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4주 만에 6킬로그램 감량,

다이어트 원하는 사람 한국으로 가라!


크리스마스 메뉴가 정해졌다. 가족이 원하는 대로 

크리스마스이브는 서양식, 성탄절은 한식으로

대체로 우리 집 성탄절 식탁은 서양식과 한식의 

혼합이다.


잠깐 산타클로스 어원에 대해 설명하죠. 원래 산타

클로스는 터키 미라의 성자 성 니콜라스(St. Nicolas)

에서 유래 된 것이다. 성 니콜라스를 네덜란드에서 

신터클라스로 불리다가 네덜란드인이 미국에서 

이주한 뒤 잘못 불려 현재 우리가 말하는 산타

클로스가 지금까지 산타클로스로 불리고 있다.


이곳의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시작해 26일 또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네덜란드 주부들 요리하기 무척 싫어하지만, 크리스마스 동안은 열심히 음식도 

만들고 가족초대로 무척 바쁜 날을 보낸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들과 약속한 대로 아들 친구들을 초대해야 한다. 실상 서양식은 

간단하지만, 한식은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나로서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야겠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들과 두 명의 친구가 한국에 갔었다. 다들 가정에서 서양음식만 

먹고 자란 아이들이기에 한식은 그들로서는 무척 생소한 음식이었다. 4주를 한국에서 

보내고 돌아온 아이들 체중이 엄청나게 감량했다. 무려 6-8 킬로 그램이 빠졌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한 달 1킬로 그램 감소하는데 엄청난 운동을 해야 하는데 한국에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맥주도 열심히 마셨는데도 체중이 엄청나게 감소했다고 한다.


네덜란드인 하루 육류섭취량은 저녁 식사에서만도 1인당 최소 200그램은 넘는다. 거기다 

주식인 감자요리와 샐러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져 나온다

어디 그것뿐이랴.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마가린, 커피에 사용하는 생크림 등 열량이 높지 

않은 요리가 없다. 반면 한식은 다양한 재료 사용에다 채소를 많이 이용하는 요리라 

서양인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서양음식처럼 열량이 높지 않다.


한식이 웰빙음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처음으로 먹어본 

한식의 다양함과 저칼로리, 거기다가 건강식이라는데 모두 입을 모다 감탄했다. 내가 

크리스마스 때 한식으로 한턱내겠다고 했더니 모두 좋은가보다.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한식이 다이어트에 최고라고

체중감량 원하는 사람 모두 한국으로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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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일상의 기쁨


예전엔 한국을 가면 가지고 올 게 너무 많았다

고춧가루, 미역, , 멸치, 고추장 등이 들은 

상자가 두 상자가 넘는다. 근데 이제 그런 짓 

안 한다. 한국을 갈 때도 선물 없이 여행 가방만 

달랑 들고 가고 올 때도 책 몇 권과 이곳에서 

구하지 못하거나 가격이 비싼 고춧가루, 미역

, 멸치가 전부다.


네덜란드에 살면서 지구 한 바퀴는 돌았을 것 같은 

거리를 한국을 오가면서 그동안 변한 게 너무 많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간혹 내 고향이 내 고향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변한다는 건 때로는 

긍정적일 때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와는 거리가 

멀어짐에 조금은 씁쓸하다.


비가 오는 데도 독일에 있는 한국식품점을 찾았다. 한국 갔다 온 지 한 달도 채 못 

되는데 한식 재료도 있을법한데 내겐 한식 재료가 하나도 없다. 한국에서 가져온 

고춧가루, 미역을 제외하곤. 크리스마스 메뉴는 정해졌는데 한식을 하려면 재료도 

있어야 하고 올해는 큰 맘 먹고 김장이라는 것도 한 번 해보려니 젓갈도 없고 살림이 

말이 아니다.




이런 한국 배는 이곳에 없다서양인들은 다들 이가 좋지 않은지 물렁물렁한 것만 먹는다

치아건강을 위해서라면 할 말은 없다마는 네덜란드 과일 정말 맛없다

배도 외도 수박도 모두


한국식품점을 자주 찾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 년에 한 두어 번 가는 한국식품점이지만 

갈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 상점 음식, 눈에 익은 재료들을 보면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행복하다. 이럴 때 느끼는 게 나는 역시 한국인이다.” 라는 것.


한국식품점에 간다니 막내아들이 주문한다. 단무지, 핫도그, 어묵, 떡볶이 재료, 새우깡 

그리고 짜짜로니. 짜짜로니는 친구 준단다. 맛보이려고. 한국 갔다 와서 얼마나 친구들에게 

음식이야기를 했는지 크리스마스엔 아들 친구들을 위해 한 상 차려야 한다. 김밥도 말아야 

하고 갈비찜도 하고 떡볶이 만들고. 어쩌겠나. 이런 게 사는 재민데.




아무튼,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아들에게 주문받은 음식들이 든 상자를 보니 벌써 배가 부르다

마치 내가 로또에 당첨이라도 된 것처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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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한국, 일본, 중국 레스토랑 중 당신이 원하는 곳은
어떤 곳입니까
?

네덜란드에는 중국 음식점이 많이 있다. 중국음식점을
만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중국 음식점이 많이 있고
많이 있는 만큼 중국 음식도 잘 알려졌다
. 또한, 이곳
사람들은 중국 요리에도 익숙하다
. 최소한 중국 볶음밥
등 몇 가지 중국요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중국요리가 이곳에서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가를 엿볼
수 있다
. 물론 중국 음식은 값이 싸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 이런 점도 중국 음식을 알리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
그러면 네덜란드 내 일본 음식점도 중국 음식점만큼 잘
알려졌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잘 볼 수 없는 일본 음식점이지만 사람들은 일본 음식에
대해 상당히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 일본 레스토랑이라면
떠올리는 고급요리
,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생각한다
. 내가 김밥을 말할 때 그들은 스시를 떠올리며 그와 동시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생각한다
. 그들에게 일본은 언제나 가고 싶은 나라, 신비의 나라인 것이다.

네덜란드 슈퍼마켓을 한 번 살펴보자. 중국 라면, 중국요리에 필요한 재료들, 일본의 스시,
일본간장, 라면 심지어 컵라면까지 살 수 있다. 아니 중국, 일본, 베트남, 모로코, 인도네시아,
타이요리 재료까지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 재료들은 구할 수
있지만 한국요리에 대한 특별한 재료나 한국 식품을 파는 일반 슈퍼마켓은 하나도 없다
.
그만큼 한국 음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다시 화장품을 전문으로 파는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유명 브랜드만 파는 화장품 가게에서
다른 나라 제품은 발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화장품을 파는 가게는 단 한 군데도 볼수 없다
.
일본 화장품 시세이도, 겐조는 프랑스 일류 화장품 진열대에 나란히 진열되어 있지만 단 한 개의
한국 화장품은 발견할 수 없다
. 내가 일본의 시세이도를 말하면 직원들은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이 말은 그만큼 시세이도 화장품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화장품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그런데도 유럽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분은 말할 것이다. 일본 음식이 우리나라 음식보다 많이 알려지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문제는 일본 음식이 한국 음식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문화는 그만큼
서구사회에 정착되었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
 



다시 한국, 중국, 일본 레스토랑 이야기로 돌아가자. 내가 네덜란드인에게 당신은 세 나라의 음식점
중 어느 곳을 가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어느 곳을 선택할까
? 그들의 첫 번째 선택은 일본
레스토랑일 것이다
. 그다음으로는 중국 레스토랑과 한국 레스토랑. 그리고 한국 레스토랑을 선택한
사람들은 나에게 물을 것이다
.
한국 레스토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며 한국의 전통음식이 무엇이냐고.  

한 나라를 홍보하는 데는 차 몇 대보다는 그 나라 문화를 알리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우리가 우리나라 문화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이 시각 일본과 중국은 그들의 문화 홍보에
여념이 없다
.
그래서 생각한 것이다.
비록 단기간 큰 성과는 거둘 수 없지만 한국문화 홍보에 좀 더 힘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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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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