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뮤지움 파크
[Museumpark]

에라스무스 출생이 로테르담인지라 로테르담에는
유달리 에라스무스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이 많이
있다
. 백조의 고고한 자태를 연상한다는 에라스무스
다리가 있는 부근에 네덜란드 건축가들의 집합소라고
불리는 뮤지움파크가 있다
. 이곳에 네덜란드 유명
현대건축가들의 작품인 미술관과 네덜란드 건축협회
(Nai)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램 쿨하스의 작품인 쿤스트 할과 할 옆의 자연박물관.
그리고 이 미술관 앞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면 고대,
현대미술가의 수많은 작품이 소장된 보이만스 반
브닝겐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미술관과
로테르담인이 즐겨 찾는 미술관 공원과 요 쿠넨
(Jo Coenen)의 작품인 Nai가 있다.

암스테르담의 뮤지움 광장에 있는 렘브란트의 그림으로 유명한 국립미술관인 레익스 미술관,
고흐의 작품을 일 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반 고흐 미술관 그리고 절대주의의 창시자인
러시아 미술가 말레비치의 작품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처럼
이곳 로테르담 뮤지움 파크
(미술관 공원) 역시 유명하다. 물론 이곳은 관광객이나 건축학도들이 즐겨
찾는 로테르담의 관광명소다
.  

쿤스트 할에서 뭉크의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본 것 같아 제일 먼저 찾았던 쿤스트 할.
그러나 뭉크의 전시회는 이미 끝나고 영국 화가 스탠리 스펜서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다. 하나 그분의
작품은 너무 종교적이라 내겐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 스펜서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던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루시안 프로이드
(Lucian Freud/루치안 프로이트)의 작품에
눈길이 머물렀을 뿐
.

보이만스 반 브닝겐 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쿤스트할 로테르담(Kunsthal)


네덜란드 건축협회(Nai,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네덜란드를 두고 글로벌 DJ들의 집합소 혹은 댄스뮤직의 수출국이라고 한다. 실지로 네덜란드의 DJ들은
댄스뮤직으로 상당한 돈을 벌어들인다
. 튤립수출보다 댄스뮤직 수출이 더 많다. 그러나 이곳 건축가들의
명성도 결코 네덜란드
DJ의 명성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현대건축의 대가들이 이곳에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건축학도들이 많이 찾는 곳이 현대건축물이 있는 로테르담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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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명품 자랑했다간 큰 코 다치는 사회


명품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각 차이점은
무엇일까
?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서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명품은 살 사람만 사는 물품, 즉 명품을
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만 구입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고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남들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하나쯤 있어야 괄시받지 않는다는
자기
열등감에 대한 해결책 또는 사회나 주위
, 단체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이십 년도 넘은 시절 친정 노모가 척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 한국에서 수술계획에 대한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한국방문을 준비하던 중 한국에 계시는 작은 아버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
수술이 급해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수술은 이미 끝났고 수술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씀하시던

작은 아버님은 친척과 안면이 있는 모 대학병원 X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아 그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물론이죠. 당연히 그분을 찾아가 인사드려야죠.”

작은 아버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그저 소위 아무나 만나지도 않는다는 그 유명한
박사님을 만나 인사 정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작은 아버님은

“XX, 그게 아니라 너 귀국할 때 그분 선물 하나 준비해서 오느라. 그분은 양주를 좋아하니 그분
선물로는 제일 비싼 양주를 준비하고 사모님 선물도 하나 사서 오느라
라고 말씀하셨다.

작은 아버님의 이 이야기에 나는 기절초풍할 뻔했다.

의사는 당연히 환자를 치료하는 게 의무 아닌가?

수술비를 지급하고 수술을 하는데 또 다른 선물이 필요하다니. 그것도 보통 정성을 표시하는 선물이
아니라 고급양주와 부인에게까지 선물을 해야 한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

한국에 가서 적당한 선물 사면 안 될까요?”라는 나의 말에

그분은 외국에 출장도 자주 가시는 분이라 비싼 선물, 외국 명품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꼭 그곳에서 한 병 구입해서 오느라.”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노모의 수술을 해 주신 그분의 선물은커녕 찾아가 감사하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지만 무조건
외국에서 구입한 물건이라야만 선물로 취급하겠다는 그 유명한 분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


 

이곳에도 명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명품을 가져야만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더 높아진다거나 명품으로 뽐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명품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헤아리지 못한 채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할레


왜 우리나라에는 명품이 흘러 넘칠까
?
왜 우리나라는 짝퉁이라도 명품 짝퉁도 좋다는 사회로 변했을까?
남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당연히 가져야 된다는 군중심리가 적용된 것일까?
명품을 가지면 나의 인간적, 사회적 가치가 더 높아질까?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을 가져야만 부자로 취급받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것 같으나 이곳에서는 유명인이
명품 자랑을 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사회다
. 부자일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유명인일수록
자중하라는
말일 것이다
. 서양인과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차이가 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명품을 구입해야 하는 사회
,

필요한 사람만 명품을 사는 사회, 명품으로 우쭐거리면 큰 코 다치는 사회

당신은 어떤 사회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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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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