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우정 나눈 두 할머니 이야기

 

 

며칠전 신문을 읽다 깜짝 놀란 일이 있다. 어느 두 할머니의 이야기에

신문에 난 두 할머니는 거의 70여 년을 변함없이, 큰 싸움 한번 없이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는
것이다
. 현재 80이 넘은 나이로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아직도 두 분이 처음 만났던 70
전이나  다름없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 요즘같이 오직 내 가정, 내 가족만을 위하는
세상에 이런 할머니의 이야기는  내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다
. 세상은 생각보다 그
렇게 삭막하지 않고 또한  이런 진실한 친구가 존재할 수 있는지
, 내 주변에는 이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를
....

 

사는 동안 여러명의 친구를 만나고 우정도 나누지만  친구에게도 종류가 있는 것 같았다.

정말 허심탐회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대체

몇명이나 만날까.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찾아오는 친구가 아닌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내가 울고 싶을때
  같이 울어주는 친구. 나와 사상이 다를지언정 토론은 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그런 친구들을

 

소위  친구라는 사람 중에는 그저 자신의 일만 이야기하기 바쁜 타입이 있다.

남의 이야기에는 도무지 흥미가 없고 그저 가족의 자랑에 여념이 없다.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들
. 이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대화를 진행하기조차 어려운 사람들.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대화에 무슨 다른
이야기가 필요할까
.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도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런
타입의 친구들은 항상 자신의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남의 떡이  언제나 더 크게 보이는 사람들.

웬 욕심은 그렇게 많은지. 남이 잘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이  남보다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질투심도 무척 많고 자신의 이익, 성공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도 서슴치 않는다
.


2009년 벨기에 하설트(Hasselt)에서 본 일본 절 


이런 천차만별의 사람 중에 진정한 친구
,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할머니는 기나긴 세월동안 친구로서 그것도 절친한 친구
, 진정한
친구로 지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만날 수 없지만
두 분은 손자들
,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수업에 참여하여 배운 지식으로 메일이나 전화로 매일
서로의 건강을 확인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
눈이 어두워져 돋보기를 껴고 아침마다 보내온 친구의 메일을 확인하는 일이 낙이라는 두 할머니.
때로는 익숙하지 못한 키보드로 철자마저 틀리지만,  친구가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는 할머니
. 
그분들의 우정이야말로 진정한 우정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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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인터넷으로 통해 우리나라 알몸졸업식에 대한 열띤 토론들을 보니 문득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떠올랐다
. 그 당시 우리들의 졸업식에는
자장면 한 그릇 먹는 것으로
만족했던 것 같은데 요즘의 졸업식은 세월이
흐른 만큼 졸업식을 치르는 방법도
달라진 것 같다
. 아니 방법이 달라졌다고
하기에는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한다.

사는 네덜란드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단지 중, 고등학교졸업식이 아니라 대학
입회식 때 소위 신입생 신고식이라는 이름 아래...
17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이라면 전통인 신입생 골탕먹이기다.

영어로 hazing, 네덜란드어로 ontgroening(온트그루닝)이라는

대체로 이곳 학생들이 대학 입학하는 나이는 만 17, 18. 입회식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유의사로 참여하고 또 이 신고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강제로 이런 입회식에
참여할 필요도 없고 선택의 권리도 주워진다
. 물론 이 입회식에 사고가
날 때도 있고
사회적인 이슈로도 등장할 때도 있지만

 

네덜란드 학생들은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학생신분으로 별다른 사회적 제제나
학업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 학교수업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고 학생
신분이라고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흡연을 금지하는 학교마저도 없다
.
건물 안에서의 흡연은 금지지만

아마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허용된다는 글을 보면

기절초풍할 것이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그런 형식적인, 외면적인 일로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다
. 학교 여행 시 교사들과 술 한잔 마시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보고 무조건 나무라지도 않는다
.
흡연이 건강을 해치는 일이라는 충고 정도는 할지라도

이런 자유분방 하다면 한 사회에서도 중, 고등학생들의 졸업식은 요즘 우리나라 몇몇
학생들에게 볼 수 있는 그런식의 졸업식 뒤풀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왜 이런 일이 자주 청소년들에게 일어날까?

졸업은 그동안 정신적으로 시달렸던 학교로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것 같다.

하지만, 피해자가 생기는 그런 졸업식 뒤풀이에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이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인가. 권위체제에 대한 저항인가.

젊은 세대들의 실험적인 행동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지...


기성세대와는 다른 행동을 하거나 다르게 생각을 하는
  청소년들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진보적인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오히려 부럽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우리나라의 이 이상한 졸업식 뒤풀이는 잘 이해되지 않는다
.
더구나 자유분방한 이곳 학생들의 졸업식을 자주 지켜본 나로서는….


사진출처: Reyerboxem.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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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내혈압 올리게하는 스트레스종류

 

한국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이니 덥다고 야단인데 이곳 네델란드날씨는
심술굳은 시어머니성격처럼
(혈압올리시지 마시길) 더웠다가 추웠다가
날씨가 변덕스럽다
. 그렇치않아도 요즘 저기압인 나에게 날씨마저
한수 더 뜨는 현상이다
. 몇일동안 집안에만 매여있었던지라 어디를 갈까
생각했지만 오후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집에서 눌러앉아 있어야겠구나
하던참에 왠걸 아침부터 노래소리가 옆집에서 들려온다
.
완전 디스코에 온 기분이다.

토요일이니 그럴수도 있겠지.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다른사람이 다 좋아할리는
없을것이고 좀 참자
.
후지덥근한 날씨때문에 창문도 다 열어제치고 있는 나에게 들리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방망이로 무엇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

도대체 이집에 아침부터 무슨 파티를 하나?

아이들 생일인가?


예전 우리집 아이들도 생일파티같은것을 할때보니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뒷집에 가서 양해를 받고오던것 같던데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하니 좀 시끄러울것이다.

늦게까지 노래소리가 들릴수있을지도 모르니 양해해주시라는등

근데 이집은 왜 이러지?

부모들은 어디가셨나?

한두시간 들리는 이소음에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참을수가 있지만 하루종일 들리는

디스코에서나 들을수있는 이노래에 신경질이 나기도..

내게 들리는 이노래는 노래라기보다는 차라리 소음에 가까운 그런 음악.

이럴땐 정말 화난다.

애들은 이웃집에 대한 예의도 모르나?

 

이 아이들의 철없는 노래소리에 대체 우리가 타인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 장시간 들리는  이웃집의 소음이외에도 더러는 주차장에서도
타인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는것도 같다
.

 

마트에서 주차하는 모습들

 

차를 주차하라고 박스모양의  칸을 만들어놓았는데도 한개반이나되는 칸에다
차를 팍킹한다던지 특히나 마트
(슈펴마켓)에 가면 1m도 되지않는곳에 빈자리가 있는데도

꼭 입구에다 차를 주차시킬려고 악을 쓰는 사람들.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랑곳없이
꼭 그곳에다 주차시킬려는 이유가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
.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헬스클럽에 가신다는 분들,
일요일엔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탄다.
여름이 오니 비키니입을려면 다이어트해야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차를 조금 입구에서  떨어진곳에 주차시키고 단 몇분이라도 걷는다면
건강에도 좋을것 같다
.
굳이 악을쓰고 차를 입구에 주차시킬려는것보다

 

슈퍼마켓 입구에서 꼭 아는이와 이야기를 해야하는 사람들

 

이런일은 나이 많은분들에게 자주 일어나는것 같다.

특히 금요일 오후, 토요일은 직장을 가지신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날인데
굳이 금요일
, 토요일에 장을 봐야만 하는 어르신네들.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사람이 유달리 많이 드나드는 입구에서 아는이를 만나
한없이 이야기를 한다
.
그렇게 반가운 사람들이라면 집에 초대하여 커피라도 한잔마시며
이야기 하심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자주한다
.

이런분들은 미용실 이용도 마찬가지. 꼭 토요일 아침에 미용실을 가야한다고 고집한다.

아는분에게 왜 꼭 토요일에 미용실을 가시느냐고 물어봤더니.

토요일에 가야만 아는분들을 만날수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수있다고

차라리 거십잡지를 보시는것이 낳을것 같은데

 

초록색신호등앞에서 우물쭈물하는 자동차 운전하시는분들

 

대체로 신호등에 초록색이 켜지면 빨리 운전해줘야하는게 내뒷차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 특시 도심지에 많이 서있는 신호등은 시내를 나갈때면
이 신호등으로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 초록색 신호등불이 켜져있는데도
거울을 쳐다보는 사람들
, 옆자석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느라 뒤에
다른차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의식하지 않는분들
.
이런분들을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사진출처: autofans
상상외로 타인에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많이 있는것 같다
.

남들은 다 얌전히 줄서있는데 새치기 하는 사람들, 고속도로에서
왼쪽선으로만 달리는 분들
.
고속도로에서 왼쪽선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차를 추월할때만 사용한다는걸 모르는지

방금 가족들과 전송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핸드폰 커집어내어
남은 듣건 말건 큰소리로 가족들과 대화하는이
.
 

 

네델란드 교통체증의 이유중에 50%이상이 사고구경하는 운전하시는 분들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한다
.
사고난것조차 불행한 일인데 도우지는 못할망정 구경으로
오히려 교통체증의 원인이 된다니 한심한 일이라고 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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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