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IFFR)에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타이거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 무산일기
(The Journals of Musan)는 국제비평가협회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로 국제비평가협회상도 받았다
.
이로써 박정범 감독은 로테르담영화제에서 2관왕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

1972년 설립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IFFR/He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는 아직은 칸영화제나 베를린
영화제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네덜란드에서는 가장 이름있는
영화제며 설립자의 의도처럼 해마다 숨겨져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영화제다
. 

타이거 상에 도전한 작품들 중 총 14편이 마지막으로 선출되었고
그 중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 스페인 감독의 Finisterrae
타일랜드 감독의
Eternity가 타이거 상을 받게 되었다.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작품은 네덜란드 공영방송(VPRO)
방영된다
. 아직 정확한 방송날짜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 영화가
알려진다는 것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 한국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심사위원이 뽑은 14편의 영화 중에는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도 포함되어 있고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감독들의 신작을 초청해서 주는 특별상
리턴 오브 타이거는 홍상수 감독이 옥희의 영화로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1997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타이거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인연이 깊은 것 같다
.


이미지 출처: rotterdam.alliance-francaise.nl

타이거상을 수상한 박정범감독, 올해 비록 타이거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쟁쟁한 감독의
작품들과 최종
14편의 영화에 선정된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리턴 오브 타이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 외에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는
60-70년대 우리 영화계의 스타였던 여배우
윤정희 주연
, 이창동 감독의 도 선보였다. 더욱 기쁜 소식은 이곳 영화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한국영화
2 10일부터 네덜란드 5개 도시에 상영된다는 사실이다.  

네덜란드 영화평론가와 인터뷰를 한 이창동 감독은 아름다움을 만나려면 내면을 바라 보라
했다
. 주인공 미자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아픔을 네덜란드 관객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소화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영화로 한국영화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한국 영화 데이지 촬영지, 에펜

 

작년 네덜란드 남부지방 에펜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에펜은 우리나라 마을 정도의 소규모 전원도시지만

산이 없는 네덜란드에 언덕이 있고 전원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인접 국가 사람들도 자주
방문하는
조금은 알려진 곳입니다. 실상 이곳을 방문
했을 때는
우리나라 영화 데이지의 촬영지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웹 서핑을 하다 데이지의 촬영지가
에펜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 영화는 에펜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하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더군요
.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한 해에 한 번씩 국제영화제(IFFR)
열립니다
. 아직은 칸,
비엔나 영화제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반할리우드적인 영화
, 잘 알려지지 않는
나라의 영화,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의 5대 국제영화제에 속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영화제의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감독이 몇 분 있어요.


1997
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로테르담 최고 영화상 타이거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마더, 빈집,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등이 네덜란드에서 잘 알려진 영화이며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 최초로 로테르담 영화제 개막작으로 박찬옥 감독의 파주

있었어요. 예전과는 달리 미국 영화가 판을 치는 유럽의 영화관, 영화제에서 이런
한국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반갑지만 박찬옥 감독의 파주에 대한 칭찬 또한
대단했지요
.

박찬옥 감독을 두고 독립적 영화를 만드는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이라고 신문에서 말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이 일로 하여금 한국영화,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죠.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영화를 자주 구경하지 않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한국영화에

관심 있는 젊은 층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영화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말하는 망가,

우리나라 만화도 대단히 인기가 있어요. 이런 것을 보면 한 개의 물품을 파는 것보다
문화교류가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이곳 영화팬들이 우리나라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서구의 사상과는 다른 그러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맛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구식 영화에 싫증 난 영화팬들은
한국영화는 서양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점도 있지만 신선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