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에 영국 런던경제대학(LSE) 캐서린 하킴
(Catherine Hakim)박사의 페미니스트의 신화와 마술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잠깐 읽었습니다. 유럽여성의
회적 지위에 관한 것이었는데 무척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고서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이분의
보고서를 보면 유럽 정부가 이곳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그토록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 아직도 대부분 남성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지위를 가질
있는 이유가 여성들이 이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는 않지만 아직도 대부분 여성은 남성이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바라고 여성들은 자신의 커리어보다는
가정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서양여성을 보면 무척 독립적이고 여성해방주의자들이라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유럽여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독립적이고
여성해방론자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직도
가정과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은 비교할 없다고 생각들 하지요.

부부가 똑같은 학력을 소지하고 직장에 다닌다고 가정해봅시다. 퇴근 요리하는 사람은
여성이며 빨래나 집안일도 대부분 여성이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네덜란드 여성들은
풀타임 직업 대신 파트타임 직업을 택하죠. 이것은 가정과 가족이 직업보다 소중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곳 여성들은 노력만 한다면 언제나 다시 사회로 돌아갈 있어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쉽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삼십대 중반의 명의 조카가 있어요. 명은 교사로 명은 대기업에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파트타임으로 일해요. 아이의 성장을 자신의 눈으로 지켜보길 원하기 때문이죠.

물론 남편도 커리어를 포기하고 가정을 선택할 있을 것입니다. 실지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죠.
하나 아직은 남편보다는 여성들이 직업보다 가정을 택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지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정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이곳 사람들이지만 가정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네덜란드 여성은 커리어와 가정 가지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권리와 자유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아직도 이곳 여성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보다는 가정을 택하고 있지요. 하킴박사의 보고서를
읽으면 확실한 대답을 얻을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네덜란드 여성은 직업보다는 가정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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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파출부에 대한 네덜란드인들의 인식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맞벌이 부부가 많은 네덜란드
가정에서 간혹 파출부
(혹은 가사도우미)
이용하지만
실상 네덜란드 가정에서는 가정부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 이것은 경제적인 면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가정부를 둔다는 것은 주부가 게으르다는 뜻도 포함
되기 때문이다
.

 

네덜란드에서 가정부, 가사도우미의
사회인식은 어떨까요
?

 

우리나라에서 가정부, 파출부의 인식이 예전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곳의
가정부는 일종의 직업인으로 취급하고 대우받아요
.
젊은 층의 가정부도 있고 가사도우미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이들이 성장하여 남은 공백을 활용하고자 가정부로
일하는
중년여성도 많이 있어요
. 그분들은 단지 돈을 벌려고 일을 한다기보다는
일종의
취미생활로 생각하고 자신이 파출부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죠
. 또한, 가정부를 가진 가정에서도 가정부는 천한 일만 하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가정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가족처럼 대우해요
.

 

사는 곳에 가끔 벤츠 같은 고급 차를 타고 파출부 일을 하러 다니시는 분을 만나요.
어느 중산층 가정보다 부러울 것 없는 중년여성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지요
.
우리나라의 가정부들과는 무척 다른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가정부라면 굿은 일만 하는 사람,
주인과  함께 밥도 같이 먹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로
예전 우리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파출부에 대한 편견은 이 사회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아요
.

 

저희 집에는 20년째 저를 도와주러 오시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저는 그분이 저희 집에서
청소를
하면 같이 청소를 해요. 이곳에서는 모두 그렇게 해요. 가정부 혼자서 청소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
일도 같이 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고 인생사를 이야기하지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도
서로 초대하고 같이 즐긴답니다. 가정부는 굿은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분이라 생각들 해요. 돈만 지급하고 일만 시킨다는 정신으로는
가정부를 둘 수 없지요
.

 


유럽 사회에서 가정부는 천한 직업이 아닌
, 다른 직업처럼 동등하게 대우받는 것은
이곳
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나보다 낮은 사람도 없고 나보다

높은 사람도 없다는 생각들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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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나의 직업은 주부

 

 

대체로 20대부터 40대 후반 주부들이  직장을 가지는 이곳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가지지 못하는 주부들이 가끔 자신은 사회로부터 동떨어져 있지나 않은지, 자신이 직장을
가진 여성보다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적이 더러 있는 것 같다
.

예전 결혼을 하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자녀 교육에만 전념하던 사회가 경제적 이유,

여성의 지위향상, 교육평등으로 현재 이곳 여성에겐 직업이라는 것은 거의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 되었지만
 

 

직업이 없는 그저 가정주부로서 지내는 여성들의 한결같은 고민이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적절하게
이용해야 하는지 또한
, 자신이 가정주부라는 사실에  많은 스트레스, 콤플렉스를 가지는 것 같다 
아내, 엄마로서의 지위를 사회나 가정에서 잘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그들의 삶에, 가정에서의 그들의 지위에도 회의를 느낄 때가 있다고.

 

 가끔 관공서나 은행 등에 문서를 작성할 때가 있다.

그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이 직업 칸이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지 않지만,  남들처럼 직장생활도
오랫동안 해봤고 가정주부
, 아내, 엄마라는 것은 나에겐 일종의 직업이라 항상 주부라고 쓴다.
원래 이 직업 칸에 대부분 주부들은 직업 없음 이나 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이렇게 직업 칸에 전업 주부라고 쓰는 나를 보는 그들은 좀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상한 것은 오히려  전업 주부는 왜 직업이 될 수 없는지가 아닌지.

 


사실 요즘
  전업 주부는 사회로부터  많이 고립되고 그 중요성도 잃어가는 것 같다.

다행히 가사일 외에도 자신의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취미생활, 사회생활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업 주부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라고

어떤 식으로든지 자신의 삶에 충실하라고

 

아내, 엄마로서의 고충은 그것이 직장 여성이던 전업 주부던 마찬가지지만  비록 사회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전업 주부도 일종의 직업을 가진 이로써 당당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고 그 직업
속에서 분명히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난 주부가 된 것이 자랑스러워요

내 직업은 주부입니다라고
언젠가는 고민하는 전업주부들이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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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성매매 합법화된 네덜란드, 그곳에서 보는 성매매에 대한 인식


네덜란드는 2000년 성매매법을 개정했다. 성매매 금지정책에서

이것을 합법화 시킴으로 더 이상 매춘이 부당하고, 부끄러운짓이 아니라

정당한 노동,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되였다고 볼수있다.

성매매법이 합법화된 주요 목적은 짖발힌 인권회복, 인신매매방지,이곳에
종사하는 이들의사회적
  인정, 보다 낳은 환경에서 행해지는 성매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수 있는 길을 열여주는 기회를 주고자 함이 아니였나 생각된다
.
 


암스테르담의 섹스박물관

지하속에서만 이루어진 성매매가 합법화됨으로 같은 사회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인식변화와 또한 이곳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짐으로
이 사회를 구성하는 한 일원으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점차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도 할수있다
. 모든 법이 그렇듯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을것이고
  장점만이 있는 법과 정책은 아니지만 금지정책보다는 차라리
합법화된 이 정책에 대부분의 네덜란드 국민들은 찬성하고 있다
.

이런 보다 낳은 사회를 위하여 만들어진 정책이지만 한편 이 정책의 어두운 면도 있다.

이런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는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것이다
. 보다 낳은 삶을 위하여 낯선 대륙에서 건너온 이들이 이런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것은 이들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들이거나 등록된 업체보다는

지하에서 성행되는 비동록된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이나 남성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조차 손길이 가지않는곳, 불리한 여건아래... 


암스테르담 여왕궁전    

 

인간 역사상 성매매라는것은 항상 있었던 것이고 또한 이 문제에 대한 토론, 

정책등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부당한 성매매가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왜곡된 성의식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에 책임이 있었던것은 아닐까.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우리들의 남성우위사상에 그 이유가 있는것일까?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들의 가정과 학교에서의 성교육에 그 책임이 있을까?

모든것은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진다. 성매매를 원하는 자들이 있음으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다. 듣기로는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
아프리카로 이런일로 여행하는 이들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단 한통의 쵸크렛으로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듣었던것 같다. 

인권을 박탈한 비 인간적인  이런 사람들을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해야할지...

 

나는 성매매에 두가지 종류의 성매매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 스스로 자신의 의사, 자유로 선택한 직업인으로서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
그리고 부당한, 개인의 의사가 아닌 타인의 강요로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

선자를 거론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개인이 선택한, 자유인으로서 선택한 직업인으로
나는 그분들을
  비난할 권리도 없고 그분들의 선택을 인정할것이다.

다만 타인의 강요에 의하여 이런업체에 종사해야만 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귀를
기울려야 할것이다
. 나의 자유가 박탈당했을때 나는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가...

몇일째 사그러지지 않고 있는 어느 연예인의 성매매에 관한 뉴스를 접했다.

자세한 상황은 아직 잘 모르고 어느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만일 강요된 성매매였다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마땅할 일이지만 왜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한지 그 이유도 한번 생각해볼 때가 되지는 않았을까.

이런 사건으로 한 연예인의 자살사건이 아직도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채 사라지지
않은 이 시점에서 또 다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것은 성매매에 대한 인식부족
,
사회적 지위남용으로만 그  책임을 돌리기에는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 자주 발생하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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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