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들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주말농장

 

요즘 우리나라에도 도시인의 휴식처가 되는 주말농장이
유행이라는 이야기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다. 비록
작은 땅이지만 자신의 땀으로 가꾼 채소와 과일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18세기부터 만들어진 주말농장(시민농장)은 현재
네덜란드에
180,000여 개가 있다.
도시인들의 휴식처,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말농장은 정원이 없는
사람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비록 정원은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정원과는 또 다른 주위환경으로 이 주말농장을

더욱 즐기는 것 같다. 이곳의 주말농장은 시에서 제공하는
땅으로 주로 역 부근에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거주도
가능하다
. 그리하여 아이들과 주말농장에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도
만난다. 게임과 텔레비전으로 점차 자연을 잊고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만남은 도시 생활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덜란드인들은 대도시보다는 위성도시를 거주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도시에서 살던 부부들도 아이가 태어나면 도시생활보다는 위성도시나 작은 동네에
살기 원한다
. 그것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 이렇게 주거지의
선호도만 봐도 네덜란드인들이 얼마나
주말농장을 원하고 즐기는지를 알 수 있지요
.



 

 

 

 

**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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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정원 몬도 베르데에는 여러 나라 정원들이
있었지만 그중 영국 코츠월드 지역의
정원과
시싱허스트 성 정원을 모방하여 만든 영국정원이
있었다
.

여러 종류의 허브와
알지 못하는 꽃들의 동산에
문득 그리스 신화 속에나 나올법한 조각품을
만났다
.


언젠가 책에서 만난 적이 있는 그리스 신화의
최고의 신이라는 제우스
, 그의 아내 헤라,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미술가들의 사랑을 받는
아프로디테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정원 한쪽에

자리 잡고 있던 조각품들에 눈길을 돌렸으나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던 신들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았다
. 그러나 이 조각품을 보면 볼수록 인간의
표정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비록 한 개의 조각상이지만 그 속에서 인간의 슬픔,
기쁨을 볼 수 있었으니
신화 속의 신들과 인간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러시아 정원에 설치된 연못이었어요.

정원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세계의 정원이 있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모두
구경하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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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서 최초로 튤립이 피였다는 호르투스 보타니쿠스 식물원[Hortus Botanicus/Botanical garden]

 

예전 도미니칸 수녀원이었던, 현 레이던 대학 뒤편에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식물원이 있습니다.

1590년에 설립된 이 식물원은 서유럽에서는 최초로 튤립이 피었다고 알려지고  

설립 초기부터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했다고 한다. 그 당시 서민들이 이런 대학 식물원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게 참 특이하다고 생각된다
.


보라색으로 단장한 제비꽃
 

꽃꽂이에 자주 이용하는 꽃이지요.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나무였습니다.
 



봄에 만나는 반가운 금낭화

튤립의 나라라고 할 만큼 봄이 되는 네덜란드 어디서나 만나는 튤립.



겨울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

호르투스 보타니쿠스 식물원은 관람객을 위한 큰 규모의 식물원이라기보다 연구위주의 레이던
대학에 속한 식물원이다
. 이곳에는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정원이 있는데 아직 날씨가  따뜻하지 않아서
그런지 기대했던 만큼 그렇게 많은 꽃이 피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

그러나 식물원을 둘러보면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온 나무
,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팻말이
붙여져 있던 꽃과 나무들이었다
. 사진 속에서 자주 봤던 금낭화, 제비꽃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써져 있던 것들을 쳐다보면서 잠시 고향 생각에 젖어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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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올 정원 트랜드는...


 

유럽에서 네덜란드의 다양한 꽃 종류, 이곳 사람들의 정원 꾸미기는 아주 유명하다.

한 사람도 같은 모양의 정원을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그들만의.  집주인의 개성을
살려 만들어진 정원을 보면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다
. 정원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크면 큰 정원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꾸미고 가꾸며 사는 이곳
사람들의 부지런함
, 소박함은 골목 곳곳에서 마주치는 정원에서도 자주  엿볼 수 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이곳 여성들은 외모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으나 정원과

실내장식에는 무척 정성을 기울인다고

실지로 네덜란드인은 타인에게 부의 상징으로 보이는 물건 즉 자동차 등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그들의 보금자리인 생활공간, 가족들의 정서에 영향을 주는
실내장식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
  
아름다운 정원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일 또한 네덜란드인은  큰 자랑거리로 생각한다.

 

올해 이곳 정원 트랜드를 살펴보면 경제침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 유행하던  강렬한 색상들은 사라지고 그린 색, 노란색, 흰색, 베이지색을
이용하여
  비록 주머니사정은 악화 되였지만 이 색들이 주는 안정감, 밝음으로   정서적 안정을 
원하고자 한다.  특히 녹색으로 장식된 마치 자연 한가운데 생활하는 느낌을 주는 정원이 올해
이곳 사람들에게 유행이라고 알려진다
. 이것은 자연과의 생활을 원한다는 뜻도 있지만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정원에 사용되는 재료에서도 이런
점은
  잘 발견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재료, 버려지는 물건의 재활용, 재료의 발상지에 대해
사람들은 한층
관심을 두고 있다.


빈 캔 콜라로 벽을 장식한 작품 




올해  대표적인 정원으로서는,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분들의 클래식한 정원, 안정과 가족,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정원을 원하는 사람들의  보헤미안 스타일의 정원등이 이곳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측하고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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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이 넘은 시절 노모가 네덜란드를 다녀갔다. 사는 딸의 모습, 딸 하나만
노모에겐 항상 그리운 손자들을 보고자
…,

사실 이곳 개인주택은 나이 드신 분들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하다. 단층으로 된
개인주택이나 아파트와는 달리 보통 개인주택은
  대체로 이, 삼 층으로 되어 있고

침실, 목욕탕이 이 층에 있는지라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한 나이가

되면 노인들은 생활하기에 편한, 노인들만이 생활하는 작은 규모의 단층으로

된 집으로 이사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가능한  노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건강상태가 몹시 나쁜 경우
,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노인네들이 양로원으로 가는 것이 보통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

 

한국에서 노모가 우리 집을 방문한 계절이 5월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봄이 오면 이곳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정원 가꾸기, 집 고치기 등이다.

그날도 날씨가 제법 따뜻했던 것 같다. 이곳에서는 해를 잘 볼 수 없는지라 화창하고

햇볕이 쬐는 날은 많은 사람이  태양을 즐긴다. 웃통도 벗어 던진 채 맨몸으로 정원을
가꾸거나 차를 씻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  잠깐 외출한 뒤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노모는 나이 드신 어른 같지 않게
, 홍당무 같이 볼 그래 변한  얼굴로 하시는 말씀이;

 

이곳 사람들은 예의도 모르니?”.

,  무슨 일이 일어났어?”

혹시 아이들이나 남편이 우리나라의 전통을 잘 몰라
노모에게  섭섭한  일이라도 일어난
게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물어보니

노모의 말씀이,

조금전에 집 앞 정원에 꽃을 구경하고 있는데 앞집 아저씨가 웃통도
벗은 채
나에게 뭐라고 인사를 하는 것 같던데, 인사를 하려니 그렇고
아저씨를 바라보려니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우리는 웃통을 벗고
집 앞에서 서성거리지
않는데
…”

내가 아무리 이곳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햇빛이 쬐는 날은

그런 일은 허다하게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을 해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곳 사람들은 여름이면 뒷 정원에서, 여성들도 웃통을 벗은 채 일광욕을 즐기는 일이
자주 있다
. 옆집에서도 훤히 볼 수 있는데도 이곳에서는 굳이 보려고 애쓰지도

않을 뿐더러 왈가왈부하지도 않는다. 누군가가 이런 일에 창피하지 않느냐고,

사람들이 보면 어쩌느냐고 말을 한다면 여름에 해수욕장은 어떻게 가느냐고 반박할

것이다. 유럽의 여름 해수욕장에서 웃통을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가슴을 내 놓은 채 일광욕을 하는 것이나 손바닥만한 비키니로 몸을 감추는
것이나 실상 별 차이가 없다고 이곳 사람들은 생각한다
.
단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사고방식의 차이일 뿐.


2008년 Keukenhof, Amsterdam에서
 

이렇게 사람 사는 곳이지만 문화, 관습. 예의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 가끔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며,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에 타인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도 허다하게 일어날 것이다. 세상은 좁고도 넓고 넓은 것 같으면서도

좁은 것 같다. 생활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들의

삶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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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정원에서 만나는 이상하게 생긴 색동호박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것 같다.

언제나 이맘때면 네델란드정원에서 자주 만나는 색동호박.

더러한 화려한 옷차림으로 더러는 소박한 모습으로 정원 한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 호박은 실상 예쁜 형태의 호박만은 아니다.

울퉁불통하고 때로는 만지기조차 두려운 이상하게 생긴 호박.
 




수국과 색동호박의 멋진 조화

어떻게 보면 무척 단순한 정원처럼 보이지만 소박함속에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던 정원이다.


돌연변이로 이런 호박이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년전부터
이런 색동호박은 소농가의 부업생산물로 자주 등장하는것 같다.


이곳 농가에서 없어서는 안되는것이 장화다.










쟁반이나 유리그릇에다 약간의 푸른색의 잎과 조화시킨 색동호박들. 크리스마스까지는 이 색동호박의
화려한 색을 즐길수도 있을것같다.

이곳에서도 호박으로 스프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호박들은 이곳에서는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주로 응접실이나 정원에 두고
가을을 맞이한다. 일년의 반 이상을 회색빛 하늘로 지내는 이곳 사람들에게는

화려한 옷차림의 색동호박은 우울증을 회소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마치 칙칙한 회색빛 하늘에 반항이라도 하는듯이 노란, 빨강색의 기묘한

옷차림을 한 색동호박은 정원 한쪽에서 가을내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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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나무로 만난 인연

  

이년전 오랫동안 망설였던 정원을 새로 만들었다. 정원설계사를 통해

정원을 꾸미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가격이 엄청난지라 이곳 저곳 취미로

정원설계 하시는 분을 수소문 하던중 시누이의 도움으로 어느 정원사를

소개받았다.

2년전 한국방문중 만난 우리나라의 나무와 꽃들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분과 몇차례 만나고 무슨 나무를 심을것인지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기후가 우리나라와는 다르고  내가 좋아한다고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를

전부 구할수는 없지만 더러는 예전 우리나라에서 보던, 추억이 담긴 나무들이나

꽃들을 심고자 상의하던중 이분도 한국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실상 네델란드에서 여행자 입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이는 그리 많지 않다.

어디를 구경하고 왔는지, 무슨 음식이 가장 맛있었던지를 묻는 나에게

한국을 방문한 이유가 이분의 딸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분에게는 한국에서 입양된 딸이 있고 지금은 성인이 된 딸아이의 고향,
우리나라를 5주동안 방문했다고

물론 딸의 부모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한가닥 희망도 안고

 

현재 네델란드에는 약 1000여명의 한국 입양인이 살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네델란드뿐만 아니라 독일,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그리고 룩셈부르크등

유럽의 많은 나라에 우리나라 입양인들이 살고있다.
더러는 사회적 성공을 한 사람들도 있고 벌써 성인이 되여 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많은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중에는 이분의 딸처럼 성장하면서
생에 대해 방황을 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생김새가 이곳 사람들과
전혀 다른 나라에 와서 생활한다는것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을수도 있을것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지 못하여 성장기에 많은 고통을 받는 이도 있다
.
더구나 자신의 생부모를 찾을 방법이 전혀없는 입양인들이 받는 정신적 고통은
무척 큰것 같다
. 이분의 딸도 생부모를 찾을만한 서류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아마 미혼모나 절실한 상황에 부딪힌 부모로 인하여 이곳으로 오게 된것 같다고 한다.
이분의 딸이 우리나라에서의 받은 인상은 대체로 긍정적인것 같았다.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입장에서 보는 우리나라는 마치 몇년지기 친구를 만난처럼
정이 들었다고도 한다
.
가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극소수 사람들의 눈길을 제외한다면….

 

해외입양에 대한 찬, 반론의 논의는 입양인들 사이에도 치열한것 같다.

내나라에서 비록 물질적, 정신적 타격을 받을지언정 같은 피가 섞인 이들과
생활하는것이 아이에게 이롭다 라고 주장하는 이들
,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느니
차라리 비록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또 다른 생의 기회를 주는게 아이에게 이롭다라고 주장하는 분들
.
어느 주장이 옳은지는 쉽게 판단할수 없지만 입양인의 문제에 앞서
이런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현재 우리나라의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수없지만 내가 생활하던
80년대 이전, 우리나라의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리 좋지 않았던것으로 알고있다
.
이것이 철저한 유교사상에 의해  생긴 전통, 문화에서 유래된것인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자의 힘의 과시인지는 정확히 알수없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태어난 아이를 정당하게 교육시킬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미혼모가 아이를 키울수 없는 사회제도, 사람들의 인식등이 꼭 지켜야 할 전통,
문화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자유, 인권, 민주주의에 방해되는 전통이나 문화는
과감히 변신시키는 것도 좋을것이라 생각된다
.

 

그분의 말씀이 한국에서 배양나무를 많이 봤다고 한다.

백일동안 꽃이 핀다는 백일홍.

작년 불영사에서 만났던 그 백일홍처럼 멋진 꽃을 피우지는 못하는

우리집 배양나무지만 이 나무로 만난 나와 생김새가 똑같은 또 다른 한국인.

그 아저씨의 딸도 무궁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리랑의 노래를 들어면 눈물을 흘리는 한국인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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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쿠켄호프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나라들이 대체로 유럽에 있는것 같다
.

유럽인의 생각하는 아름다운 정원과 동양인들이 생각하는 
정원의 아름다움은 미각차이점이기도 하겠지만 정원의 꾸밈새도
서양과 동양은 좀 다른것 같다
.

서양의 정원들이 주로 꽃, 나무, 잔디로 정원을 꾸민다면
동양의 정원은 물
, 돌 목조건물등으로 이루어지는것 같다.

 

서양에서 알려진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정원들은:


 

사진출처: www. bradstewart.com, 베르사유궁전의 정원
베르사유
(Versaille)궁전의 정원

우리들에게 잘알려진 태양의 왕, 루이 14세를 위해 조경사
앙드레 르 노트르가
설계했다는 정원이다.
이곳에 설치된 많은 분수, 조각품들은
그당시 인생철학을 말해주는것 같기도 하다
.

 

사진출처: www.  geos.ed.as.uk, 코스믹 스펙큐레이션정원
The Gaden of Cosmic Speculation이라는 조경가 찰스 젱스에 의해 설계된
스코틀랜드에 있는 정원
. 개인정원이라고 알려져있다.
 

18세기초 설립된 플로렌스 피티궁전근방의 정원인 The Boboli Garden

 

사진출처: www.  gardens_to_visitor.com, 리쿠기엔정원
일본 분코쿠에 있는 리쿠기엔정원
(Rikugien Garden).

이 절이름인 리쿠기엔은 6개의 시를 의미한다고 

프랑스 지베르니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정원(Claude Monet Garden) 

캐나다의 부차드식물원(The Butchart Garden)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킬스튼보쉬 식물원(Kirstenbosch Botanical Garden)

아직도 네델란드 식민지정책의 시대를 연상하듯 정원이름마저도 네델란드어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상하이에 있는 400여년이라는 오래된 세월을 지닌 Yu Garden 

미국의 애이브라함 링컨 기념 정원(Abraham Lincoln Memorial Gardens)

영국의 익스버리정원(Exbury Garden)

 

쿠켄호프


쿠켄호프

쿠켄호프
그리고 네델란드 리세에 있는 네델란드 관광지 혹은 세계의 화원이라고
불리우는
쿠켄호프.
네델란드어로 Keuken은 부엌을 의미하고 hof는 작은 정원이라는 뜻이다.

15세기 백작부인이였던 야코바 반 베이어른(Jacoba van Beieren)
정원이였던곳이다
.

해마다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튤립의 상징, 꽃의 천국.

 

사진출처: www.  eurobuilgings.info, 찰츠부르그의 미라벨 정원
오스트리아 찰츠부르그의 미라벨 정원
(Mirabell Garden),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여있는 교토의 Ryoan-ji zen 정원들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으로 알려져있다
.



독일의 상수시궁전의 정원,
유럽에서는 제2의 베르사유궁전, 프로이센의 궁전이라고 불린다.



벨기에에 있는 일본정원.
일본의 정원을 옮겨 놓은듯한 정원이다.

예전에 가본 기억으로는 이 교토의 돌조각품이 아주 인상깊었던것 같고
포츠담에서 본 상수시궁전의 정원이나 벨기에 하설트에 있던 일본정원도
이에 못지않게 아름다웠던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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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가꾸는 사람들

 

네델란드인들의 자랑거리중에 하나가 정원가꾸기인것 같다.

정원이 크거나 적거나 가꾸는 사람들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는 이정원가꾸기는

네델란드인들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대체로 네델란드인들은 아파트보다는 개인주택을 원하는지라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단지가 크게 조성되여 있다고는 말할수없다
.
인구가 조밀한 큰도시를 제외하고는


집뒤의 정원.
큰나무가 있는 집에는 이렇게 꽃을 달아둔다거나 겨울에는 새가 먹을 먹이도
걸어두기도 한다.


장식용의자위에 올려놓은 꽃

이웃과의 담장역활을 하는 나무로 만들어진 담장.

이 개인주택에는 대체로 두개의 정원이 있다. 집앞에 정원과 집뒤의 정원.

그러나 집주인들이 정성을 들이는 정원은 대체로 집뒤의 정원이라고 볼수가있다.

여름이면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이 정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있는집은 놀이터로 변장하기도 한다
.
아마 어린이가 있는집에 모래와 그네등이 없는집은 드물것같다.


정원의자와 상들의 재료로서는 나무, 대리석, 돌, 플래스틱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나무로 만들어지는 정원가구가 요즘 유행인것 같다.


정원을 가진 집들은 정원창고가 필수. 정원만큼이나 아름답게 꾸미기도 한다.
정원창고의 색깔도 가지각색. 푸른색, 청색, 적포도색, 흰색, 자연스러운 나무의 색깔등

아네모네가 만발한 앞집 정원모습.
분홍색과 흰색의 아네모네를 자주 볼수있고 아네모네는 아주 키우기가 쉬웠던것으로
생각된다. 이 아네모네가 미나리아 재비과에 속한다고 위키페디아에 소개된것같다.



이웃집 집앞정원.
이부부는 2년전 현대차를 구입하고서 나에게 자랑한적도 있다.
우리는 현대라고 부르는데 외국인들은 전부 현다이(HyunDai)라고 말하기도..

흰색의 미국수국이라는 아나벨레(Annabelle).
꽃송이가 다른수국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크다. 아직까지는 흰색밖에 본적이 없는것같다.
70,80년대 유행하던 전통수국들이 한때 사라졌다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것 같다.
수국재배는 아주쉽고 꽃이 피면 장식용으로 꽃병에 꽃기도 하고 이꽃들은 가을 서리가
내린후 말리기도 한다. 크리스마스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수국의 꽃을 자를때 주의해야할점은 꽃들을 다 잘라버리면 다음해 꽃이 피지않는다.



옆집정원.
연못을 두고있는 분들도 아주 많은것같다.
로맨틱하고 간단하게 보이지만 실상 정원가꾸기보다 훨씬 힘이 든다는것.
정원창고앞에 보이는 푸른색의 통은 비가올때 물을 받아놓았다가 이물로 꽃에 물주기로
사용하고 있다. 굳이 수도물로 꽃에 물을 줄 필요가 없다.

네델란드인들이 즐겨 심는 꽃들로는 옥잠화, 수국, 라벤더, 벗꽃, 제라니윰, 장미등이
있는것 같다. 한때는 사라지던 다알리아도 종종 볼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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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가 있는 네어카네 성 [Chateau Neercanne]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사는이는 산을 그리워 할것이고 산을 가까이 두고사는 이는
바다를 그리워할것같다
.
평지만으로 만들어진 네델란드에 오래 살다보니 예전에는 산보다 바다를 더 좋아했지만
지금은 산을 더 그리워하며 사는것같다
.

 






네델란드 남쪽지방은 산은 없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언덕쯤밖에 되지않는

이곳에서는 산이라고 부르는곳이 더러는 있다.
대체로 이곳은 벨기에 국경근방의 지역으로 계곡주변에 동네가 형성되여
어떻게 보면 좀 촌스러운 마을이라고도 할수있지만
높은 건물과
9 to 5의 도시인들에게는 좋은 휴양지가 되기도한다.


 



성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멀리 유럽연합의 발상지였던 도시 마스트릭트가 보이기도...


네어카네성이라고 불리우는 이성은 네델란드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테라스를 가진 성으로
제법 경사가 진
  높은곳에 자리잡고 있다.

옛날 로마인들의 방위지역구로서 이곳에는 유난히 동굴도 많이있고
이 동굴들은 와인을 저장하는 곳으로 사용하기도

 

1698년 남작 다니엘 올프 도프(Daniel Wolf Baron von Dopff)에 의해 건축된
이성을 러시아의 표트르대제의 숙소로도 사용했다고



제법 많은이들이 포도주재배를 하고있는것 같다.
이곳에서 와인맛도 보고 직접 구입하기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의집 정원도 살짝 들여다보고...

날씨가 제법 더우니 소들마저도 휴식을 취하는듯.

유명한 포도주의 생산지가 주로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등과 같이 따뜻한 기후와

경사가 진 곳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네델란드에서는 이곳이 유일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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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날씨의 변동이 많은 네델란드에서는 햇빛이 조금이라도 내리째이면 기회를 놓일세라 밖으로  나간다.
내일 또 날씨가 어떨지 알수없으므로 기회를 놓칠세라...

그리하여 주말에 살고있는 네델란드 남쪽지방  큰정원을 가진 성의 주인,
개인소장의 정원을 가진이들과 벨기에인의 참가로 아름다운 정원과 성을 관람객에 문을 열였던
성을 찾아나섰다
.

이 성과 정원에서 얻은 이익금은 아르메니아 불우아동에 모두 쓰여진다고 입장료를 낼때

봉사단원 아주머니께서 알려주기도...

주머니가 풍족한 부유한 사람들이 이런 좋은일을 한다는것에 감동을 느끼기도...


실상은 꽃전시회라는 이름아래 이 고성의 문을 열었지만 꽃은 많이 피여있지 않았거나
이미 져버린 꽃들도 많이 있었다.
하나 고성의 문을 연 이유가 불우아동을 돕는다는걸 안다면 꽃이 좀 덜 피였어면 어떠하리...
고성 하나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날

오른쪽에 꽃은 이름이 나를 잊지 마세요/Forget-me-not/더치어로 Vergeet-mij-nietje라는 보라색의 꽃이람니다.
중세기에 기사와 그의 연인이 강가를 거닐다가 연인을 위햐여 꽃을 따던 기사는 강물에 빠지게 되였지요.
이 물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그는 이 꽃을 사랑하는 여인에게 던져주면서 하는 말이
제발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슬픔과 로맨스의 상징인 이꽃은 유럽의 신부들이 결혼식때 부켓으로 종종 사용하고 있답니다.


 



방문한 성은
17세기 만들어졌다.

주인이 몇번 바뀌기도 했지만 겉모양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고 하고 때로는 현대미술의

전시회장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세상만사를 잊어버린듯한 예쁜것들.
무엇때문에 그리 갈팡질팡하느냐고 나를 꾸짓어 주던것 같던 아름다운것들...












고성의 연못에 있는 금붕어.
방문한곳의 주변이 대체로 자연보호구역이라 올챙이 보호구역까지 만들어 놓았더군요.
하기야 요새는 올챙이도 점점 살아나갈 장소를 잃고 있는 지경이라...



성이라고 하면 문득 생각나는 귀신이 나오거나
  어쩐지 무서울것만 같은 생각은
이 성의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사라져 버렸다
. 내가 흔히 영화에서 본 그런 무시무시한 성이라기 보다는

신록을 알리는 푸른색으로  뒤덮힌,  사람이 숨소리가 들리는 성, 정이 가는 그런 성이였다.
더구나 불우아동을 위해 개인의 집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마음씨도  한층 고맙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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