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영화 속의 영화, 인질을 구하라!


벌써 2013년 아카데미 후보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

평론가로부터 들려온다. 네덜란드 영화평론가가 생각하는 

오스카 상의 유력한 후보영화는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그리고 부산영화제에서 간판만 보고 

네덜란드 영화관에서 본 벤 애플렉 감독의 아르고다. 참 

앤드류 도미닉 감독의 킬링 뎀 소프틀리(Killing Them Softly)를 

후보영화로 생각하는 평론가도 있었지.


영화이야기를 하기 전 샤 황제가 지배하던 이란과 샤 정권을 

도운 미국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질사건이 일어난 시기 이란에 대한 짧은 소개


모하마드 레자 샤 팔라비는 팔레비 왕가의 2대 황제며 이란의 마지막 군주다. 샤는 

독재정치로 유럽 등 여러 나라의 지탄을 받았지만,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지원을 

강력하게 받는다. 말하자면 이란의 석유에 미국이 굴복한 셈이지. 따라서 미국은 

샤의 독재정권과 더러운 거래를 했다. 이런 일은 국제정치무대에 너무 자주 일어나 

아주 혐오스럽다.


샤의 독재정치는 당시 프랑스에 망명 중이던 이야톨라 호메이니가 권력을 장악하기 전 

1979년까지 계속되며 샤를 망명길에 보내는데 가장 공로를 세웠던 이란인은 빈곤에 허덕

이던 빈민층이 아니라 상위, 중산층인 이란 대학생의 힘이 가장 컸다. 대학생이 혁명의 

주동이 된 점에서 우리나라 4.19혁명과 비교할 수 있겠다.


1979년 이란은 국민 투표로 군주제 대신 이슬람 공화국이 되고 페르시아의 마지막 황제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일명 샤)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영화는 1976년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의해 일어난 엔테베공항 인질구출작전을 토대로 만든 

어빈 커쉬너 감독의 엔테베 구출작전처럼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Warner Bros Pic., All rights reserved.


줄거리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첫 장면은 마치 미국이 사이공에서 철수한 마지막 날을 

방물케 한다. 이란 혁명 때인 197911 4일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에 의해 점령

당한다. 건물에 있던 외교관들은 시위대의 인질로 잡히고 나머지 6명의 외교관은 캐나다 

외교관의 집에 피신한다영화는 2007년 발행된 캐나디안 케이퍼 구출작전의 이야기인 

1979년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미국정부는 6명의 외교관을 탈출시킬 계획을 세우고 CIA 전문가 토니 멘데스(벤 애플렉)는 

이 작전에 투입된다. SF 영화 혹성탈출에 힌트를 얻는 토니 멘데스는 인질탈출작전을 위해 

아르고라는 가짜 영화를 만들고자 영화사를 세우고 인질구출작전에 임한다. 영화 속에 또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테헤란에 잠입한 토니 멘데스는 인질들과 함께 영화제작에 

필요한 스태프처럼 위장하고 이란을 탈출한다.




관람객은 실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를 볼 때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 이 영화도 관람객은 인질은 

CIA 요원으로부터 성공적으로 구출되었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에 관람객은 빠지며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쥔다.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긴장감을 

멈출 수 없다. 영화에선 다른 스릴러처럼 많은 액션이 등장하는 대신 인질들의 고뇌 즉 생사를 앞둔 

인간의 고뇌에 더 초점을 맞췄고 벤 애플렉은 영화 아르고로 연기자로서 감독으로서의 거의 완벽함을 

보여줬다.



미국 외교관 이란 인질 사건 기간이 444일이라고 알려진다.

사건은 1981년 사건이 일어난 지 444일 만에 종식되었고 따라서 

이란에 억류되었던 인질 전원이 석방되었다. 





결론


아르고는 벤 애플렉이 감독한 세 번째 영화다. 평론가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가라, 아이야 가라

(Gone Baby Gone)와 이보다 수준이 조금 떨어진 타운(The Town)에 비하면 아르고는 연기자

감독으로서의 그의 역량을 관람객에게 보여준 수준 높은 영화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영화계

에서는 벌써 벤 애플렉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후계자라고 말한다.


나는 영화를 보면 영화 속에 삽입된 음악에 관심이 많다. “아르고영화에는 사건이 일어난 시기 

유명했던 노래들이 많이 삽입되어 있다. 1978년 다이어 스트레이트(Dire Straits)Sultan Of Swing, 

레드 제플린(Led Zepplin) When the Levee Breaks), 반 헤일런(van Halen) Dance the night away,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더 스폐셜스(The Specials) 음악이 그것이다. 삽입된 음악을 들으면 

마치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영화애호가로서 좋아하는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기쁜 일인가.


감독: 벤 애플렉

제작: 벤 애플렉, 조지 클루니, 그랜트 헤슬로브

미국영화: 스릴러

출연: 벤 애플렉(토니 멘데스), 존 굿맨(존 챔버스), 빅터 가버, 앨런 아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안톤 콜베인, 팝뮤지션 그리고 선데이 블라디 선데이


 

아직도 많은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U2의 피의 일요일
(Sunday Bloody Sunday)
이라는 노래.

U2의 노래를 들으며 문득 떠올리던 재즈, 폽 뮤지션의 사진으로 유명하게 된

네델란드 스트레이엔(Strijen)에서 태어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델란드 사진작가.

U2, 데이빗 보위(David Bowie),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
디페쉬 모드(Depeche mode), 메탈리카(Metallica),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R.E.M), 비지스
(Bee Gees)등 수없이 많은 팝 뮤지션,
재즈음악가들의 음반사진, 무대사진으로 성장한 세대들에게는
그의 사진이 별로 낫설지는 않을것이다
.


 

사진출처: 안톤 콜베인작품, artnet.com
1955
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그의 나이 11세때까지 로테르담 근방.

전형적인 네델란드 전원풍경을 지니고 있던 조그마한 마을에서 생활했다.

실상 그는 사진작가보다는 락뮤지션이 되기를 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사진작가가 되기에는 대체로 삼단계로 나눌수있다고.

1970 - 1980년의 흑백시기

이시기에 많이 볼수있는 그의 사진들은 대체로 멜랑꼬리한 흑백사진들이다.

초창기의 흑백자화상들은 국제적 사진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진다.

 

사진출처: 안톤 콜베인작품,  zeenz. nl
그의 그로닝겐
(Groningen, 한국어: 흐로닝겐)시절 네델란드 락스타

헤르만 브로드(Herman Brood)를 만나 그의 중요한 사진사가 되며
이 락스타와의 우정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된다
.
현재의 안톤 콜베인과 U2, R.E.M, Depeche Mode와의 관계처럼

그러나 그가 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가 되기까지에는 많은

사회적인 장애물이 있었다고도 한다. 거의 모든 세기의 예술가들처럼

다수의 눈을 즐기게 하는, 대중의 예술가나 일시적인 센세이션을 추구하는

사회속에서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일은 한사람의 예술가로서는
참으로 힘든일이다
.
마치 개미 한마리가 코끼리와 권투시합을 하는것이나 마찬가지.


헤이그시의 로고, 안톤 콜베인작품, 사진출처: corbijn. co.uk
그의 2차시기로 불리워지는 런던에서의 생활이나 이시기에 작품들을 모은

그의 책들이(Famouz, star Trak) 그의 2차시기를 대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명인들을 주제로 하는 이책에는 흑백사진, 음악가들의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의 현재진행중인 3차시기.

1999년에 출판된 33-Still-Lives에 만나는 청색, 붉은색등으로 얽혀진 사진들.

그의 사진들에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모험심, 단순한 한장의 사진이 아니라

내면의 길을 보여주는 그런 사진들이다. 한 영역속에 머물지않고 끓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깊은 내면의 길을 걸어가는 그런 예술가의 모습을 바라볼수가

있다는 것이다.
심플하지만 보는 독자로 하여금 다른 형상의 세계를 제시하는

 

단조롭고 지루하기까지한 끝없이 펼쳐지는 전원풍경, 물과 빛이주는 독특한

네델란드풍경, 무척이나 춥고 흐린날씨가 일년의 절반을 차지하는
그런 네델란드의 우울한 풍경을 그의 사진을 보면서 상상할수있다
.

나는 이런 심플한 사진을 좋아한다.

뒷배경이 거의없고 주제의 주변이 복잡하지 않으며 한가지에 중점을

두고있는 이런 사진들을

 

아직도 지구 어디엔가 비무장한 민중들, 단순히 다른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인권이 짓밟히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있다.

U2  선데이 블라디 선데이를 기억해봄이 어떨련지

폭력이 얼마나 무지한 일인가를 조금이라도 깨달을수 있을것이다.


네델란드뉴스에 의하면 사진작가는 A very Private Gentleman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한다. 주연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조지 클루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