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23 내가 가본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곳 (43)
  2. 2011.05.03 서리꽃이 만발하던 한라산을 찾아서 (20)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에 소개된

한국의 명소

사람들이 여행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
. 김동률의 출발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그의 노래에 고개를 끄덕였던 적이 있다
. 내가
생각하는 여행에 대해 그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그리고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 떠나는 내 여행길을 그의
노래에서 확인했다
. 그가 말한 여행과 내가 추구하는
여행이 같은 것이라는 것을
.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지, 얼마나 더 높은 곳을 올라갈 수 있을지, 나는 모른다.
그저 내 발걸음 닿는 대로 걸어간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레스토랑 평가잡지라고 알려진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셸린이
출판한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 안내서에 소개되는 우리나라 명소를
2년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미슐랭은 인위적으로 꾸며진 명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을 더
가치 있는 곳으로 선정한 것 같다
. 단 내가 가본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어 있지 않았던 곳으로 세계에 소개되었으면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제주도 올레길
,
제주도 주상절리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작은 섬들 그리고 청산도의 슬로시티. 보석같이
빛나던 이 아름다운 곳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한라산, 서리꽃이 만발했던 한라산

합천 해인사

성산 일출봉

고창 읍성


고창 고인돌

북촌 한옥마을

내가 가본 한옥마을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곳.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곳이기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송광사

순천만 갈대숲

순천만 갈대숲은 여러 번 가봤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자연미가

사라진듯하여 내겐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전주 한옥마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등장하는 향교가 여기에 있다.

전주시민에게는 죄송하지만, 이곳 역시 내겐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

전주한옥마을에선 한지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산 자갈치 시장

멍게, 조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 외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에 소개된 곳으로 가본 곳은 한국의 궁궐들
, 구례 화엄사, 순천 선암사 그리고 안동의 서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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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여행, 영실코스[Hallasan, Jeju Island]

 

올레 7 코스를 걷다 만난 사람들과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그분들이 돈내코 코스로 한라산 등반을
한다기에 마침 나도 계획하고 있었던 일이라
그분들과 같이 그곳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한라산 등반은
올레길처럼 평지도 아니고 나처럼 등산초보자에게는
조금 무리인 것 같아 그분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혼자 한라산 등반 코스
중 제일 거리가 짧다는 영실코스로 한라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 지도를 보니 윗세오름까지 3,8km. 이 정도면
쉽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데 영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날씨가 보통이 아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서귀포에서는 따뜻했는데 이곳은 굉장히
쌀쌀하다
. 준비해온 옷을 하나 더 입고 말로만 듣던
한라산으로 올라갔다
.

 

산에 올라가다 보면 하얀 꽃들을 만난다. 이곳에서만 피는 꽃인지 어떤 곳은 밤새 눈이라도
온 것처럼 온통 하얗다
.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서리로 나무들이 하얗게 변한 모습들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서리꽃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던 정보로는 영실코스가 어렵다고 했으나 올라가기에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니었다.
다만, 한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산을 오를 때는 다른 옷차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나처럼 얇은
점퍼차림으로는 추위에 떨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
. 올라가면서 정말 얼어 죽는 줄 알았다.
이제야 알 것 같다. 왜 다들 등산복차림이었는지. 윗세오름에 도착해 컵라면 먹고 나니 좀 살 것
같았다
. 윗세오름에서 어리목 코스와 돈내코 코스로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나는 전날
너무 많이 걸어 피곤도 하고 추워 더는 걸을 용기가 나지 않아 하산했다
.

언젠가 다시 한라산을 찾아오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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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