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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6 배용준과 이지아가 출연한 태왕사신기 세트장 (21)
  2. 2011.06.24 소와 아이를 그리는 화가 이중섭의 거리 (25)

[한국여행기] 제주도 태왕사신기 세트장

제주도 여행을 끝마칠 즈음 함덕해수욕장이 있는
곳에서 며칠을 보냈다
. 황사 때문에 도무지 바깥을
나갈 수 없어 아침내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함덕부근에 배용준과 이지아가 출연한 태왕사신기
세트장이 있다는 걸 알았다
. 대중교통으로
세트장까지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같아 택시로
한국 뉴스에서 몇 번 들었던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찾았다
.

내가 이 세트장을 찾았을 무렵 서태지와 이지아 사건으로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던지라 모르고 있었던 이지아라는
배우도 알게 되었다
.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작년 겨울연가를 처음 본 이후 대부분 봤었다
. 스위스
바젤에 사는 친구가 보내준
DVD.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 중에서 특히 그가 조연으로 출연한 첫사랑
, 젊은이의
양지와 노희경 작품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는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
. 겨울연가에서 보여준 배용준의 모습보다 훨씬 남성적이고 욘사마로
불리기 전 그의 작품에서는 정의
, 불의에 대항하는 젊은이를 만날 수 있었으므로.



 




 





사극을 좋아하지 않아 태왕사신기는 안 봤지만, 세트장 방문은 처음인지라 이곳을 방문하면서 약간의
설렘도 있었다. 드라마 줄거리를 모르니 어느 장소에서 어떤 장면을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트장이
화려했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염려했던 이곳에도 다른 관광지처럼 관광객으로 붐비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은 쓸모없는 짓이었다. 평일이라 그랬든지 아니면 황사가 심해 그랬든지 몇 명의 일본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을 볼 수 있었을 뿐 생각보다 훨씬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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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제주도 여행기] 이중섭 화가의
문화거리와 미술관

제주도에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제주도 여행에서
사진작가 김영갑의 두모악과 이중섭 화가의
미술관이 있는 이중섭 거리 또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 적어도 미술과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실지로 본 것은 몇 년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였다
.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에서
.
여류화가 천경자, 처음 보는 푸른 한복을 입은 화가의
자화상에 눈을 띠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이중섭의
자화상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내게 눈부시게 보였다
.

흔히들 화가 이중섭의 대표적인 작품을  흰소혹은 소를 주제로 한 그림을 언급하는 것 같다.
물론 그는 소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나에겐 소를 주제로한 작품보다는 아이들을
주제로 그린 작품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 그것은 아마 그가 아이와 아내를 일본에 두고 홀로
한국에서 생활하던 일이 생각나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


올레 길 6 코스를 반대방향으로 걸었던 지라 올레 길을 걸으면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이 이중섭 거리다.
아침 일찍. 길거리에 만나는 그의 소를 주제로 한 그림과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들은
아마도 서귀포를 찾는 사람들에게 더 없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 배낭을 메고
사진찍는 내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어떤 할아버지가 이중섭 미술관과 생가도 있다고 가르켜준다
.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이중섭 거리에서 본 옛 영화. 이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처절한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 이중섭. 아이와 아내가 그립고 가난에 찌들린 생활과 병으로 비참한 생을
끝마쳐야 하는 화가 이중섭
. 그러나 이런 문화거리가 있음에 반가웠던 제주도 여행이다. 내겐 중문에 서 있던
그 어느 고급호텔보다 더 가치 있고 멋진 문화거리였다
. 그의 작품을 만났음에 감사드리며 발걸음을 올레 길로
돌렸다
.

 

예약발행 글입니다. 시칠리아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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