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에투알 개선문


3 4일 파리여행으로 파리의 모든 것을 볼 수 없다. 어떤 건축은 

그냥 지나치고 또 어떤 광장에선 집에서 가져간 책을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존 레논이 부른 노래 중 바퀴를 쳐다보고 있어/

Watching the Wheels”라는 노래가 있어.

 

사람들은 내가 하는 짓을 보고 미쳤다고 해.

그들은 날 파멸에서 구하려고 온갖 경고를 해.

내가 괜찮다고 하면 날 이상하게 쳐다봐.

사람들은 내가 몽상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지.”


공원이나 광장에서 지나치는 사람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

감을 느끼고 그것으로 만족해. 여행까지 와서 무슨 짓이냐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때로는 그런 여행이 좋아.








센 강을 지나 한참을 걷다 보니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인다. 성당이라면 

네덜란드에도 건축물로서 정말 아름답고 역사 깊은 대성당이 많아 굳이 

파리까지 와서 대성당을 찾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내 발길이 어느덧 

그쪽으로 향했다. 파리라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가 

생각나고 오래된 영화지만 라 스트라다나 그리스인 조르바를 연기한 

앤서니 퀸 그리고 50, 60년대 섹스 심볼이라 불리던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노트르담의 꼽추도 생각났다. 그래서 내가 이 노트르담 대성당까지 걸어

왔나 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성당으로서의 경건함과 거대한 건축물로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대성당 주위나 성당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든다. 성당을 보고 마냥 경건

함만 느낀다기보다는 성당의 신앙적인 요소와 자유스러움이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고나 할까. 그래서 노트르담의 대성당은 종교가 주는 무게감보다는 

자유, 화합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기도 했다.


샹젤리제 서쪽 샤를 드골광장을 지나 파리의 얼굴 개선문으로 향한다

이런 개선문은 바르셀로나에도 마드리드에도 그리고 베를린에서도 볼 

수 있다승리가 있으면 패배가 있는 법. 나폴레옹의 승전과 프랑스 

역사의 영광을 말하는 기념물은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고 어쩌면 

인간이 행하는 일 중 가장 무의미한 일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지만 그래도 저녁 늦게 바라본 개선문은 역시 파리는 

파리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






























너도나도 개선문을 사진기에 담으려고 하는데 실상 이곳에서 사진찍기가 

그리 쉽지 않았어. 좌우로 자동차가 지나가고 우리는 그 중간에 줄을 서서 

한 사람씩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찍으면서도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피식 

웃었지. 도대체 우리가 무슨 짓을 하느냐는 생각들을 했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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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의 자유로움이 부러워.


모든 여행자가 그렇겠지만, 여행의 진 맛은 그 고장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만이 아는 이야기나 여행지를 찾아가는 

것이리라하지만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 것. 파리의 

관광명소가 센 강 좌우에 있기에 여행 이틀째 되는 날은 

이 센 강을 종일 걸었다.


파리와 센 강 그리고 이곳에서 그림 그리는 모습은 파리와 

센 강의 대표적인 모습일 것이다. 느긋하게 그리고 여행자를 

봤는지 안 봤는지 센 강가에서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동당 거리며 사는 사람들과는 판이한 그들의 모습에 여행자는 

반갑고 부럽다. 마음에 문을 열고 조금만 더 먼 곳을 본다면 

우리 생활도 분명히 저들처럼 느긋하고 자유로울 텐데.


파리에서는 지금까지 내가 간 여행지와는 달리 젊은이와 대화가 

어려웠다.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프랑스인들의 영어지만 여전히 

프랑스인에겐 영어는 어려운 언어인 것 같았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보디랭귀지도 있지만, 대화를 나누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들도 나도 서로의 의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나 그런 

섭섭함도 잠시일 뿐. 광장에서 만난 젊은이나 센 강 변에서 만난 

파리지앵이 내게 보여준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은 이 모든 섭섭

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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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풍요롭게 만든 파리에서 본 미술관들


파리라면 누구나 말하는 게 예술의 도시라는 것이다. 그렇다. 파리는 

누가 뭐래도 예술의 도시다. 또한, 예술의 도시인만큼 미술관도 많이 

있다. 단지 미술관 방문으로 뉴욕으로 가는 이들이 있듯이 파리도 

프랑스인이 자부심을 품을만한 대형박물관과 그저 작품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화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술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미술관방문을 두려워하는 

사람조차 발길을 멈추게 하는 파리의 박물관은 지금까지 몇몇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한 나에게 정신적으로 풍요함을 안겨줬다

미술은 철학과 음악 그리고 모든 예술과 한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발견한 곳도 이곳 파리다.





파리 최고의 박물관은 누가 뭐래도 루브르다. 종일 걷고 작품을 감상

하기에는 이 박물관에는 귀한 작품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곳은 평생을 

왔다갔다하며 구경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나 어찌 파리에 

루브르만 있겠는가. 독일 레마겐의 한스 아르프 미술관처럼 철도역이자 

호텔인 곳을 미술관으로 만든 오르세 미술관(Muée d’Orsay), 민속 유물

들을 소장하고 있는 유리와 다양한 색채의 케 브랑리 박물관(Muée du 

Quai Branly), 로댕미술관, 파리 대표적 공예미술관인 장식미술박물관

(Muée des Arts Décoratifs) 그리고 피카소 미술관 등 미술관만 다녀도 

며칠은 족히 걸릴 만큼 파리에는 미술관이 많다.


센강에 있는 미술관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파리의 종합미술센터인 퐁피두

센터에 갔다. 이 건물은 파리에선 본 건축물 중 최악의 건물이었다. 아름다운 

고대건축이 즐비한 거리에 내 눈에 비친 이 건물은 거의 흉물에 가까웠다

건축계의 거장 렌조 피아노와 라이스의 두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울 

것 같은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건물을 보는 순간 건축 당시 파리시민이 왜 

반대를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파이프로 연결된 현대식 건축은 도무지 주위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았고 렌조 피아노의 다른 작품을 보고 감동을 하였던 

나로서는 왜 파리 시가지에 이런 복합문화센터가 만들어져야 했는지 이해

되지 않았다. 하나 건축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고 

퐁피두 센터 앞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젊은이들을 보는 순간 

파리의 흉물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앵발리드(Invalides) 입구



알렉산드르 다리에서 앵발리드로 가는 길












케 브랑리 미술관









미술관 레스토랑.

점심시간 미술관에 와서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도 꽤나 되었다. 꽃과 나무를 바라보며

점심을 즐긴다는 게 무척 좋아보였다.



요즘은 어딜가나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참으로 좋은 현상이다.



퐁피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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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도 사랑의 열쇠가 있었다.


세느 강을 따라 걷다 다리에 우리나라 남산에서 본 사랑의 열쇠가 

있음을 발견했다. 첫 번째 다리에는 그저 몇 개의 사랑의 열쇠가 

있었고 호기심에 그다음 다리에 가니 다리 양쪽 난간이 온통 

사랑의 열쇠로 장식되어 있었다. 남산의 사랑의 열쇠가 먼저였는지 

아니면 이곳 파리지앵이 먼저 사랑의 열쇠를 다리 난간에 걸어두었

는진 모르겠지만,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연인들끼린 통하는 

게 있나 보다.


사랑의 열쇠는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한마음으로 본다는 것이겠지

하나 열쇠로 꼭 묶어진 자물쇠를 보면 어쩌면 이건 사랑이 아니라 

속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묶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진 이해하긴 어렵지만, 속박, 집착 그리고 사랑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는 것 같다.


파리지앵에겐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파리에 남겨진 사랑의 열쇠는 

전부 파리 연인들 사랑의 자취는 아니겠지만 어쨌건 센 강에서 사랑의 

미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구속 없는 사랑과 연인들의 순수한 

사랑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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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기, 루브르 박물관


예술의 도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것이 벌써 세 번째다

파리엔 파리시민, 프랑스인이 자랑하는 몇 가지 건축물이 있지만 

루브르 박물관은 소장품으로나 박물관 규모로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말하면 기를 죽게 만든다


도착한 날 오던 비는 여행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 다음날은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로 나를 세느강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그 세느 강을 따라 나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한다. 이 박물관을 가장 

유명하게 만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생각하며. 루브르가 

손짓한다. 파리를 찾는 모든 이에게.


루브르 박물관의 공원은 저녁 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빈다. 이곳은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파리인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여행자도 이곳에 온 사람들과 공원을 거닐며 잠시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세계유산이 왜 세계유산인지, 도심지에 루브르를 두고 사는 파리인의 

행복에 대해서.



파리 거리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람을 두 번 봤다한 명은 노트르담 

대성당을 가다 만난 한국인이었고 다른 한 명은 루브르 박물관에서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이분들은 중국인 같았는데 신혼여행을 온 분들 

같았다.









루브르 박물관 앞의 유리 피라미드 조형물은 근대에 건설되었다박물관과 

어울리지 않는 조형물이지만 시간을 두고 보면 그런대로 볼만한 조형물이다

어쩌면 루브르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말하는 그런 조형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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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알렉상드로 3세 다리,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여행을 하다 보면 예쁜 집도 만나고 영원히 주저앉고 싶은 곳도 더러는 

만난다. 집과 풍경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도저히 만들어진 

것 같지 않은 아름다운 다리도 세상에 참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야경과 건축 면에서 뛰어난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다리, 루체른의 수탑

(카펠 다리), 바덴 갯벌에서 만난 아주 긴 목조다리와 특별히 밤에 멋졌던 

부산 광안대교도 그랬고 바람이 하도 불어 날아갈 듯했지만 다리의 

아름다움에 바람과 싸우며 다리 끝까지 걸었던 제주도 세연교도 아주 

인상 깊었던 다리다.


파리 센강에는 엄청난 수요의 다리가 있다. 다리의 수량도 많지만 예쁜 

다리도 참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파리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알렉상드로 

3세 다리(알렉산드로)는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보통 금색으로 

눈을 현혹하는 물체엔 별로 관심이 없건만 이 다리를 보는 순간 알렉상드로 

3세 다리에 반했다.


프랑스 역사적인 기념물로 인정받는다는 알렉상드로 3세 다리는 19세기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또한, 이 다리가 있어 센강이 더욱 빛난다.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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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르의 명소,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트르에 가면 죽기 전에 봐야 한다고 알려진 세계 건축물이 있다

몽마르트르 언덕에 자리 잡은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그것이다. 대성당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사망한 이들을 기념하고자 세운 건축물이다

1915년 완성된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종루에는 세계 최대의 종이 있고 

무게가 19톤이나 되며 28마리의 말이 종루의 종을 끌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마네스크-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지워졌고 성당 

앞에는 잔 다르크의 기마 동상도 있으며 프로이센 전쟁에 패배한 프랑스가 

국민의 헌금으로 지운 건축이다.


신앙을 가지고 특정한 신을 믿고 안 믿는다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그 어떤 종교에도 내 마음을 주지 않는다. 하나 절이나 

성당을 가끔 찾는 것은 나와는 다르게 종교에 온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사람들의 모습엔 간혹 경이로움 같은 것을 발견한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는 곳은 몽마르트르에서 제일 높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대성당 앞에 서면 몽마르트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그것만

으로도 파리가 자랑하고 몽마르트르 시민이 사랑하는 대성당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안타깝게도 성당의 실내촬영은 금지다. 하여 나는 사진 찍는 것 대신 작은 

촛불 하나를 밝히고 그곳을 떠났다. 누군가를 위해.












언덕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거리의 모습









성당 앞에 공원과 이런 분수대를 설치하고 있었다. 그리스 신화의 인물인 것 같았는데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다. 헤라클레스였던 것 같기도 했는데...













 

사크레쾨르 대성당 찾아가는 길:


메트로(M) Anvers Abbesses 역에서 이곳을 가는 방법이 있고

Lamarck Caulaincourt 역에서 내려서 가는 방법도 있다(이게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 메트로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서 계속 언덕 위를 올라가면 

대성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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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기, 몽마르트르에서 예술가를 꿈꾼다.


파리 그중에서도 몽마르트르라면 19세기 인상파, 입체파 화가들과 

시인을 꿈꾸던 예술가들의 추억이 담긴 곳이다. 산도 없고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언덕 구경도 잘 못하는 네덜란드를 생각하면 몽마르트르

언덕은 내게 산과 같은 곳이다. 지금은 고흐나 세잔, 로트렉 같은 화가

들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던 시절과는 달리 예술가들이 몽파르나스 

지역으로 많이 옮겨갔지만, 아직도 내 기억 속의 몽마르트르는 예술가

들의 삶이 있던 곳,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파리 18구에 속하는 몽마르트르. 언덕 높이 거의 130미터나 되는 언덕에 

올라가면 파리가 자랑하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보이고 광장에는 오늘도 

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이것이 

생존의 도구이겠지만 그들을 지켜보는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한없이 

낭만적이고 잠시나마 예술가를 꿈꾸는 시간을 준다.


광장의 기념품을 파는 상점을 보면 책 속 어디선가 본듯한 화가들의 복사판 

그림을 팔고 이것을 본 관광객은 간혹 환성도 터트린다. 아는 그림이라 반갑

다는 뜻이리라. 저게 고흐의 그림이고 저 그림은 세잔이 그린 그림이며 또 저 

복사판은 툴루즈 로트렉의 물랭루즈의 춤추는 사람을 그린 그림이라며 같이 

온 사람에게 설명도 한다. 한때는 화가를 꿈꾸며 불우한 예술가의 생을 보낸 

화가들. 하나 지금은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여행자를 반기며 낭만을 꿈꾸게 

하는 이곳에서 나는 잠시나마 예술가의 꿈을 꾼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몽마르트르



몽마르트르 광장으로 가는 길






비 온 뒤 호텔에서 바라본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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