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살고있는곳에 아웃렛스토어가 생겼다. 이 아웃렛매장이 생길때
들었던 이야기로는 이것이 도시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했던것 같다.
일자리창출 목적도 포함되여 있었고…
그당시 나는 무척 이런 아웃렛매장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이런곳은 경제 호불황에 무척 민감한지라 과연 이런 물질적인 충족감만
채워주는곳이 경제에 도움을 줄까 하고…
이런 소비자의 일순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보다는 문화, 예술의
공간을 마련함이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옷들을 구입할수도 있지만
유행이 지나간 옷들을 파는곳이 대부분인지라 이 매장에서 살수있는 옷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수없다. 대부분의 유럽이 그렇듯이 우리처럼 큰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입하는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는 이름 모를 작은 골목에 있는
뷰틱이라는곳을 이용한다. 이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 아웃렛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 주말만 되면 어디서 사람들이 몰려오는지 차를 주차할 장소마저 찾지못한다.
이들은 대체로 주변국가 독일, 벨기에에서 방문하는 사람들이며 특히 버버리상점
에는 항상 동양인들로 붐비는것 같았다.
이 매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을 보면 경제불황이라 부동산거래마저 거의 정지된 이곳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시키는 유일한 장소가 아닌가 때로는 생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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