의 

인터뷰로 그 당시 대선에 임하는 3명의 후보자에 한 정치인으로서 혹은 한 정치 선배로서 바라는 

그분의 말과 올바른, 진정한 정치인이 선거에 임해야 하는 태도가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이었다.


정치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정치선배로서 또는 평생을 정치인으로서 대선에 임하는 세 명의 

대선후보자와 한국 정치와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에 어떤 변화를 원했을까? 그가 언급한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


첫 째로 착한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분홍빛 장미 이벤트 형식의 선거운동은 그만하자는 것이다

재래시장 방문하기, 양로원 방문하기 혹은 누구누구를 찾아가는  이런 이벤트 형식의 선거운동은 

오랜 세월 다른 정치인으로부터 수없이 많이 봤다. 따라서 이제는 이런 어쩌면 구시대 선거운동은 

국민에게 그다지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 또한, 서민 생활,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행해지는 이런 번개 치기 방문은 미디어에 멋진 사진 올리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 각오를 한 정치인이라면 적어도 시대에 맞는 선거운동을 하라는 

것이다그들이 재래시장, 양로원에서 한 약속들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정치인이 한 행동이며 

그곳에서 약속한 정치공략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지 않은가. 그가 새로운 시대의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은 방문한 곳에서 진정으로 느낀 점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라는 것이다. 대통령은 자신의 

주머니에 돈 채우는 직업이 아니고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라는 말이다.

 

둘째로 대통령, 국회의원의 월급삭감과 불필요한 경호원, 정부기구 축소다. 현직 대통령이 아닌 전 

대통령의 불필요한 경호 그리고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쓸데없는 정부

기구는 국민의 세금만 축내는 기구다. 이런 정부기구는 나라 살림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필요한 조직기구는 없애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 네덜란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기간엔 부를 쌓지 못한다그들의 월급은 대기업 CEO 월급의 절반도 채 못 된다. 쉽게 말하면 정치란 

그들에게 인턴십과 비슷하다. 물론 유럽의 대다수 정치인이 원하는 것은 명예 그리고 정치계를 떠나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단계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따라서 유럽정치인들이 정치생활 중 부를 쌓았다는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없다금배지만 달면 부가 저절로 따르는 우리나라와는 무척 다르다.


인터뷰 중 내가 가장 공감하고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었다. 유산체제가 그 당시 한국사회, 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 길이 최선의 길이었다고 믿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부강한 나라로 부상한 그 뒤에는 한 정치인의 힘이 

아니라 국민의 힘이라는 것. 결국, 이 나라를 지킨 것은 유신체제나 박정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 

이 나라를 지켰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게 아니라 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했다우리가 이렇게 잘살게 된 것은 어느 역대 대통령의 힘이 아니라 국민의 힘이다

이 나라 국민이 대한민국을 잘살게 하고 대한민국을 지켰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마지막으로 그가 세 명의 대통령 후보자에게 말하고자 한 게 있다. 우리나라에 비일비재한 대통령 측근 

부정부패에 관한 것이다. 대통령 측근 부정부패 타파는 대통령 마음가짐에 달렸다. 이제는 최소한의 양심 

지키는 대통령이 되라는 것. 이룰 수 없는 장밋빛 공약 내세우는 후보가 되지 말고 공약실행 못 하는 

대통령은 되지 말라는 것. 이것은 그가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온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이다.


인터뷰에는 위에 언급한 사항 외에도 한국 정치와 우리나라 정치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그중에서 내가 가장 감동을 한 몇 개의 사항을 글로 정리하면서 선거란 다 중요하지만, 이번 

대선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지긋지긋한 정치인의 비리를 없애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잡아먹는 

한국식 경제풍토를 없애며 깨끗한 정치인이 태어날 수 있는 정치풍토를 조성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절실한 

시대만큼 이번 선거는 이 모든 부조리를 청산하는 첫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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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를


이문열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보고 현재 한국교육의 문제인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작가 이문열은 그의 작품에서 주인공
엄석태와 한태영을 통해 한국사회의 병폐인 권력을 행사하는
자와 그 권력을 추종하는 자로 한국사회를 비판한다
.

이 글에서 이문열 씨의 작품을 언급하는 것은 진보니 보수
혹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식인이 가야 할 길과 그들이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것이 아니다
. 내가 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에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폭력으로 권력을 획득한 학생 엄석태와 폭력에 대항하나 끝까지
저항하지 못해 그 폭력에 순응한 초등생 한태영이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비록 영화 속의 폭력이 가장되었다 할지라도 현재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라는 점에서 그의 작품을 말하는 것이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왜 네덜란드 부모들은 소규모 학교를 원할까?

과거나 현재 그리고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학교에도 학교폭력은 존재했고 존재한다. 단지
과거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고 폭력의 방법이 지금과는 다르게 주먹질이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 네덜란드에도 학교 폭력사건이 발생한다. 학교의 규모가 대기업 못지않게
커져 버린 현 학교의 모습을 바라보는 네덜란드 부모들은 공장같이 변한 학교에 학교폭력의
발생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 4년제 중고등학교와 5, 6년제 중고등학생을 한꺼번에 수용하고자
세워진 학교의 학생 수는 자그마치
1,000명을 넘고 동료의 얼굴조차 모를 정도로 많은 교사가
있는 학교에서 어떻게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겠
느냐는 것이 네덜란드 부모들의 생각이다
.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네덜란드에는 소규모 중고등학교가 존재했다. 그러나 학교들이 통합하는
바람에 학교의 규모가 커져 교사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이때문에 학생의
개인 생활까지도 자세히 알던 시대와는 달리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 학생들의 고민이 무엇
인지도 모르게 되었다
.

네덜란드에서 학교폭력은 사회이슈가 될 만큼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것은 폭력의 주원인이
되는 학생들의 불만
, 학생들의 사회적 위치가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 학생들은
강제로 어떤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 부모로부터, 학교로부터 그리고 사회로부터 그들의
행동에 별다른 제재 없이 학생들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대우받는다
. 그래서 이곳에는 학교폭력이
우리나라보다 드물게 발생하는지 모르겠다
. 그러나 폭력사건이 많고 적은 게 문제가 아니라 단
한 건의 폭력사건이라도 학생들의 폭력사건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고 폭력은 방지해야 한다고
이곳 부모들은 생각한다
. 그리고 그 폭력사건의 예방책이 소규모 학교에 있다고 믿는다.


끝으로 학교폭력을 방지하는데 내가 절대적으로 믿는 것은 학교, 부모, 사회 모두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 결코, 교육정책이나 교사의 힘만으로는 학생들의 폭력사건을 방지할 수 없다.
폭력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금지나 강경 대응만으로는 학생들의 폭력사태를 예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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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들은 개념 없는 중딩이었을까?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문제가, 연달아 일어나는
학생들의 스승에 대한 폭력사고인 것 같습니다
. 전 어떤
형태의 폭력에도 반대입장입니다
. 그 누구도 마음대로
폭력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
입니다
. 그리하여 학생들이 스승에게 폭력을 사용했다는
것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요
. 하나 학교체벌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 학생들의 폭력사건을 영구히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보다는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일등만능주의를 추구하는 교육풍토의
변화와 인성교육이 학생들의 폭력사건을 방지하는데 필요
하다고 생각해요
.

 

스승에 대한 폭력사건들을 읽다 보니 여교사 성희롱이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 동영상도 볼 수 있었지요. 2009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이에 관한 글들이 있더군요
.

한결같이 여교사 성희롱 혹은 개념 없는 중딩이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여교사 성희롱 유럽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만일 학생이 선생님의 신체 일부분을 만졌다면

분명히 성희롱입니다. 당연히 처벌받아야 할 문제지요. 하나 제가 본 동영상에는 성희롱 장면이
없었습니다
. 동영상에서 아이들은 선생님께 질문합니다.

선생님 첫 사랑이 누구?.”

초경은 언제였는지?”

선생님 키스는 언제?”

첫 경험은 언제?”

한국사회에서 학생이 스승에게 반말을 했다면 꾸중 듣는 게 당연한 일이겠지요. 또한, 그것으로

이 아이들을 개념 없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 아이들이 선생님께 묻는
말들은 성희롱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 오히려 왜 이런 질문들을 성희롱으로 해석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 동영상에서 본 것은 선생님에 대한 성희롱이라기보다는 성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라는 말이 더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 우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 왜 올바른 성관계가 필요한지, 왜 콘돔이 필요한지 그리고 동성애에 편견을 갖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가리키는 것 성교육이겠지요
. 하나 설마 이런 것만이 성교육이라고 생각들 하고 계시지는
않겠지요
. 월경이 시작되기 전 월경이 무엇인지, 성관계를 맺기 전 왜 콘돔이 필요한지, 임신에 대한
사전지식을 가르쳐주는 것도 성교육이겠지요
. 아이들이 선생님께 이런 질문조차 할 수 없다면 아이들은
어디에서 누구한테 성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 성교육은 부모들로부터, 학교에서 받는 것 아닙니까?


벨기에 브뤼셀
 

문제의 동영상은 아이들이 선생님에 대한 호기심,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생님께 질문한 것을 성희롱
이라는 말로 학생들을 개념 없는 중학생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
저는 묻고 싶습니다.

왜 아이들은 선생님께 월경에 대해 질문해서는 안 되는지, 왜 아이들은 선생님의 첫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안 되는지를
.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할 때 한 번쯤은 교과서를 덮고 사랑을 미리 해본 사람으로서
달콤한 첫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그리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
책에서만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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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벌 없는 나라 어떤 식으로 학생을
처벌할까
?

 

 

네덜란드는 학교체벌이 없는 나라입니다. 60, 70년대에
있었던 학교체벌은 더는
이곳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학생들은 다 착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에도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소위
우리가 말하는 불량아들이 있어요
.
그러면 이런 비행
학생들을 이곳에서는 어떻게 지도할까요
?

우선 해당 학생, 담임선생님, 학부모가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를 통하여 학생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 만일 세 명의 대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담임선생님은
학생에게 학교 카운슬링을 권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계속 폭력을 사용하는 학생들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요. 전학 심지어 퇴학까지도 서슴지 않습니다. 교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은 절대 용납하지 않아요
. 학교 안에서 폭력사건이 일어나면
각 학교 경비원이
사건을 해결할 때가 잦지만 큰 사건이 일어나면 경찰도 대동해요
.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학교체벌도 있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뉴스라
그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저는 이런 문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 반의 친구가 체육복을 잊고 등교하거나 교실에서 시끄러울 때

운동장을 몇 바퀴 돌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초등학생을 멍이 들도록 때린다는 것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런 행동을 한 교사의 인격 또한 무척 의심이 갑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고 멍이 들도록 때리는 행동은 교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몽둥이질만이
착한 학생을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곳 초등학생들은 숙제가 거의 없어 숙제때문에 처벌 받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요.

그러나 간혹 선생님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수업 준비물을 자주 잊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겐

복도나 교실 구석에 세워 벌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리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청소년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이 문제는 있었고 서구 사회에서도 청소년 문제점 이슈가 될 때가 많이 있어요.

아직도 많은 분은 스웨덴의 열쇠아동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가족들과 대화 기회가

없어 거리로 방황하는 아이들, 부모들의 바쁜 일과로 무관심 속에 팽개쳐진 아이들의 이야기.

이런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몽둥이가 아니라 대화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어주는 사회,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른들을 청소년들은

원한다고 생각해요. 교사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교사가 학생을 때린다는 것은 강자가 약자를 짓 받는
권위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 인간을 생산하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과잉

학교체벌은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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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저지당하는 사회 선진국 되지 못한다.

 

MBC PD수첩 불방 뉴스를 보면서 생각한 뉴스위크지에
소개된 존경받는 지도자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통령.
그러나 세계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자로 선정된 나라의
공영방송
프로그램이 저지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 방송이 방송의 독립성을 지킬 수 없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후진국으로 퇴보하는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  

 

나는 시사문제, 뉴스만은 꼭 네덜란드 공영방송을 시청
한다
. 아니 나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국민 절반 이상이
네덜란드 공영방송의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시청한다
.

왜냐구요?

그것은 공영방송에서 진실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
시청자에게 그 진실을
파헤쳐 전달하며
,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공영방송에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방송의 의무와 정의를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이죠. 또한, 이런 방송의

독립성을 나라에서 보장해줘요. 설사 그 진실이 권력자의 위치를 흔들리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시청자들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죠
. 우리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사가 시청자들이 원하는 진실을 알리지 못하고,
기피한다면
무슨 공영방송의 구실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공영방송이란 무엇일까요?

정부와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송이라고 합니다. 소위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나라의 공영방송은 언론의 정의를 제대로 지킨다고 생각해요.

방송의 의무와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제재받는 나라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없겠죠
.


국민은 권력자에게 언론의 자유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어느 사회든 시행하는 정책에 대해 국민의 찬반론이 있지요. 그러나 반대의견이나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를 무시하는 권력자들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의 진정한 의미를 잊고
있고
언젠가 진실은 밝혀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무조건 팔로우 미
라는
말은 더는 받아들여지지 않죠. 진실을 감추는 일은 오히려 사회를 혼란 속으로
빠트린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에 시사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정부, 정책비판 프로그램입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이런 시사 프로그램에 네덜란드 정부의 반응은 어떨까요?

네덜란드 정부는 비록 정부 비판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방송을 제지하지 않습니다.

아니 제지하지 못하죠. 왜냐하면, 정부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국민의 권리를 빼앗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정책비판 프로그램을 금지한다기보다는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선택해요
.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소통 없는 정치
,
일방통행식 정치는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진실이 알려지지 않고
, 진실을 토론할 수 없는 사회는 흐르지 못하는 물처럼 썩은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썩은 사회는 발전할 수 없으며 또한 선진국이 될 수도 없다.
진정한 선진국은 언론의 자유에서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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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혹평 인터뷰 하지 않았습니다
.

 

6 12일 우리나라와 그리스와 경기를 가진 뒤
히딩크 감독의 한국경기에 대해 혹평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었던 기사들은
히딩크 감독의 한국
: 그리스전 혹평 인터뷰를 한결같이
네덜란드 축구전문 웹사이트 골닷컴
(www. goal.com/nl)에서
봤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인터넷으로 본 우리나라 신문기사들의 제목은

 

한국 전반적으로 잘 하지 못해혹평 왜

히딩크 혹평

히딩크 전 감독, 그리스전 승리 혹평?”

히딩크, 승리 거머쥔 한국 대표팀에 거침없이 혹평
등이었어요.

 

위에 언급한 제목들은 개인의 블로그에서 쓰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주간지 등에서 본 것이고
히딩크 감독의 혹평이라는 글을 올리신 분들은
XXX 기자라고 올려져 있었습니다.

제목이 굉장히 낚시성 기사 제목이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더군요.

 

제가 네덜란드에서 이곳 공영방송 NOS로 한국: 그리스전을 시청했을 때 경기분석가로 히딩크 감독의

출연이 있었습니다. 그때 히딩크 감독의 한국팀에 대한 비평은 수비와 미드필더에 대한 언급이었던 것
같아요
. 그러나 한국팀에 대한 혹평보다는 그리스팀에 더 많은 불평을 털어놓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또한 우리나라 어느 신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한국: 그리스전에

대한 인터뷰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상에서 펴져 있는 히딩크 감독의 혹평 인터뷰에 대한 글로 며칠간 이곳 신문과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를 찾아 읽어보았지만 이 혹평 인터뷰를 찾지 못하던 중 오늘 어느 블로그에서

이 혹평 기사는 네덜란드 골닷컴의 히드 벨트캄프 기자의 글이라는 것을 발견했네요.

이 골닷컴 히드 벨트캄프라는 어떤 분인지 궁금하여 이 청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 봤습니다.

혹시나 히딩크 감독의 혹평 인터뷰라는 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래 인용된 글은 히데 펠트캄프라는 청년의 블로그에 발췌한 글이고 블로그에는 두 개의 포스팅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Hidde Veltkamp - Hoe en wat
Posted on 18/8/2008 at 18:57 (2008 8 18일 포스팅한 글입니다)


Beste lezers,

Ik zal een korte introductieronde houden.

Mijn naam is Hidde Veltkamp en ik ben zestien jaar oud.

Momenteel ben ik actief als freelance voetbaljournalist bij de website Goal.com.

Hier ben ik 'in dienst' sinds 1 juli 2008 en het bevalt me prima.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잠깐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히데 펠트캄프이고 나이는 16살입니다.
(
현재 나이 18)

2008 7 1일부터 현재까지 웹사이트 골닷컴에 프리랜서 축구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이 청년의 글을 읽고 골닷컴 홈페이지에 올려진 이 청년의 글을 읽어봤지만 히딩크 감독의
혹평 인터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히딩크 감독의 혹평 인터뷰가 전혀 근거 없는 인터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우리나라에서 보도된 히데 펠트캄프가 올린 글에 단 한 개의 히딩크 감독 인터뷰 글이  없었으며
( 그리스 : 한국전에 대한 글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히딩크 감독은 현재 18세의 프리랜서 기자에게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처음 히딩크 감독의 혹평 인터뷰라는 기사를 어느 분이 전했는지 알 수 없지만 기자라는 분들이
이런 근거 없는
,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기사를 올린다는 것은 기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여겨지며 또한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언론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최소한 직업에 대한 책임감은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책임감 없는 기사로 말미암아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주소에서 히데 펠트캄프가 골닷컴에 올려놓은 한국
: 그리스전에 대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는 그리스팀이 한국팀에 얼마나 열약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단 이 글은 네덜란드어로 쓰여 있어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번역기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goal.com/nl/news/218/wk-2010/2010/06/12/1972453/machteloos-griekenland-wordt-te-kijk-gezet-door-zuid-korea

p.s.:

 

오늘 우리나라 신문에서 알려진 아르헨티나: 한국전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볼 인터내셔날과의 인터뷰도 거짓으로 밝혀졌죠. 앞으로 제발 이런 근거 없는 기사 올리지
말았으면 하면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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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왜 그들은 이날 국기를 달까?

 

네덜란드는 우리 사회에서 자주 언급하는 애국심이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
만일 내가 이곳 사람들에게 애국심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묻는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애국심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되물을 것이다
.

이것은 서구사회의 개인주의를 말해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생각된다
.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가 공휴일, 정부기관에서나 볼 수 있는
국기가 걸려있는 집들을
거리에서 만난다.

이 국기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저 집에 축하해줘야 할 일이 생겼네,
저 집 아이가 전국모의고사에 합격이 되었구나!”


하고 잠깐 미소를 머금기도 한다
.

이날 집에 거는 국기는 국가 공휴일에 다는 국기와는 그 의미가 다른, 전국모의고사에 합격하여

졸업을 앞둔 졸업생의 희망을 표현하는 국기다.

 

 책가방과 함께 걸려진 국기의 의미는

졸업장에는 차별이 없다.”


라는 이 나라 교육평등과 나아가서는 사회평등 의미를 가진 국기다
.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중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문학교를 진학하는 졸업생 아니면 직업전선으로 뛸 졸업생 등 제각기

가는 길은 다르지만 모의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이 다는 국기에는 학력의 차이도 성적의 차이도

찾아볼 수 없다.

 

국가 공휴일에도 국기를 제대로 걸지 않는 이곳 사람들이 아이들이 시험에 합격했을 때 국기를

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어떤 학교를 졸업하든 졸업장을 획득했다는 일에 더 자부심을

가지는 이 나라 사람들의 교육에 대한 사고방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까?

 

비록 자식이 대학교에 가지 못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직업학교에 갈지언정 이 국기를 다는 부모는
모의고사에 합격하여 졸업장을 획득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아이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우리나라와는 무척 다른 모습이다.
어느 학교에 가느냐,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는 질문에 고통을 느끼는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이곳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교 그리하여 졸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자부심을 가진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논란이 되는 학력위조 사건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

 


며칠 전부터 이웃집으로부터 초대 아닌 초대를 받았다
. 수요일 자기 집에 국기가 걸린 것을 보면

저녁 파티에 참석하라고.

오후에 밖을 내다보니 국기와 함께 책가방, 공책 등이 걸려있었다. 펄럭이던 국기를 보면서 한동안
생각에 잠겨 들었다
. 우리는 졸업을 하면 즐거워하는 일보다 진학 걱정, 취업 걱정을
먼저 하건만
이 나라 사람들은 진학 걱정보다는 그동안 학교를 다니느라 수고했다고 축하하기에
여념이 없다.

 

비록 다 찟어진 가방과 공책 등을 국기와 함께 달지만,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이 나라의 평등교육을 상징하는 국기 달기 문화는 학력위주의 우리나라 교육과 무척 비교 되는

문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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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남아공 월드컵] 축구경기 학교에서도 볼 수 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오렌지군단의 경기가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있었습니다. 전반전, 네덜란드축구와는
거리가 먼 형편없는 축구경기를
보여준 네덜란드팀이
다행히 모르텐 올센감독의 덴마크 국가대표팀을
2:0으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물론 첫번째 골은 자책골이라 그냥 공짜로
얻은 골이었지요
.

 

네덜란드는 축구의 나라입니다.
토탈 사커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네덜란드 축구는 이 나라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스포츠랍니다.
그리하여 축구경기 시청으로 부부싸움도
일어나고 경기를 시청할 남편과 가족들을 위해
저녁 식사 시간마저 경기시간에 맞춰 준비하는
여성분도 많이 있어요.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광적에
가까운 모습은 축구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사람들의 발걸음마저 멈추게 하지요
.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팀이 출전하는 월드컵 첫 경기가 있던 월요일은 근무를 해야 하는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은 이 날 휴가를 냈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족, 친구 아니면 각 지역에서

마련된 광장에서 비록 모르는 사람이지만 같이 행사를 즐기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네덜란드 전역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네덜란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스크린을

준비하여 경기가 있던 시각 교사, 학생들이 함께 축구 경기를 보고 같이 응원했어요.

하나 축구에 흥미가 없고 경기 시청을 원하지 않았던 학생들을 위해서는 따로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겠지만.

 

이렇게 학교에서 이번 남아공 월드컵 축구경기 생방송 시청 기회를 준 것은 체육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 국민행사인 축구 경기도 수업 일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온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국민행사에 학생들도 함께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같이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셈이죠.

 


학교뿐만 아니라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이다 보니 심지어 공장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마련하여 직원들에게 경기를 즐길 기회를 줬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병결로 인한 결근도 부쩍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무척 소소한 일인 것 같으나 이런 작은 일로도 기업과

직원들 그리고 학교, 교사와 학생들 간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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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독점중계도 시청자 권리 인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SBS의 단독 남아공
월드컵 중계는 네덜란드에서도
공영방송에서 독점중계로
방송됩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거론되는 독점중계와는 판이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독점중계와
네덜란드 독점중계 차이점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네덜란드에서는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대회의 중계방송은 항상
공영방송에서 이루어집니다
. 단독방송으로.

왜냐하면, 네덜란드 공영방송은 네덜란드 전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상업방송과는 달리 난시청 지역이 없습니다
. 또한,
이런 대회는 특권층이 시청할 수 있는, 시청하는 대회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시청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상업방송과는 달리 네덜란드 공영방송은 재정 면으로 국영방송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언제나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로 국민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 또한 이 나라 공영방송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공영방송에서도 정부의 비판을 가차없이 할 수 있고 공영방송이 가장

진보적인 방송이라는 점 특이하지 않습니까?

 

비록 독점중계로 경기가 방송되지만, 경기 시청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채널을 이용하여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경기시청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차별 없이 시청할 권리를 주는
게 네덜란드 독점중계입니다
. 타 방송사에서 이 대회의 영상을 시청자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경기 전체를 시청할 수는 없지만, 타사의 뉴스중계에 필요한 영상제공도 하는 게
네덜란드 공영방송입니다
. 이것이 소위 우리가 말하는 방송의 공익성이 아닐까요?

 

지난 토요일 오후 한국 그리스전을 시청하면서 독일방송, 벨기에 방송을 잠깐 봤습니다.

한국 그리스전을 독일에서는 ARD, 벨기에는 VRT(네덜란드어 공영방송) 모두 공영방송에서
중계하더군요
. 공영방송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하는 이유는 네덜란드 공영방송과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 모든 국민이  참가하는  행사, 대회에 국민 모두에게 시청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Photo by Femke, Eindhoven, 2010
 

오늘 유명한 블로거 몽구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상업방송에 의해 저지된 거리응원 촬영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그분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은 거리응원마저도 상업방송의
지휘 아래 이루어져야 하고 이런 국가적인 대행사에 경찰이 아닌 경호원들이 안전을 책임진다는
점이었어요
.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이벤트에는 각 지역의 대표 즉 시장이 거리응원 장소를 마련하고 경찰이
안전을 책임지는 네덜란드와는 너무나 차이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외할 수 없는 것이 돈이라 독점중계 방송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거리응원 촬영저지, 음식점, 호텔에서 시청하는 월드컵 경기마저 시청료를 내어야 한다니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독점중계로 경기를 시청하는 네덜란드지만 저희는 행동에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습니다.

이것이 네덜란드 독점중계와 SBS 독점중계 차이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실을 숨기지 않는 언론인의 자세,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사회,
모든 국민이 즐기고, 듣고, 볼 권리가 있는 사회

이것이 제가 30년간 지켜본 서구사회의 민주주의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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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16세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제주도에 도착한 이후
우리나라와 네덜란드는 축구로
다시 인연을 맺은 것 같다.
잠시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연상해 봅니다. 예전 에인트호번
PSV에서 활약하시던 허정무 감독을 잊지 않고 계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축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던 이곳 사람들이
우리나라 축구경기를 보고 열광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네덜란드인들이 열광했던 이유에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겠지만
, 네덜란드 감독으로서
존경받는 히딩크 감독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
그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해 별로
지식이 없던 나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던 이곳 사람들의 한국축구에
대한 열광적인 응원, 주위분들의 요청 아닌 요청으로 부랴부랴
한국에 계시는 노모에게 연락하여
붉은 악마의 상징이었던 티셔츠, 수건 등을 이웃집, 친척에게
나눠 줬던 일이 아직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네요. 이처럼 우리나라 축구와 네덜란드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 아마 이곳
사람들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경기를 열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


그럼 우리나라 축구와 인연을 맺은 네덜란드 축구감독을 누구일까요. 

거스 히딩크,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잘 알려진 감독이죠.

한때 히딩크 감독의 출생지였던 파르세벌트는 우리나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 심지어 안내, 음식점의 간판, 메뉴까지도 한국어로 표기했다고 하더군요.

축구 미지의 나라로 알려졌던 우리나라 축구가 아시아의 붉은 악마로 이 나라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지기에는 이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이곳에서 활동하던 박지성, 이영표
선수들의 활약도 우리나라 축구를 알리는데 많은 영향을 줬지만
 


에인트호번 PSV 경기장 
 

그 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페터르 핌 페르베이크, 1996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애틀랜타 올림픽에 금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남쪽지방 에이스덴

출신의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을 들 수 있겠지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할 오렌지 군단 최종선수 명단;
 

GK

 

마르턴 스테겔렌부르흐(Maarten Stekelenburg, 아약스)

산더 보쉬케르(Sander Boschker, FC 트벤테)

미하엘 포름(Michel Vorm, FC 위트레흐트)

 

MF
 

이브라함 아페라이(Ibrahim Afellay, PSV)

마르크 판 보멜(FC바이에른)

스테인 스카르스(Stijn Schaars, AZ)

웨슬리 스네이더(Wesley Sneijder, 인터 밀란)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Rafael van der Vaart, 레알 마드리드)

데미 드 제우웨(Demy de Zeeuw, 아약스)

나이젤 드 용(Nigel de Jong, 멘체스타 시티)

 

FW

 

라이언 바벨(Ryan Babel, 리버풀)

엘예로 엘리아(Eljero Elia, 함부르크 SV)

디르크 카윗(Dirk Kuyt, 리버풀)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 아스널)

아르연 로벤(Arjen Robben, FC 바이에른)

클라스 얀 훈텔라르(Klaas Jan Huntelaar, AC 밀란)

 

DF

 

칼리트 불라루즈(Khalid Boulahrouz, VfB 슈투르카르트)

에드손 브라프하이트(Edson Braafheid, 셀틱 FC)

지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Giovanni van Bronckhorst, 페이노르트)

요리스 마테이선(Joris Mathijsen, 함부르크 SV)

안드레 오이어(Andre Ooijer, PSV)

존 헤이틴가(John Heitinga, 에버턴)

그레고리 판 데르 윌(Gregory van der Wiel, 아약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옛 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FIFA 랭킹 3위의 네덜란드 축구는 공격형 위주로 한때 유럽에서는 유일한, 이색적인 경기방법으로
많은 사람의 칭송을 받기도 했지만 요즘 이곳 축구는 예전과는 달리 질적인 면에서 가끔 실망을 안겨
주기도 해요
. 이것은 네덜란드인들이 원하는 축구경기는 승패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충실했는지,
어떤 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는지, 선수들이 온갖 노력을 다했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죠.

Hup Holland Hup(헙 홀란트 헙)이라고.


이번 두 나라의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면서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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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없는 네덜란드 학생
, 더 많은 탈선행위 할까?

 

저는 교복착용을 반대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직도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두발단속과 교복착용을
하는 것을 보며 예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을 잠시
생각해봅니다
. 6년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면서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색깔과 모양으로 개인이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어느 한 집단에 속해 개성과 창의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학교를 졸업한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 제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물론 학교도 한 집단이지만.

 

네덜란드에는 교복이 없습니다. 네덜란드 학생들은 교복을 착용하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는 교복착용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함으로 탈선행위를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교복착용을 하지 않는 네덜란드 학생들은

더 많은 탈선행위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탈선행위를 예방하는 데는 학생들이 입기
싫어하는 일률적인 교복착용보다는 아이들에게 탈선행위 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위험성 등을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16세에 알코올을 살 수 있고 마실 권리가 주워지지만

술을 마시고 마시지 않는 것은 학생들의 자유입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강제로 시키는 행위는

더 많은 반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것이고  교복착용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나이에 자신의 개성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오히려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해요.

 

빈부의 차이는 어느 세계, 어느 사회에서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제가 교복을 착용했던 그 시절에도
교복으로 빈부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었지요
. 우리나라의 교복 가격을 보니 엄청나더군요.

왜 삶과 지식의 배움터인 학교생활에 그런 엄청난 가격의 교복을 착용해야 하는지 전 이해되지 않아요.

네덜란드 학생들도 마스카라 정도는 하고 학교에 가지만 만일 이곳 학생들이 이런 엄청난 가격의 옷을
입고 학교에 간다면 주위 학생들에게 비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 학교는 지식을 터득하는
곳이지 패션쇼를 하는 장소가 아니지 않습니까
?   

결국 이런 비싼 옷을 자식을 위해 사는 부모들에 의해 사회는 더욱 혼란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요.

 


한때 우리나라 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사건이 연일 신문 방송에 오르내린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겠지요. 저는 이런 행동을 학생들의 학교 억압에 대한 반항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학교뿐만 아니겠지요. 그들의 분노는 사회, 기성세대로 향하는 분노라고 생각해요.

너는 아직 어리니, 어려서 잘 모르니 너희의 일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식의 기성세대의 잘못된 생각에
대한 반항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그리하여 학생들과 직접 관련 있는 일은 학생들에게 그 선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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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방송이 누리는 언론자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자유에 대해 어디까지, 어떤 식으로 보장되어야 정말 우리가 말하는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저 같이 유신체제 아래서 성장한 분들은 이 언론의 자유에 대해 많은 생각,

울분 이것에 대한 욕망으로 젊은 시절 수없이 많은 밤을 뜬 눈으로 지냈을 것

같습니다.

 

살고 있는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처럼 공영방송, 상업방송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업방송은 아시다시피 실적, 이익을 중요시하는지라 가끔 영화나 좋아하는

시리즈밖엔 시청하지 않지만 제가 저녁 8시만 되면 시청하는 뉴스는 항상

공영방송을 이용합니다. 이 뉴스를 시청하는 이유는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 보수를 떠나 언론의 본질이 무엇이며 언론의 독립성을 이 방송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그 뒷면에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방송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면

이런 공정한 뉴스들은 시청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수없이 많은 정치인이 정치 무대에서 활약하고
떠나갔지만
, 이념 차이로 방송인사가 종사하던 곳을 떠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방송국 내에서 권력 다툼은 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떠나가는 사람들은 봤지만

언론은 정치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서는 안될 것이고 언론의 본질을 잊어버려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독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사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겠지요
.

 

이런 일은 우리들의 생활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내 앞에서
칭찬만 늘어놓는 이웃 사람들
, 무조건 의 감탄사만 연발하는 친구들이

모두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듯이

살다 보면 그런 이웃이나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유난스럽게 칭찬만

즐비하게 늘어놓는 사람들. 무엇을 입어도 예쁘다고 말하는 사람들. 이것이

예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위 친구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 믿어야 할지, 이것이 진심인지 무척 의아스럽게 생각되더군요.

이 말은 이런 사람들의 칭찬은 저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소한 개인의 일과 마찬가지로 사회가 성장하기 위해서, 좀 더 나은

민주주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대 의견, 비록 나와 의견, 개념의 차이점은 있지만

이것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정치풍토가 조성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The Royal palace of Amsterdam/담광장의 궁전, 암스테르담 


Opera Royal de Wallonie, 리에주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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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보다 더 많은 광고물 네덜란드 예스, 노 스티커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곳에도 주말신문, 시의 정보를 알리는 신문등과 함께
전해지는 상업광고물들은 편지
, 은행등에서 오는 서류보다  우체통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통계에 의하면 네덜란드 가정이 일년에 받는
광고물이 34kg이나 되고 
한 가정이 일주일에 36개의 광고물을 받는다고 하는것
같다. 그러나 내가 실지로
일주일에 받는 광고물은 이 통계보다 훨씬 많았던것 같다
.

 

우체통이 우체통의 기능을 상실한것 같이 광고물로 넘치는 때가 많이 있다.

이런 광고물의 범람을 방지하기위해 생겨난것이 Yes/No, No/No(예스/, /)

스티커다.  어차피 상점을 가면 가격을 볼수있고 넘치나는 광고물에 지친

사람들에게 선택의 여부를 가려주는 두 종류의 스티커다. 물론 이 스티커는 단순히
광고물의 범람만 방지하는것이 아니라 이곳의 친환경정책에 동참하는 일로도

볼수있다.  굳이 아마존의 정글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종이가  어떤식으로 만들어지는지는 
잘 알고 있을것이다. 현재 우리가 생활하면서 얼마나 불필요한 종이들이 이용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 가구, 종이생산을 위하여 무지막지한

삼림의 벌채로 생태계 파괴현상까지 일으키는 이 열대우림을 보호하자는 것이

이 스티커의 가장 큰 용도라고 볼수있다.

 

상업광고물이라 할지라도 생활에 필요한 일정한 슈퍼마켓의 세일을 알리는 광고,
자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광고물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예스/노라는

스티커를 우체통이나 대문에다 붙히고 전혀 광고물을 받기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노라는 스티커를 붙혀둔다. 이 스티커는 시청에서 받을수있다.

이곳에는 헌 종이를 종이콘테이너에 갖다 넣거나 한달에 한 두번 모아둔 종이들은
취미단체 운영자들이
  거둬간다.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거둬지는

종이들은 종이회사에 팔아  그들의 활동에 필요한 자금으로 이용되고 있다.

정부나 시로부터 받는 지원금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려운 재정문제를 이런식으로
해결한다고 볼수있다
.

 

열대우림 보호, 범람하는 광고물을 위해 만들어진 스티커 좋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광고물을 돌리는 분들의 수입이 줄어졌다고 말하는것도 같다.
이곳에서 얻어지는 수입을 생활에 보태는 이들로서는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쓸데없는 광고물 방지,하잖은 스티커 하나로도 열대우림을 보호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칭찬할만한 일인것 같다
. 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일도 좋지만

우리 생활에서 발견되는 작은 일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후세를 위하는 일을

할수있고 정글이 파괴되는 일도 방지 할수있지 않나 생각된다.

 




사진출처: geraadsbergen.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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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사교육 없는 나라, 그들은 사교육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살고있는 네덜란드 중고등학생의 수업은 보통 오후 3 30분에서 늦어도
4시쯤이면 끝난다.

이 학생들이 가는곳은 어디일까요?

나의 경험에 의하면  학교수업이 끝난뒤 대체로 아이들이 집으로 귀가하거나

친구집을 방문했던것 같다. 입시준비를 위해 학원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세계 어느나라와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높고 또한 이런 높은 교육율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몇십년을

통해 거론되고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교육,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은

언제 끝이 나고, 나야 할련지.

이곳에 사교육이 있는냐고요?

이곳에 사교육은 없다고 봐야 할것 같다. 사교육이라면 학원을 들수있으며

특별히 입시준비를 위한 학원도 없을뿐더러  방과후  따로 수업을 받기 위해

학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학생이나 부모들도 없다.

가끔 수학이나 영어를 못해  이런과목을 전공한 이웃이나 아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우리나라의 학원과는 비교할수없는

교사들이 운영하는곳에서 한두가지 과목에 대해 특별지도를 받는 일은 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델프트/Delft, 네덜란드

가끔 일본을 방문하거나 회사와의 관계로 동양의 교육에 대해 들어본 친구들과

이런 동양의 교육열,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가 있다. 친구들은 우리식의
교육열이나 교육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무조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효율성이 높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교육은 더더구나...

사교육이 필요하다면 학교는 왜 존재하나?

학교에선 뭘 배우나? 라는 말로 나에게 질문한다.

내가 아무리 우리나라 교육율, 우리나라의 졸업장에 대한 가치,사회인식등을

이야기해도 그들은 내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교육과 졸업장에 대한 관념이 다르니

 

이런 나라에 살면서 생각하게 되는 점이 우리는 사교육을 거론하기전에 이 사교육이

왜 생기게 되였는지 그 원인도 알아야만 할것 같다. 졸업장을 취득하지 못하면 취직이
보장되지 않고 아직도 사회 깊숙히 존재하고 있는 지방대니 명문대니 따지는 사람들의
인식,
얼마나 학교가 학교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지, 수행할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  또한 기업체의 사원 채용시에 있는 대학차별, 무조건의
언어능력을 따지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된다
.


델프트/Delft, 네덜란드
 

사교육이 없는 이곳의 학생들은 대학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전체 학생들의 10%미만이 대학으로 진학하는 이곳 학생들은 대학을 갈수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국모의고사를 치뤄 평균 5.5(우리나라로 치면
55점이겠지요. 100점이 우리나라의 수와 비교할수 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100점이라는
점수는 거의 받을수 없습니다
)이상이면 대학을 입학할수있다.

입학하기는 쉬우나 졸업하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대학. 예전처럼 오랜 시간동안

졸업장을 취득하지 않은채 대학생활은 할수없게 되였지만 특별한 사교육을

받지 않은 이 학생들도 대학을 갈수있고 졸업장을 취득하고 한 사회인으로서 별다른
걱정없이 취업할수 있는것은 우리들의 교육정책
, 교육과 졸업장에 대한 인식 그로인해
빗어지는 많은 문제점과  비교해볼만한것 같다
.

 

예전 논 한마지기를 팔아서 장남의 등록금을 마련하시던 남자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생각난다. 우리는 아직도 그와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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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