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보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05 벨기에서 만난 일본 어린이날, 코이노보리 (40)
  2. 2009.05.12 벨기에서 만난 잉어 깃발!!! (46)

 

 

일본 정원에서 만난 일본 어린이날의 상징. 코이노보리[koinobori]

 

 

5 5일이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날 이라면 이날 네덜란드는 이차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유럽 전 승전기념일(VE데이/Victory in Europe)이다. 유럽 다른 나라에서는 5 8, 9

이차대전 승리를 위한 행사들이 일어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5 5일에 이차대전 승전

기념행사를 한다.

 

사는 곳에는 유럽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날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아니 어린이날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책가방도 없이 방과 후 마음껏 놀 수 있는

아이들, 숙제나 학원으로 온종일 시달리는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달리 곳곳에 설치된 놀이터며

학교 성적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곳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을 굳이 마련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실상 이곳 아이들에게는 365일이 어린이날이다.

 

작년 벨기에 하설트(Hasselt)에 있는 일본 정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정원을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뜨인 것이 하늘에 펄럭이는 잉어 모양의 무슨 연 같은 것이었다. 검은색, 푸른색,

빨간색으로 하늘에 펄럭이던 잉어모양의 바람 자루 같은 것이 일본 어린이날의 상징인

코이노보리였다는 것을 안내책자를 보고서야 알았다. 나라마다 제 각기 다른 문화와 풍습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의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전통축제 또한  신기했다. 알려진 바로는  잉어의

색이나 크기에 따라 그 집안의 가장, 맏아들, 둘째아들 등도 알아볼 수 있다니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것이 다른 나라의 문화다.

 

하설트를 방문하던 날 마침 그곳 대학생들이 일본정원에 대해 인터뷰를 청했다. 일본정원에 대한
내 느낌과 이런 동양 문화를 알리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 벨기에 방송에 소개된다고

하기에  인터뷰도 응해주고 우편으로 인터뷰가 담긴 시디도 받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네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에는 우리나라 문화보다 많은 일본문화가 알려졌다.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인들보다 많은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이 일본정원을 둘러보면서도 과연 일본은 제대로 나라홍보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 어린이날에는 항상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었던 것 같다. 한 번도 요즘 아이들 방에 가득
선물 같은 것은 받은 적이 없고 어린이날 유일한 즐거움이 이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
것이었다
.

이제 어린이날 중국집에서 자장면 한 그릇으로 어린이날을 지내는 어린이는 흔하지 않을 것
같으나 그때 가족의 큰 외출이었던 중국집 방문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벨기에서 만난 일본정원(The Japanese Garden/De Japanse tuin)

 

 

효고(Hyogo)현에 위치한 이타미(Itami)시의 자매도시인 벨기에 림부르그(Limburg)주에
있는
  하설트(Hasselt)라는 도시를 방문했다.

(네델란드에 있는 림부르그주와 이름이 같아요)

1985년부터 일본 교토위성도시 이타미시와 자매도시인 이곳에 물과 바위와,
일본의 전형적인 정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일본정원이있다.


 


정원을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띄이는것이 잉어들과 코이노보리
(Koinobori)라고
쓰여져있는
팻말. 일본 어린이날의 상징인 연모양의 잉어가 아직도 공중에서
휘날리고 있다
.

검정색의 잉어연은 아버지,

붉은색의 잉어연은 어머니,

푸른색의 잉어연은 어린이를 상징한다는



 




바위사이로 자라나는 식물들과 물위에서 피여있는 붓꽃들.
생의 한부분을 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주던 바위사이의 식물과 물위의 붓꽃

코로칸(Korokan)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의식을 하는 장소





차의식을 지내는 다다미방. 일본의 집안을 한눈에 보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아이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과 일본문화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설명도 해주던것 같았다.


일본건축에서 물은 절대적인것이라고 누구엔가 듣기도 한것 같은데

이곳을 둘러보면 실지로 많은 바위와 연못등을 볼수가 있다.

잔잔히 흐르는 물속에 비치는 자연의 형상, 그속에서 보는 동양의 고요함과
정으로 물들여진 나무들과 꽃들은 이국땅에 발을 딛고 있다기 보다는 일본의 조용한
산사를 찾은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곳을 여행자들의 휴식처와 안식처라고 부르기도


 

천황의 묘지가 있는 교토의 Senyn-Ji절의 돌들과 같은 모양이라는 연못위에 떠있는 바위들.




관광인들에게 편리는 관광버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서양과  고요하고 감정적인 동양이라고 더러는 표현하는,

이러한 서양의 한귀퉁에서 동양의 미덕과 잔잔함을 이 벨기에의 일본정원에서 만나볼수 있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벨기에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모양의 리에주 철도역  (64) 2010.02.12
벨기에 리에주의 하늘로 향하는 계단  (55) 2010.02.08
벨기에 거리에서 만나는 거리벽화  (51) 2009.06.13
취하는 박물관  (32) 2009.05.21
벨기에서 만난 잉어 깃발!!!  (46) 2009.05.12
브뤼셀[Brussel]  (6) 2009.01.30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