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의 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31 네덜란드 송년회는 와플과 올리볼로. (68)
  2. 2010.12.30 2010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에인트호번의 맥주세례 (53)

 

한국과 비교한다면 네덜란드 송년회는 조용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 제야의 종소리가 들리는
1 1 0시가
되면 사람들은 불꽃놀이 구경으로 거리로 몰려들겠지만
대부분
집 주위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합니다
.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젊은이들은 친구들과 술집이나
디스코를 방문하겠지만
가정을 가진 네덜란드인들은
친한 친구들과 집에서 송년파티를 열어요
.

 

송년회를 맞이하는 네덜란드 가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와플과 더치 도넛인 올리볼입니다
.
와플은 언제나 사서
먹을 수 있고 만들기가 간단해서 행사나 아이들 생일에
자주 등장하지만 송년회에는 꼭 있어야 하는 빵 중 하나입니다
.
요리하기 싫어하는 이곳 여성들도 송년회 파티를 위해선 직접
구워요
. 손수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라 비록 부엌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을 위해선  와플을 굽지요. 이곳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송년회 파티는 커피, 와플 그리고 올리볼로 시작할 것입니다. 직접 구운 와플이 맛있다는

칭찬도 하면서.


와플과 올리볼을 살 수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와플 포장마차이지요.


아주 오래된 브뤼셀의 와플가게입니다.

와플과 올리볼 만드는 방법은 올리지 않았어요. 와플 만드는 방법은 소개한 적이 있고
올리볼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덜란드 토끼 미피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지휘자인
안드레 리유(Andre Rieu, 한국어: 앙드레 류)가 연주하는 Auld lang syne 입니다.
벨기에 왕립음악원 출신인 이분은 요한 슈트라우스 연주로 아주 유명해요.
그래서 이분을 왈츠의 왕이라고도 말합니다.

올해도 이곳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며 올리볼과 와플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 보내고 토끼의 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Glukkig nieuwjaar(그럭킥 뉴이야르)!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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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잊을 수 없었던 에인트호번의 맥주세례.

 

토끼띠의 해 신묘년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2010
년을 보내면서 다들 한 해 동안
삶에 충실했는지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겠지요
. 블로그에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남아공 월드컵 때 에인트호번에서 당한

맥주세례 사건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으로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계약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Daum 스포츠 월드싸커 부문에 글을 송고했지요.
스포츠를 전부 좋아하지는 않지만 축구와 스케이트가 국민스포츠인
나라에
살다 보니 덩달아 축구와 스케이트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제는 축구와 스케이트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는 광적인 팬이
되었어요
. 삼바 축구의 나라 브라질과 네덜란드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구경하는 축구팬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에인트호번으로 간 날은 몇 달 전부터 친척들과 저녁식사를 약속 한 날이기도 했지요
.
사는 곳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팬들의 모습을 찍기에는 에인트호번이
나을 것 같아 그곳으로 갔습니다
. 경기를 끝까지 볼 생각도 하지 않았죠. 전반전만 구경하고
집으로 오면 충분히 약속한 레스토랑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요
. 경기가 있었던 날은
네덜란드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 기온이 무려 35도가
넘었어요
. 땀을 뻘뻘 흘리며 에인트호번에 도착했을 땐 이미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오렌지 팬들이 있었지요
. 카페에 앉아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받은 맥주잔을 거절하면서
구경 온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지만 경기가 시작되니 저도 모르게 팬들과 뛰고 고함도 지르게
되더군요
. 팬들이 나눠주던 오렌지 색의 머리띠를 두르고 말입니다. 맥주잔을 들고 뛰고 춤추는
사람들과 같이 뛰고 춤을 추다 보니 옷은 맥주로 젖었고 경기를 보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뿌리는
물과 맥주로 마치 맥주로 세례를 받은듯했지요
. 그 일로 화 내지 않았느냐고요?
저희는 그런 일로 잘 화내지 않아요. 그날은 저만 맥주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라 모두 맥주와 물로
몸이 젖었거든요
. 전반전만 구경하려던
제 계획은 모여 있던 사람들의 흥겨운 분위기로 후반전까지
보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저녁식사
약속도 지키지 못했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여행을 하면서 비도 맞고 눈길을 걷다가 미끄러지기도 몇 번 했지만 사진을
찍고자
 찾아간 곳에서 맥주세례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

하나 이 일은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몸이 맥주냄새로 진동했지만
우승한 네덜란드 팀에 흥분한 팬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던 일과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제 모습을 보고 일본인이라 생각했던 팬들이 일본말로 인사를 하던 일과 함께
.


에인트 호번

암스테르담, 오렌지 군단 환영식



반 아베 미술관
이 미술관에서 네덜란드 추상화가 몬드리안, 야수파의 거장 키스 반 동겐,
독일 신표현주의 요르그 임멘도르프와 칸딘스키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에인트호번 PSV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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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