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영남과 호남이 만나는 곳
, 작가 김동리의 소설 역마속의
화개장터는 떠돌이들이 거쳐 가는 장소라 하지 않던가
.
쌍계사를 보고자 하동까지 왔지만 그 유명한 화개장터도
봐야 마땅한 일
.

장이 서는 날이 아니어서 그랬던지 내가 찾아간 그날
화개장터에는 역마살이 낀 여행자의 모습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다는 상인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조용했다
.
화개장터를 둘러보기에는
좋은 날이었지만 막걸리 한 잔
걸치는 떠돌이의 모습을 상상하고 찾아간지라 예상외로
한적한 장터 모습에 조금 실망도 했다
. 하나 외국의 재래시장
과는 또 다른 우리나라의 옛 장터 모습을 보면서
옛날
길거리에서 만났던 엿장수의 가위질
, 짐을 머리에 인 여인들의
모습을 그리며 화개장터를
둘러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지금은 예전의 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그래도 한때는 우리나라
5
대 장터에 속했다는 화개장터에서 시골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으니 나름 즐거운
여행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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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언젠가 섬진강 부근에서 드신 재첩국을 잊지 못해 다시
한번 드시고 싶다는 노모와 산
, 강 그리고 바다가 있는
하동으로 떠났다
. 하동 8경을 한 번에 다 구경할 수는
없는지라 예전 자주 가던 쌍계사를
 가기로 했다
.

쌍계사를 찾던 전날 밤 비가 많이 내려 하동여행은 포기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비가 그쳐 쌍계사로 올라갔다
. 건강이 좋지 못해 많이
걷지 못하는 노모는 모텔 방에 혼자 두고
. 밤에 내린 비로
올라가는 길에 서 있던 나무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상사화
, 이른 아침이라 산책 나온 다람쥐를
보면서 잠시 자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기도 했다
.

 

지리산에는 쌍계사뿐만 아니라 불일폭포, 삼성궁, 청학동까지
구경할 수 있더군요
.
비가 온 뒤라 가는 길이 너무 미끄럽고
미처 등산화를 마련하지 못해 이번 여행에는 그곳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꼭 한 번 가보리라 마음먹고 발길을 화개읍으로 돌렸지요.








 



하동 녹차가 유명하더군요. 화개면에서 쌍계사로 올라가는 길에 다원과 차 재배 단지가
즐비했지요
.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녹차를 직접 마실 수 있는 다원은 보지 못했지만
차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도 간혹 보이더군요. 

 





쌍계사: 

신라 성덕왕 21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삼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해능의 정상을 모시고 와 이곳에 안치하여 선을 닦은 유래가 있는 곳으로 문성왕
2년에 진감선사
혜소에 의해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 왕
2년에 쌍계사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

자료; 하동관광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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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