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1.09 인연으로 만난 소중한 것들 (56)
  2. 2009.08.23 소중한 인연, 이웃블로그 이야기 (70)
  3. 2009.05.25 세계가 한자리에 모인 날 (42)
  4. 2009.02.22 소주한잔으로 맺은 우정 (14)


우리나라 말 중 소매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죠
.
그 인연이 소중한 인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그저
소매만 스쳐간 정말 별 의미 없는 인연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도움도 받고
좋은 책을 소개받아 머리를 싸매며 밤을 세운 적이
있는 것처럼 저는 좋은 만남으로
좋은 음악을 알게
된 적도 많이 있습니다
. 그 음악 중에는 제 생애 영향을
준 음악도 있고
음악으로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

 

좋아하는 음악 중 가을, 지금처럼 11월이면 특히 자주 듣는
노래가 있어요
.
건스 앤 로지스의 November Rain입니다.

어느 날 이 층 방 청소를 하다 아들의 방에 흘러나오는 기타
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지요
. 처음 들었던
노래
, 그 노래에 이끌려 기타연습하는 아들의 방문을 열어젖뜨리고

지금 연습하는 그 노래가 누구의 노래냐고 물었죠?”
80
대 말에서 90년대 초 인기를 끈 하드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노래였죠. 이 노래를 안 지는
십 년쯤 되었네요
. 아들 덕분에 알게 된 미국의 하드 록 밴드 이제는 이 노래가 없으면 가을을
맞이할 수도 보낼 수도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노래는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들입니다. 핑크 플로이드를 두고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고 말하지요
. The Dark side of moon, Wish You Were Here 등도
좋아하지만
The wallAnother brick in the wall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70년대 직장동료의
소개로 알게 되어 도쿄로
출장 가는 동료에게 워크 맨(요즘 mp3  플레이어)라는 것을 구입하여
정말 열심히 들었던 노래랍니다
.ㅎ 가끔 아이들과 학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혹은 무엇인가
반항하고 싶을 때 이웃집까지
들릴 정도로 크게 이 노래를 틀어놓고 아이들과 같이 부르기도
한답니다
. 월남전쟁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히피라는 게 그저 미니, 맥시, 통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인 줄 알고 지냈던 저에게
직장동료에 의해 알게 된 이 노래로 책으로 머리를 싸매는 대신 노래로
밤을 세우는 일을 했지요
.

 

이 두 곡 외에도 좋은 사람을 만나 자리를 같이하면서 알게 된 노래들이 많이 있어요.
U2
Sunday Bloody Sunday, Queen의 주옥같은 노래들, 프랑스 샹송가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 등을.

또한, 아무것도 모른 채 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주제곡을 부르는 시아준수의 “Too Love”
올해 한국을 방문할 때 타고 간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들어본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이 가을
제 옆에 함께 할 것 같아요
.


두바이 공항
 

요즘 작가 최인호의 인연을 읽고 있습니다. 깊은 생각에 빠질 수도 있고 가볍게 읽을 수도 있는 책이고
또한 제일 먼저 읽고 싶었던 무염 정찬주의 법정스님의 일대기
무소유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 책을 읽고 있어요
. 인연이라는 책을 읽다 보니
문득 그동안 살면서 맺은
인연으로 이렇게 좋은 음악을 알게 되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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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이웃블로그님이신 옹리혜계님으로부터 블로그로 인연이 맺어진,

이웃블로그에 대한 감사 릴레이 바톤을 받았읍니다. 받은지 일주일이

되였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된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릴레이는 빨리 바톤을 다른분들에게 넘겨줘야하는것인데...

 

어느듯 블로그를  시작한지 7개월이 되였네요.

네이버에서 블로그란걸 한 일년쯤하다가 너도 나도 티스토리로 이사하는 바람에

덩달아 이곳에 둥지를 옮기게 되였네요. 실상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원했던것은
풍차와 튜립만의 네델란드가 아닌
, 이곳의 정치, 문화를 이야기하고 두나라의 차이점
혹은 비교등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 내가 이곳에서 보고 느낀것을 글로 옮기는  
전문적인 웹사이트로 만들어 가고 싶었읍니다
. 지금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나의 블로그가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더러는 있지만

 

실지로 우리나라와 네델란드와의 관계는 히딩크감독이나 그외 두분의 네델란드인
한국축구감독만으로 인연이 맺어진게 아니라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것 같네요.

한번쯤은 들어봤을것같은 핸드릭 하멜의(Hendrik Hamel) 제주도 표류이야기.

이분이 제주도에 머물면서 서양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에 대해 기록한 일기장같은 책.

이런 사실들을 토대로 우리나라와 네델란드의 이야기를 꾸려가고자 했던것이
글을 쓰게 된 동기중에 하나가 된것 같읍니다
.

 

처음 블로그에 올린 글이 네델란드문학에 관한 글인것 같네요.

네델란드문학을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올린 글인데 이런 글은 관심도 없고 읽어줄리가 없죠.
이런시절 제 글을 열심히 응원해주신분들이 있읍니다.

비지니스를 이야기 하시는 민시오님,

머니야 머니야라는 블로그를 경영하시는 머니야님,

현재 직장생활로  몇달간 쉬고 계시는 클로버의 일기장 혹은 아이템 매니아라는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 그외에도 바람나그네님, 미자라지님등 몇분이 계시지만
생략합니다.
(이름을 올릴려면  다 올려야 하는데 좀 생략하고자 하니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뷰에 송고를 어떻게 하는지 이게 도대체 왜 필요한지 왜 이분들이
믹시를 주는지도 모른채

이기회를 통해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읍니다.

 

이 릴레이가 소중한 인연, 이웃블로그에 대한 감사의 글인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 이미 많은분들이 이야기 하신지라 저는 다른면으로 이웃블로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이웃블로그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어떤분들을 이웃블로그라고 말해야 하나요?

분명 이웃블로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웃에도 여러종류의 이웃이 있는것 같읍니다.

우리들이 생활하는 사회에서 친구나 아는이로 분리되듯이

 

나의 글을 열심히 후원해주시는 분들. 더불어 댓글도 달아주시는분들.  

믹시로 나의 글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 다들 이웃블로그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

예전에는 믹시로 제글을 응원하시는 분들을 일일이 방문하고 좋은 글에

댓글도 달고   추천도 했지만 요즘 시간제한과 감당할수없이 많은 분들이
믹시듣기를 신청하셔서
 이분들의 글을 일일이 읽을 기회가 없어졌네요.
그분들중에도 좋은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았는데

시간제한으로 혹은 현재 인테넷문화에 동의할수없어 쉬는 상태에서

가끔씩 제 방명록에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이웃블로그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제집을 방문하면 저는 즉시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이분들은  제 이웃입니다.

그리고 죽을판 살판 댓글을 올리려고 애쓰시는 분들.

댓글이 저를 위한 댓글이 아니라 차라리 내집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홍보하는 댓글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더러는 있더군요.

이해가 잘 가지않읍니다.   굳이 제글에 댓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황금알을 놓는 그런 블로그도 아닌데

저에게 댓글을 올리시는 분들, 댓글을 올리시려고 하시는분들,

어떤형태로 댓글을 올리시던지 별 상관은 하지않지만
(악플이나 너무 주관적인 주장인 댓글이외)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저에게
댓글을 올리시는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 
저는 시간낭비라고밖에 볼수없읍니다. 모두에게

저에게는 전혀 댓글을 올리시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 제 이웃입니다. 제가 아주 소중히 여기는

그러나 이런분들은  제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때 저에게 도움을 주신것 같읍니다.
이런분들과 저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싶읍니다.

이런분들이 진정한 이웃블로그가 아닌가요?

몇달동안 링크정리를 하지않고 있읍니다.

블로그를 할수록 이웃도 많이 생기고 따라서 이 링크가 길어지고 또 다른이유로
현재 제링크에 이웃분들 이름올리기를 중단하고 있지만 이웃블로그님들의 이름이
제 링크에 없다고해서 제 이웃블로그가 아닌게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


블로그는 소통이다라고 말씀들 하시더군요
.
다만 소통이 의무가 되고 타인에게

부담감을 준다면 소통은 소통이 될수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블로그를 하면서 페어 플레이를 시도해본적이 있읍니다(우연한 기회로).
제가 쓰는글이 주로 여행기, 문화방면이여서 실상 많은 이웃블로그님들의 글과
마주치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읍니다
. 이분들의 글과 제글의 점수가 똑같았을때
추천점수 한점차이로 두 블로그가 오락가락할때 서슴치않고 저에게 추천을 해주시던
이웃블로그님들이 계시더군요
. 생각컨대 제주도 이야기를 올리시던 파르르님,
아름다운 사진으로 유명하신 해피아름나리님, 하늘나리님, 그리고
따뜻한 카리스마님, 
악랄가츠님, 아르테미스님, 오롱이님등이였던것 같읍니다
.
진정한 이웃블로그로서 제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읍니다.

제가 원하는, 소중하게 여기는 이웃블로그는 페어 플레이하는이,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허허 웃어주는이,
하나하나 저울질하는이보다는
항상 지켜주는이 그리하여 서로 편하게 오랫동안 왕래할수 있는이
,
저는 이런분들과 왕래하고 싶고 이런분들을 이웃블로그라고 말하고 싶읍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제목은 정확히 알지못하나 그저 바톤릴레이, 이웃블로그에 대한 감사글

이런게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소우주님: naver.com/assdfg2

흰소를 타고: cansurvive.co.kr

트레이너강님: trainerkang.com

아르테스님: preciousness.tistory.com

그리고 이런 저런 인생살이, 허물없이 이야기 하고싶은,
부담감이 없이 방문할 기회를 주시는
옹리혜계님
: efreelog.com

이런 기회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 바톤을 아랫분들에게 넘기고자 합니다;

 

민시오님

해외축구에 대해 글을 올리시는 김지철님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글을 읽지 않으면 댓글을 잘 올릴수없는,

무척 시니컬하고 고차원적인 글을 올리시는 용짱님

이 릴레이 바톤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는것 같고 바톤은 세명에게 전해주셔야 되는것으로 알고있읍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과 왕래하고 도움을 많이 받은것 같읍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이웃블로그님 이기회를 통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이웃블로그님의 이름을 일일이 올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Ps: 제 이웃블로그중 허젤다솜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따님이 동티모르에서 봉사활동하시면서 보내주시는 사진등으로 블로그가
운영되는것으로 알고있읍니다
. 이분의 블로그에 많은 후원을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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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옷자랑하며 서로돕는 더치사회의 풍경


 

내가 살고있는 네델란드에는 약 25개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는

다민족사회다. 60년대 스페인, 이태리에서 노동자로 이주한 분들,

모로코, 터키에서 행복을 찾아 정착하게 된 사람들, 예전 유고슬라비아의 전쟁통에

정든곳을 떠나온 사람들, 옛 네델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사아인과 길모퉁이마다

중국집을 차리는 중국인등 수없이 많은 국적을 가진이들이 함께 사는곳이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이들이 모여사는곳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곳이지만

더러는 아름다운일도 생기기도한다. 

 

수리남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아주머니의 멋진 모습.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멋진 폼까지 잡아주시던...

외국국적을 가진이들의 가장 고통스러운점은 아마도 언어일것 같다
.

그나라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니 이웃과의 왕래마저도 없다.
때로는 이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이들도 있지만 예전 이곳에
이주한 이들은 네델란드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
동서양의 문화차이, 신앙의 차이, 전통과 문화의 차이점으로

네델란드인과의 거리감을 항상 느끼며 살아가는것 같다.

 



콜롬버스가 발견했다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의상을 차려 입으신 분들

수도가 산살바도르인 엘살바도르의 전통음식을 파시던분들

네델란드 여성분들로 수익금은 모두 이집트로 보내진다고 한것같다.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날이다.
연령의차이, 신앙의 차이, 사상의 차이, 얼굴색깔같은건 언급하지 않는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갔다 만난 예쁜옷을 입은이들
.

모두가 그나라의 전통옷을 챙겨입고 있었다.
오늘은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자랑하는 날. 
여러나라의 언어와 문화가 하나가 되는 날이다.

화를 내는이도 눈쌀을 찌푸리는 일이 없는 날인것이다.

 

인연이라는게 무엇인지
속담에 소매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지않던가.

허허한 인생,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사는게 좋은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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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멀고도 가까운 인연

2008년 삼주동안의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서울을 떠나기 몇일전 동대문시장을 둘러봤다.
출출하던 배를 쥐어잡고 동대문시장가  뒷골목의 어느 허름한 한식집에 저녁한끼 해소하러 가던날.

요새는 그럴싸한 레스토랑, 와인과 스테이크같은것을 먹을수있는 멋진 음식점도 많이 생겼지만
실지로 나는 그런곳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시큼시큼한 김치, 시골아낙내 냄새가 풍기는 된장찌개, 아삭아삭 씹는 깍뚜기 그리고 바다를
연상시키는 비릿한 한 조각의 생선 그런것을 더 애정을 느끼므로...


(동해안 어느바닷가에서)

신발벗고 어딘가 들어가는 문화권에서 태어나서, 성장했지만 신을 벗고 음식점에 들어가는것이
귀찮아서 어디 앉아서 먹을만한 식당은 없을까하고 이곳저곳 귀웃거리다 겉모양은 꽤 허름했지만
고등어구이를 먹을수있다는 메뉴판에 이끌려 이 음식점에 들어갔다.

손님도 별로없고 허름한 음식점, 그러나 마치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온것같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던
두 아주머니의 안내로 자리를 잡고 고등어구이를 시키는데 어쩐지 서투른 한국어가 귀에 들어왔다.
두명의 남자와 두명의 여자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무언가를 이야기하면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친구들인가보다. 네명이 다같이 사진을 찍으면 좋을텐데...
"사진 찍어들일까요?"
좀 어리둥절하고 경계하는 눈초리로 날 쳐다보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사진 몇장을 찍어주니 자기네들과 자리를 같이하면 어떻케느냐고 정중히 묻는다.

그들은 몇마디의 한국어를 할줄아는, 한국을 참으로 사랑하는 국제문화교류연구소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어도 공부하는 아시아권 나라에서 온 기자들.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그리고 베트남의 국영방송에서 기자로 일하는 이웃나라의 사람들이였다.


(서울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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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소주와 맥주잔을 주고 받으며 그들의 식민지시대의 이야기, 볼이 터질만하게 상추를
입속으로 밀어넣으며 주고받던 그들과의 대화, 베트남 하노이 국영방송에서 일한다는 앤이
집에 두고온 어린딸 걱정에 같이 모성애를 느끼기도하던 동대문 시장의 흐름한 음식점.
내년에 꼭 캄보디아를 방문하라는 캄보디아 방송기자 나릿트의 초청 아닌 초청을 받고 글썽거리던
앤의 등을 두드려주며 정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이게 인연이고 우정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던 서울의 밤.






(두개의 상반된 얼굴을 가진 동대문의 어느거리)

삭막하다고만 말하고, 느껴지던 세상에 아직도 우리는 한잔의 술에, 한조각의 삼겹살속에
우리의 인연을 만나고 우정을 나눌수있다니...
이차, 삼차도 같이 하자는 네명의 젊은이들을 뒤로두고 다음날 나릿트의 요청으로 그들이
참석하는 국제문화교류심포지움에 참여하기로 손가락을 걸면서 돌아서던 동대문의 허름한 음식점.
한잔의 소주와 맺은 그들과의 우정.
이 우정으로 나의 서울에서의 밤은 더욱 풍성해진것 같았다.

- 2008년 한국여행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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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